휴학, 해 말아?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휴학 경험담을 찾고 있던 사람들은 집중하시라! 대학생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보는 휴학, 하지만 그 결정 끝에 후회가 남을까 두려워하는 그대들을 위해 준비했다. 휴학 경험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놨으니, 열심히 참고하여 자신만의 확실한 결정을 내리길! ::휴학, 대학생, 득과실, 스펙, 휴식, 목표, 도피, 코스모 캠퍼스 | 휴학,대학생,득과실,스펙,휴식

휴학, 보탬이 됐다어느 날 한번쯤 다녀보고 싶던 대학교를 지나가는데, 적당히 붙기만 하자고 생각했던 게 후회로 밀려오더라고요. 앞으로 이런 후회들에 타협하고, 취업준비에 바쁠 것을 생각하니 평생 앙금으로 남을 것만 같아 망설임 없이 재수학원을 등록했어요. 결과는 다시 돌아오는 길뿐이었지만, 저를 충분히 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기에 지금은 아무 미련 없이 열심히 달리는 중이에요. 방학 때도 자격증과 영어공부에 정신이 없는데, 언제 자신을 되돌아 볼 시간을 가지겠어요? 앞으로 무엇을 할지도 잘 모르는데, 저처럼 100년 사는 인생에 1년정도 자신의 내면에 투자하는 것은 전혀 낭비가 아니겠죠? - 남동균(인하대학교 수학과 졸업)휴학을 하고, 제가 번 돈으로 휴대폰 요금과 월세를 내기 시작했어요. 새벽에 출근하고, 월급이 밀려서 늦게 받아 보기도 하니까 부모님께 만원만 달라던 스스로가 부끄럽더라고요. 그렇게 모아둔 돈으로 쇼핑몰에 도전을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접어야 했어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많은 계획과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걸 터득할 수 있었죠. 또한 학교를 나와보면 뛰어난 사람들이 셀 수 없단 걸 실감할 거에요. 그들을 뛰어넘기 위해, 꿈을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던 1년이었기에, 휴학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몸을 쉬지 말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어요. 스스로의 힘으로 꾸준하게 무언가를 해보길 바랄게요! - 정예슬(가명, 조선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과 4학년)학교를 다녀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너무 어려워 등록금을 마련한다는 핑계로 휴학을 했어요. 그래도 허무하게 끝내긴 싫어 놀이동산 아르바이트를 지원하였는데, 그곳에서 많은 걸 배웠던 것 같아요. 또래, 혹은 인생 선배들의 꿈과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던 건 그 자리가 처음이었거든요. 1년 후에 복학한 저는, 다른 친구들처럼 도움될만한 스펙은 없었지만 조급한 마음은 들지 않았어요. 학교 밖에서 얻을 수 있는 배움과 일상 속의 소소한 행복들은, 휴학을 하지 않았다면 평생 깨닫지 못했을 사실이니깐요! - 김진선(단국대학교 기계공학과 2학년)저는 자의가 아닌 집안 사정으로 하게 된 휴학이었어요. 심지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터라 자연스레 고향집으로 내려갔는데, 계획에도 없던 휴학이라 너무 막막했었죠. 그럼에도 휴학을 후회하지 않는 건 부모님 덕분이에요. 성인이 된 후 늘 떨어져 살았었는데, 주말마다 부모님과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가고 이야기도 나누며 많은 추억을 만들게 되었거든요. 그래서인지 타지생활을 하는 친구가 휴학을 고민한다면 조심스레 추천해주고 싶어요. 가족과의 시간도 진로만큼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으니깐요! - 임해은(가명,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 패션디자인과 졸업)휴식이 필요하다 생각해 무작정 내지른 휴학이었어요. ‘해보고 후회는 나중에 하자.’라며 질렀는데, 1년을 놀기만 하는 것도 낭비가 아니란 걸 깨달았죠. 앞으로 살아가면서 언제 이렇게 놀기만 하겠어요? 또 그렇게 실컷 논 대가로 현재는 공부에 매진하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닐까요? 그러니 휴식을 위한 휴학도 결코 후회스러운 선택만은 아니란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자신이 원하던 휴식이었다면, 그건 스스로에게 충분한 보탬이 된 거니깐요. - 황선기(가명, 인하대학교 수학과 4학년)괜히 한 것 같다저는 사실 분위기에 휩쓸려 휴학을 했어요. 떠나가는 동기들을 보면 6개월쯤이야 쉬어도 될 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시작된 휴학, 계획이 없어도 무언가 할 것 같았지만 하루하루는 금방 지나가고 6개월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었어요. 전 정말 빈둥거리기만 했고,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다음 학기에 바로 복학을 했죠. 돌아와선 한 학기 잘 쉬어봤다며 웃었지만, 사실 저는 허투루 흘려 보낸 그 시간을 너무나도 후회해요. 그러니 쉬고 싶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목표를 결심한 후에 선택하길 바래요. 어중간한 선택은 후회로 끝날 수 밖에 없으니깐요. - 안지예(가명, 덕성여자대학교 국제통상학과 졸업)등 떠밀려 입학한 과였기에 학교를 다녀야 할 이유를 몰랐어요. 결국 적응하지 못한 채 휴학을 했는데, 한 일이라곤 뒹굴 거리다가 게임을 하는 게 전부였어요. 삶의 의욕과 목표 자체가 없었으니깐요. 군 입대와 또 다시 일년의 휴학 끝에선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어 억지로 복학을 했어요. 현실은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나이만 많은 선배가 되어있는데, 그제서야 후회가 밀려오더라고요. 그렇기에 도망을 치고 싶다면, 저처럼 어리숙한 도피는 후회뿐이 없다는 것을 꼭 알려 드리고 싶어요. - 박민수(가명, 중앙대학교 식품공학과 3학년)휴학을 마치고 학교에 돌아왔을 때, 다른 학우들과 비교하면 나이가 좀 있는 편이 되더라고요. 또래의 친구들은 직장인이 되었는데, 여전히 학생인 나의 모습을 보자니 후회가 밀려왔죠. 그렇다고 휴학 기간을 낭비한 것만은 아니었어요. 첫 아르바이트, 미뤄왔던 영어공부, 자격증공부 등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던 많은 경험을 접했거든요. 하지만 사실 그 정도는 휴학을 하지 않고 학교를 다니면서도 이뤄낼 수 있었을 것 같더라구요. 그 아쉬움은 결국, 이왕이면 재학 중에 할 수 없던 일을 도전해봤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미련으로 남게 되었죠. - 윤선경(가명, 상명대학교 소비자주거학과 4학년)휴학 경험담을 찾고 있던 사람들은 집중하시라! 대학생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보는 휴학, 하지만 그 결정 끝에 후회가 남을까 두려워하는 그대들을 위해 준비했다. 휴학 경험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놨으니, 열심히 참고하여 자신만의 확실한 결정을 내리길! ::휴학, 대학생, 득과실, 스펙, 휴식, 목표, 도피, 코스모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