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왜 웨딩드레스는 하얀색일까?

한 명의 트렌드세터가 룰을 깨버리기 전까지 흰색은 ‘애도’의 상징이었다!

BYCOSMOPOLITAN2016.04.04


순백색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버진 로드에 들어선 신부들은 모두 빅토리아 여왕에게 감사를 표해야 한다. 타임지에 의하면, 무려 176년 전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그녀와 앨버트 공의 결혼식이 없었다면 빨간색이 유일하게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 색깔이었을지도 모르기 때문!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빅토리아 여왕의 결혼식 이전에 흰색은 사실 ‘애도’와 관련된 색깔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그녀가 왕관이 있어야 할 자리에 오렌지 꽃으로 만든 리스를 쓰고 레이스가 달린 무채색의 실크 드레스를 입고 걸어 나왔을 때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왕실의 사람들은 그 선택을 달가워하지 않은 반면 국민들은 열광했고, 그 스타일이 대서양을 넘어 미국으로 전파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흰색이 ‘순결’을 상징한다는 건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여왕이 도덕성의 수호자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때 당시에는 오히려 진홍색이 흰색보다는 좀 더 ‘순결’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여왕의 결혼식이 있은 지 10년 정도 후에 미국의 저명한 잡지인 ‘고디의 레이디스 북’에서는 “흰색은 소녀들의 순수함과 순결을 상징하고, 한 사람만을 따르겠다는 순수한 심장을 뜻하는 가장 완벽한 색깔”이라고 전했다.


본 기사는 코스모폴리탄 영국판 웹사이트의 ‘Have you ever wondered why brides wear white?’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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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Maria Carter
  • Contributing Editor 구자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