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에서 이런 일이?!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월요일 오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 그곳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순간들을 모았다. | 오스카,아카데미시상식,oscars2016,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5수생 디카프리오, 드디어 합격!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이끌어낸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수상이 아니었을까? 그의 꿈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4전 5기의 도전 끝에 마침내 생애 첫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것. 시상자로 나선 줄리안 무어가 그의 이름을 호명하자 모든 배우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축하의 박수를 보내왔다. (몇몇 배우는 격한 환호와 함께 뭉클한 표정을 짓기도!) 5년 간 품어왔던 그의 수상소감도 남달랐다. 평소 환경 운동가로 잘 알려졌던 그는 영화 <레버넌트>의 제작진에게 영광을 돌린 데 이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레오나르도의 수상 직후 모습을 담은 영상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려 3만2천여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전세계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마침내 한풀이를 하게 된 레오나르도! 그렇다고 작품 활동 뜸해지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호스트가 시상식을 디스해?아카데미 시상식을 두고 ‘백인들의 잔치’라는 비난이 나돌며 각종 SNS에서는 #Oscarssowhite 라는 해시태그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는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자 명단에 백인 배우들만 이름을 올렸기 때문. 이에 호스트로 등장한 흑인 배우 크리스 록은 오프닝에서부터 뼈가 있는 발언으로 시상식에 일침을 가했다. 흑인 배우들의 불참 사태에 호스트를 거절할까 고민했지만 백인에게 이 자리를 넘길 수 없었기 때문에 참석을 결심했다고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흑인, 백인 할 것 없이 연기로만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는 소신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과연 내년에는 그의 염원대로 인종의 장벽이 조금은 허물어지길 기대해봐도 좋을까?뵨사마, 오스카에 등장하다! 시상식 전부터 한국을 들썩이게 한 소식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한국 배우 이병헌의 오스카 참석소식이었다. 무려 한국도 아니고 아시아 배우 중 최초의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는 것. 함께 시상을 하게 된 ‘똑뚜미 여사’ 소피아 베르가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병헌과의 리허설 현장을 직접 인증하기도 했다. 이날 그가 시상을 하게 된 부문은 외국어 영화상 부문으로 후보를 발표하며 유려한 영어 실력을 뽐냈다. 덕분에 국내 팬들의 어깨가 절로 으쓱했다는 후문! 더불어 이병헌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성악가 조수미는 영화 주제가상 부문의 후보에 올라 한국인 최초로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스타들, 이제 수상의 날도 머지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