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만드는 그녀를 만나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스타일 좋은 커리어 우먼들이 애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샵밥. 그 중심엔 CEO, 다시 페닉(Darcy Penick)이 있다. 지난 달, 한국을 방문한 그녀에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쇼핑의 세계, 그리고 그녀의 커리어와 비즈니스 스타일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트렌드,커리어우먼스타일,다시페닉,비즈니스스타일링,커리어우먼룩

대학에서 인문학을 공부했다고 들었어요. 전공과 다른, 패션 리테일 업계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학창시절 전공 과목 외에 음악, 패션, 이벤트 기획 같은 과외 활동에 참여하곤 했어요.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좀 더 창의적인 일, 더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패션회사로 지원하게 됐죠. 샵밥(SHOPBOP )과의 첫 인연은? 2000년대 초반 샵밥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이후엔 즐겨 애용하는 쇼핑 사이트가 됐어요. 졸업 후 뉴욕의 버그도프굿맨 백화점, 삭스 피프스 에비뉴 백화점에서 바이어로 일했는데 2009 샵밥의 채용 담당자에게 전화가 왔어요. 인터뷰 과정을 거치며 저에게 아주 잘 맞는 곳이라고 느껴 인연이 시작됐어요. 다른 온라인 럭셔리 쇼핑몰과 비교했을 때 샵밥만의 차별화 되는 점을 꼽는다면요?샵밥의 중점은 항상 고객 최우선이에요. 그리고 항상 새로운 것, 앞으로의 트렌드에 민감하죠. 샵밥에서는 자체 제작 컨텐츠를 일주일에 7일 선보이고, 일주일에 5일 신상품을 업데이트해요. 이런 점 때문에 신상품 섹션을 매일 보러 오는 충성심 가득한 고객들이 많아요. 게다가 전 세계 어디로든 무료 특급 배송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차별점이죠. 샵밥이 빠르게 성장한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요? 샵밥은 수년 째 매우 빠르게 성장했어요. 5년 전부터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서 샵밥이 사랑받고 있어요. ‘재밌고 쉬운 쇼핑’이란 테마가 글로벌하게 공감 받고 있는 거라 생각해요. 지난 15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향후 5년에는 더 빠르게 성장할 테니 기대해도 좋아요!온라인 플랫폼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변화, 어떻게 예상하나요?점점 더 모바일 기기로 이동하고 있어요. 그래서 특별히 집중하고 있는 부분 역시 모바일이에요. 앱을 계속 개선해나가고 원활하게 고객과 소통해나갈 계획이에요. 다른 나라와 비교해 한국 시장은 어떠한가요?트렌드와 패션 코드가 빠르게 전달되는 요즘엔 전세계 스타일이 닮아가고 있어요. 스트리트 스타일, 유명한 스타일 아이콘과 팝 문화가 폭넓게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죠. 최근 한국의 케이 팝과 드라마는 아시아와 다른 국가에 영감을 주고 있어요. 또한 한국은 트렌드와 패션에 어느 나라보다 열정적이라고 생각돼요.   한국 소비자들의 스타일을 어떻게 보나요? 한국 고객들은 지난 한해 동안 샵밥에서 1000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를 구매했어요. 최신 트렌드에 민감해서 크고 유명한 레이블뿐만 아니라, 작고 숨겨진 브랜드를 새롭게 시도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요. 한국 브랜드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최근 관심 있게 보고 있는 패션브랜드가 있나요? 현재 샵밥에서는 젠틀 몬스터, SJYP, MCM, 오즈세컨을 만날 수 있어요. 지난, 서울 방문 때 새롭고 흥미로운 디자이너 레이블을 더 많이 알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고엔제이에요. 2월에는 샵밥을 통해 론칭할 예정이랍니다. 평소 비즈니스 룩으로 즐기는 스타일은? 전형적인 비지니스 룩 보단 훨씬 자유로운 편이에요. 최근에는 리본 블라우스 혹은 스트라이프 셔츠를 즐겨 입어요. 커리어 우먼들에게 이번 봄/여름을 위한 스타일링 팁을 주자면?다양한 디자인의 팬츠를 시도해보세요. 늘 똑 같은 블랙 팬츠에서 벗어나 새로운 실루엣에 도전해보면 좋겠네요. 와이드팬츠, 플레어 팬츠, 큐롯 팬츠를 다채로운 컬러로 즐겨보는 것만으로도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질테니까요. 또한 가지고 있는 가방에 재미있는 패치나 태슬, 참을 이용하면 개성 넘치는 룩이 완성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