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이런일까지 시키다니 어이가 없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회사 다니면서 “내가 이러려고 대학 졸업한 건 아닌데!”를 외치게 만들었던 순간. 놀라움을 넘어 충격적이기까지 했던 황당한 업무에 대해 코스모 독자들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능력 있고 일 잘하는 40대 골드 미스 상사 밑에서 일할 때였어요. 하루는 스타킹 올이 나갔다고 좀 사다 주겠냐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부탁을 들어줬는데 그 이후로는 생리대 심부름까지 저한테 시키더라고요. 생리 혈이 샜다고 해 편의점에서 팬티를 사다 준 적도 있어요. 커리어만 보면 존경할 만하고, 제 직속 상사인 데다 회사에서 나름 저를 잘 챙겨주기에 ‘앞으로 날 이끌어줄 사람은 이분밖에 없다’ 생각하고 그녀가 시키는 대로 충성을 다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싶어요. -김제희(30세, 회사원)


여러 사업을 병행하는 소규모 회사에 입사했다가 별의별 일을 다 겪고 관뒀어요. 디자인 회사인 줄 알고 들어갔더니 글쎄, 헬스 사업을 병행하는 회사였더라고요. 헬스장 오픈 행사 때마다 불려가서 짐 옮기고, 길거리에서 호객 행위까지 했어요. 첫 직장이어서 그렇게 하는 게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는 채로 일하다가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 사표를 냈죠. -최미래(26세, 홍보대행사 근무)


이전 회사 상사가 회사를 다니며 대학원 공부까지 하는 셀러던트였어요. 그런데 자기 대학원 발표 과제가 있다고 저한테 PPT를 작성해달라는 거예요. 아까운 제 시간을 쪼개가면서 만들어줬더니 기껏 한다는 말이 “이게 최선이야?”라는 거 있죠? 바쁜 업무 시간에 계속 불러서 이거 고쳐라, 저거 수정해라 시켜대는데 진짜 피가 거꾸로 솟더라고요. 그렇게 상사의 대학원 과제 제출이 끝나고 “도와줘서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라도 하려나 했더니 역시나 아무 말이 없더군요. 그동안 전 대체 뭘 한 걸까요? -이규연(26세, 회사원)


예전 회사에서 경리로 일했을 때예요. 첫 출근날 사장님이 제게 매일 오전 8시 30분에 출근해 자기 책상에 항상 정해진 비율로 탄 커피를 올려다 놓으라더군요. 제가 제일 어린 막내라는 게 이유였지만 솔직히 납득할 순 없었어요. 회사로 손님들이 찾아올 때도 무조건 제가 음료 혹은 커피를 타서 드려야 했죠. 직무는 경리였는데 경리 업무는 10 중에 1 정도고 나머지는 재고 관리에 차 심부름이 전부였네요. -최하영(27세, 회사원)


거래처와의 미팅은 보통 룸이 있는 식당에서 하는데요, 의전을 나갈 때마다 전 제가 펀드 매니저인지 그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인지 헷갈리곤 해요. 종업원이 있어도 제가 직접 음식을 나르고 마지막 정리까지 다 해야 하거든요. 선배들은 “원래 이런 일은 막내가 도맡아 하는 거다”라고 하시지만 솔직히 제가 배우고 싶은 일과는 관련이 없는 것 같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진 않아요. -홍다비(27세, 펀드 매니저)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한 주류 회사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하루는 회사에서 갑자기 파견을 나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전 매장으로 지원을 나간다는 거였어요. 많은 직원들이 영문도 모른 채 각각 배정받은 매장으로 나가 했던 업무는 설거지였어요. 전 디자이너인데 호프집에 가서 설거지를 하다니! 얼마나 황당했던지 아직도 억울함이 가시질 않네요. -이은지(27세, 그래픽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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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면서 “내가 이러려고 대학 졸업한 건 아닌데!”를 외치게 만들었던 순간. 놀라움을 넘어 충격적이기까지 했던 황당한 업무에 대해 코스모 독자들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