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연락처를 물어본 적 있어요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쉬지 않고 일해온 남자. 쉬는 것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남자.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남보다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싶은 남자. 영화 <그날의 분위기>로 다시 관객 앞에 선 배우 유연석에게 모처럼 주어진 혼자만의 시간을 엿봤다. | 그날의 분위기,영화,배우,유연석,인터뷰

카디건 1백65만원, 헨리 셔츠 59만8천원 모두 김서룡 옴므. 팬츠 40만원대 PT01 by 란스미어실제로 얘기를 해봐도 그렇고, 유연석이 가진 이미지도 그렇고, 굉장히 긍정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요. 비결이 있을까요?왜 그렇다고 생각하시죠? 물론 전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요. 하하. 그냥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요. 물론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지만, 나쁘게 생각해 잘 해결되는 건 없더라고요. 그냥 힘들 때마다 ‘이게 팔자려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러면서 넘기는 거죠. 사람 일이라는 게 ‘생각하는 대로’ 가더라고요. ‘그래, 어떻게든 나아질 거야’ 이런 생각을 하면 어떤 식으로든 돌파구가 생기고요. 취미가 많은 것도 유연석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여행, 사진, 운동, 악기, 낚시, 요리, 가구 만들기 등등 정말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어요. 다 너무 건전하고 건강해 실망스러울 정도예요. 혹시 남들은 모르는 나쁜 습관이나 버릇 같은 건 없어요?요즘은 그냥 곯아떨어져서 잠드는 경우가 많아요. 씻지도 않고요. 거의 매일 그랬네요, 진짜. 뮤지컬 연습에, 공연에… 너무 피곤한 거예요. 계속 잠도 못 자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잠들 때가 있어요. 기면증처럼요. 한번은 반주자님과 음악 감독님이 있는 자리에서 배우들과 연습하는데 대사를 치다가 중간에 잠든 적도 있어요. 반주자님이 깨우시며 제가 다음 대사 하기를 다들 한참 기다렸다는 거예요.재킷 가격미정 루이 비통. 팬츠 42만8천원 존언더커버 by 에크루맨. 앵클부츠 88만원 처치스 by 10 꼬르소 꼬모. 터틀넥 스타일리스트 소장품갑자기 마음이 짠해지네요…. 아무래도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의 이면에는 그런 모습이 더 많았겠죠? 평소 사람들이 유연석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때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라고 되묻고 싶은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아까 “긍정적이다”라는 말에 대한 반응처럼요. 그런데 ‘긍정적이다’, ‘낙천적이다’ 이런 얘기 들으면 너무 좋아요. 오히려 꼭 고쳐주고 싶은 건 ‘밀크남’, ‘밀크보이’ 이런 거예요. 순수하고 착해 보이고, 부드럽고 잘 챙겨줄 것 같다고 하시는데 사실 저 항상 그렇진 않거든요. 저도 때가 묻었다면 묻은 성인 남자인데, 피부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 것 같은데…. 하하. 아무튼 저도 때론 무뚝뚝할 때가 있고, 예민할 때도, 마음처럼 사람을 잘 못 챙길 때도 있는데, 너무 저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요. 남자들이 생각했을 때 오글거리는 칭찬이기도 하고요.왠지 ‘츤데레’일 것 같네요. 실제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때요? 확실히 대놓고 잘 챙겨주고 그러는 건 잘 못해요. 물론 일적으로 만난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지만요. 호감 있는 사람한테는 무심한 듯 뒤에서 챙겨주는 편이에요.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그냥 그렇게 되더라고요. 마음속으로는 어떤 방식으로든 챙겨주고 싶지만 내 마음이 드러나는 게 싫어 그런 것 같아요.코트 2백25만9천원 퍼블릭 스쿨 by 쿤. 티셔츠 33만8천원 랄프 로렌 블랙라벨. 팬츠 80만원대 지방시. 머플러 68만원 앤드뮐미스터. 슈즈 1백20만원 톰브라운“항상 밝고 긍정적이기만 한 건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물론 스트레스 받을 때도 많고 힘들 때도 있죠. 그럴 때마다 나쁘게 생각해서 잘 해결되는 건 없더라고요. 사람의 일이란 생각하는 대로, 마음 먹은 대로 흘러가는 거니까요. ‘그래, 어떻게든 나아질 거야’ 이런 생각을 하면 어찌 됐건 돌파구가 생기고요.”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변하나요?전 오히려 내 사람한테는 내가 감추고 싶은 모습까지도 다 보여주려고 해요. 사람들이 ‘유연석은 항상 반듯해, 모범적일 거 같아’라고 생각한다면, 망가지는 모습, 바보 같은 모습을 그냥 스스럼없이 다 보여주는 거죠. 그게 유연석이 생각하는 ‘사랑’의 모습일까요?누가 보면 손가락질할 수도 있는 (그게 나쁜 짓이 아니라면요) 뭔가 조금 부족해 보이는 모습까지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진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아닐까요? 자고 일어나 머리에 까치집을 짓고 있어도 그걸 좋아해주고, 눈곱이 껴 있으면 떼주려 하고. 그런 모습에서 저는 진짜 사랑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근데요, 진짜 제가 까치집 한번 지으면 어마어마해요. 하하.shot for alcohol cravings go naltrexone prescri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