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처럼 걷고 돌고래처럼 웃는 여자, 이솜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고양이처럼 가볍게 걷고 돌고래처럼 “이히히~” 웃는 여자.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좋아해줘>에서 밀당의 진수를 선보일 이솜의 한가하고 게으른 어느 늦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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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화보’라는 이솜의 일상적인 모습을 진짜 화보로 담아보고 싶었어요. 평소 자신의 모습과 싱크로율이 어땠나요?

다 그냥 저인 것 같은데요? 히히. 그래서 아주 편안하게 촬영했어요. 집에선 정말 딱 이런 모습인데, 일이 없는 날에는 밖으로도 잘 돌아다녀요. 메이크업은 안 하고 옷도 편안하게 입고서 친구들을 만나 영화관을 가거나 운동을 하고 드라이브를 하러 나가요.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정확히는 운전하면서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맛있는 거 먹으러 돌아다니는 것도 좋고, 카페에 죽치고 앉아 수다 떨거나 멍 때리는 것도 좋아하고…. 너무 평범하죠?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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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렇게 웃어요?

네, 약간 돌고래 소리가 나죠? 이히히.


이솜의 외모를 얘기할 때 흔히들 “고양이 같다”라고 말해요. 이번 촬영도 고양이와 한 프레임에 들어가 있으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 고양이와 함께 찍었던 거고요. 실제로도 이솜은 고양이 같은 여자인가요?

고양이 반, 강아지 반이에요. 무언가를 결정할 때 굉장히 단순해지는 게 강아지 같은 점이라면, 사람들과 교감하는 면에서는 고양이 같아요.


결정할 때 어떻게 단순해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딱 하나만 있어도 해요, 전. 그게 뭐라고 한마디로 정의할 순 없고, 저도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사소한 것일 때도 있어요. 어떤 상황, 어떤 장소, 어떤 음식, 혹은 어떤 말투나 대사 하나만으로도 좋아지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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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좋아해줘> 같은 경우에도 그랬나요?

네. <좋아해줘>에서 제가 맡은 캐릭터 ‘장나연’이 일단 저랑 매우 비슷해요. 그러니까 막 ‘이히히’ 이렇게 웃는 밝고, 고양이 같은 아이라는 점에서요. 영화에서 밀당도 좀 하는 ‘밀당 고수’죠.


실제로 이솜도 밀당 고수라는 말인가요?

음… 전 밀당을 되게 귀찮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게 확실해서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전 밀당을 안 하는데 상대방은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고양이 같은 면이 그럴 때 나오는 것 같기도 해요.


<좋아해줘>에서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같은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출연해요. 그들 사이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낼지 궁금하네요.

감독님께서 그냥 평상시 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는 디렉션을 주셨어요. 캐릭터의 성격이 저와 비슷하긴 하지만, 더 통통 튀고 밝아 보이는 것에 초점을 뒀어요.



고양이처럼 가볍게 걷고 돌고래처럼 “이히히~” 웃는 여자.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lt;좋아해줘&gt;에서 밀당의 진수를 선보일 이솜의 한가하고 게으른 어느 늦은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