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회사생활 토막상식] 제 10화 연봉을 누설하면 큰 코 다친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다가오는 연봉계약 기간, 올해는 과연 잘 받을 수 있을까요? 연봉과 관련해 알아두어야 할 직장인 수칙에 대해 SK 부장이자 <위풍당당 회사생활 가이드>의 저자인 이호석 부장이 어드바이스를 전합니다. ::회사생활, 연봉, 연봉제, 연봉계약, 비밀유지, 회사규칙, 급여, 코스모 캠퍼스 | 회사생활,연봉,연봉제,연봉계약,비밀유지

Q. 2016년 한해 동안 받게 될 연봉이 통보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얼마나 받을까나? 연봉통보서를 클릭하려는 허달근 대리의 가슴은 콩닥콩닥 뛰기만 하는데… 연봉통보서 클릭 버튼 위에 유난히 진하고 큰 글씨로 씌여있는 ‘연봉정보 누설 금지규정’이 눈에 띄네요. 동료들과 서로 연봉을 까보는 것도 짜릿한 재미인데, 이러다 들키면 진짜 징계를 당하게 될까요?A. ■ 우리 연봉 까볼까?연봉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급여 관련 모든 사항에 대한 ‘비밀유지’ 준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 회사의 연봉관리규정을 살펴 볼까요?□ 구성원은 본인의 급여와 관련한 제반 사항, 연봉세부사항, 조정내역 등에 대한 비밀유지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즉, 자신 또는 다른 구성원의 연봉내역을 타인에게 누설하거나 의도적으로 타인의 연봉을 알려고 해서는 안된다. □ 이와 같은 비밀준수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취업규칙에 따라 징계처분을 받을 수 있다.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2012. 2. 17)에 따르면, 직장인의 76.5%는 자신의 연봉정보를 동료와 공유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직장인의 한 해 동안의 성과와 역량에 대한 결과인 연봉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걔가 나보다 한 일이 뭐가 있다고 나보다 연봉이 많은 건데… 왜?’라는 섭섭함이 용솟음 치겠지요.사실 우리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대상은 수백억 재산을 보유한 동갑내기 재벌2세가 아닌, 월급을 10만원 더 많이 받는 입사동기인 경우가 많지요. 도달할 수 없는 것보다는, 도달 가능한 것에 보다 상실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사유로 기업에서는 구성원들이 연봉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지요.■ 연봉정보 누설하면 징계받는다앞서 말씀드린 연봉관리규정은 회사의 취업규칙 중 하나입니다. 취업규칙은 회사에서 구성원들이지켜야 할 규율과 직장에서의 질서 등을 정한 규칙입니다. 만일 연봉정보를 누설한 것이 밝혀질 경우 이는 회사의 취업규칙인 연봉관리 규정의 금지사항을 위반한 것이고, 이에 따라 징계에 처한다고 해도 구성원 입장에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솔직히 동료의 2016년 연봉수준이 궁금하겠지만, 내년의 연봉을 올리기 위해 ‘자신만의 전략설계’에 힘을 쏟는 것이 여러모로 바람직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