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와 함께 감성의 거리를 거닐었다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재즈 선율이 흐르고 커피 향과 클래식한 감성이 넘실거리는 거리. 샤이니 키와 함께 아날로그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를 아주 천천히 거닐었다.


재킷 1백98만원, 팬츠 가격미정, 럭색 95만원 모두 코치


패셔니스타로 손꼽히기도 해요. 하지만 역으로 그런 수식어 때문에 부담돼 옷을 고를 때 스트레스를 받진 않나요?

옷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잘 입는 사람도 많잖아요? 바쁜 와중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패션에 신경 쓰는 건 별로예요. 오히려 전 패션을 즐기고 있어요. 중요한 건 스타일 자체에 얽매이는 것보다 패션에 대한 애티튜드 아닐까요? 내겐 나에게만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고 남들은 또 그들만의 스타일이 있잖아요. 패션 아이템을 저만의 스타일로 매치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요. 물론 제가 입는 모든 옷이 좋은 평가를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요.


보통 고심 끝에 골라 입고 나온 옷이 맘에 안 들면 그날 컨디션이 엉망이 되곤 하죠.

저도 그래요. 내 의도가 빗나갔다는 생각이 들면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꼭 다른 사람이 뭐라 그래서가 아니라 그냥 저 스스로 그래요.


니트 톱 23만8천원, 팬츠 15만8천원, 점퍼 가격미정 모두 까르뜨블랑슈


“바쁘고 정신없는 가운데에서도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 여유가 이제야 조금 생긴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연예인으로서의 삶에 익숙해진 터라 멍하니 시간을 보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늘 머릿속에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대기실에 있을 때도 가만히 있게 되질 않아요. 이런저런 일을 굳이 찾아내서 하는 편이고 뭐 하나라도 배우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에요. 뭘 해야 나에게 좋을지, 앞으로 남는 게 있을지 궁리하거나요. 요즘은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면서 건강을 지켜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스타일링할 때 참고하는 롤모델이 있진 않나요?

누군가를 롤모델로 정해놓고 그 스타일을 따라 하려고 하면, 결국엔 그저 흔한 스타일 중 하나로 보일 뿐 특별함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오히려 전 옛날 사진 자료 같은 걸 많이 찾아봐요. 그러면서 나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을 발견해 참고하다 보면 비슷비슷한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더라고요.


굉장히 야무진 프로페셔널의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저 안 그래요.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 편이긴 하지만 은근 빈틈 많은 남자예요. 아, 그러고 보니 이번 촬영 기간 내내 제가 가장 먼저 일어났던 것 같네요. 하하. 셋째 날에는 다들 하도 안 일어나서 혼자 레스토랑에 가 팬케이크 먹고 왔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연예계에 몸담아왔어요. 지난날을 뒤돌아보면 어떤 소회가 드나요?

너무 바쁘고 정신없는 가운데에서도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 여유가 이제야 조금 생긴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연예인으로서의 삶에 익숙해진 터라 멍하니 시간을 보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늘 머릿속에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대기실에 있을 때도 가만히 있게 되질 않아요. 이런저런 일을 굳이 찾아내서 하는 편이고 뭐 하나라도 배우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에요. 뭘 해야 나에게 좋을지, 앞으로 남는 게 있을지 궁리하거나요. 아, 요즘은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면서 건강을 지켜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니트 톱 21만8천원, 팬츠 17만8천원, 점퍼 59만8천원 모두 까르뜨블랑슈


항상 머릿속에 일과 관련된 생각이 가득 차 있는 거네요? 그러면 평소 ‘진짜’ 쉴 때면 뭘 하나요?

마사지를 받거나 강아지와 놀거나 운동을 해요. 가끔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고요. 아, 갑자기 강아지 얘기하니까 저희 꼼데랑 가르송이 너무 보고 싶네요. 잘 지내고 있나 모르겠네!


가끔 만나는 그 친구들이 누군지 궁금하네요. 만나면 뭐 하고 노는지도요.

모델 기범이와 가장 자주 만나요. 동네가 가까워 더 자주 만나게 됐어요. 기범이랑 만나면 술을 마시거나 쇼핑을 해요. 커피 마시면서 수다도 떨고, 여느 20대 친구들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요즘은 뮤지컬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도 자주 만나요.


이제 곧 집으로 돌아가요. 일상으로 복귀하면 ‘김기범’에서 다시 ‘샤이니 키’가 되겠죠. 여행지에서도 수시로 팬들과 마주치며 자각하긴 했겠지만, 조금은 일상과 동떨어진 상태에서 팬과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또 다를 것 같네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알아보는 팬들이 있었어요. 공항 패션 기사에 뜬 제 모자와 옷을 보고 알아보셨대요. 유니언스퀘어에서도 팬을 만났어요. 가장 번화가니까 왠지 제가 있을 것 같아 무작정 돌아다녔대요. 이렇게 세계 곳곳에 팬이 있다는 게 아직도 신기해요. 다 와이파이의 은총이죠. 어쩌면 전 정말 좋은 시대를 타고난 게 아닐까 생각해요. 너무 감사한 일이죠.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은 시간 흠뻑 즐기고 가겠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조만간 뮤지컬 무대를 통해 찾아뵙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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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선율이 흐르고 커피 향과 클래식한 감성이 넘실거리는 거리. 샤이니 키와 함께 아날로그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를 아주 천천히 거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