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 사람에 답이 있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대세는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이제 ‘디지털’과 ‘모바일’을 모르고서는 그 어떤 업계에서도 살아남기가 힘들다. 지난 9월 21일, 중앙일보 창간 50주년을 맞아 열린 <중앙 50년 미디어 콘퍼런스-내일로 통하다(Know Way Out)>에선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으로 가장 큰 변화의 국면을 맞이한 미디어 업계의 미래에 대한 담론이 펼쳐졌다. 듣고 보니 비단 미디어 종사자에게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었다. 당신이 그 어떤 산업군에 몸담고 있든, 디지털 시대의 소비 행태를 모르고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니까. 세계적인 미디어의 유력 인사들이 전하는 통찰력 있는 조언을 코스모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김범수

‘사람’에 답이 있다

메시지 보낼게”라는 말 자체를 “카톡 할게”로 바꾼 카카오톡. 콜택시 서비스의 품질과 생태 자체를 바꾼 카카오택시. 그 성공 요인을 두고 김범수는 이렇게 분석했다. “대부분의 비즈니스는 무엇을 어떻게 팔까라는 고민을 하지만 우리는 누구를 참여시키고 이들을 서로 어떻게 연결할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라고 말이다. 이른바 ‘연결의 프레임’이 카카오 서비스의 시작과 끝이라고 말하는 김범수는 사람과 사람, 오프라인과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와 사용자를 연결시키는 것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것 같다고 자평했다. 디지털 시대라는 용어에 뒤따르는 몇 가지 부정적인 단어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단절’인데, 카카오 서비스는 오히려 이를 역으로 공략해 성공한 것이다. 그 어느때보다도 소통과 연결에 목마른 현대인들의 갈증을,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해 충족시키는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디지털’이라는 큰 물결에 잠식되며 피로감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대신에 이를 사랑하는 이들, 소중한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새로운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보면, 이것은 그야말로 은총이 아닐까? -김범수


마크 톰슨,크리스티 루 스타우트


마케팅하고 세일즈하라

“아침마다 한 잔의 커피를 찾는 사람들에게 한 장의 신문을 공급하겠다는 생각으로 스타벅스 앱과 제휴를 맺었다.” 스타벅스 앱 사용자들이 리워드를 활용해 <뉴욕 타임스>의 뉴스를 읽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마크 톰슨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면 누구나 와서 볼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내가 독자들을 직접 찾아가야 한다.”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동시에, 더욱 많은 이들이 그것을 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 해시태그를 활용해서든 광고를 통해서든 직접 가장 효과적인 나만의 마케팅 전략을 찾아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크 톰슨


그 어느 때보다 개인의 전문성이 중요하다

‘1인 미디어’는 디지털 시대 미디어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디지털 시대에 개인의 영향력이 커져간다는 얘기는 개인의 역량이 그만큼 더 중요해졌음을 의미한다. 이제 사람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개인의 ‘경험에 기반을 둔’ 평가를 매체보다 신뢰한다.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시대의 기회는 전문 영역을 가진 사람에게만 돌아갈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디지털 시대일수록 자기 분야에서 컴퓨터 이상의 혜안과 통찰을 가진 사람이 돋보일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밑거름은, 반대로 가장 아날로그적인 가치를 대변하는 ‘경험’에 있다. 온몸으로 부딪혀 경험을 쌓는 것. 그것이 디지털 시대의 가장 큰 무기라는 점이 놀랍지 않은가?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


후안 세뇨르


양보다 가치로 승부하라

디지털 계정의 ‘팔로어’ 수를 늘리기 위해 흔히들 많이 하는 착각은 ‘콘텐츠의 양과 팔로어 수가 비례할 것이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매일 시시각각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순간적으로 많은 이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지나간다고 해서 그것이 궁극적으로 의미 있는 일일까? 이에 대해 후안 세뇨르는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셀 수 없이 많은 뉴스가 매일 업데이트된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 많은 뉴스 중에는 재활용에 불과한 싸구려 정보, 분석 없는 취재, 사기성 기사가 많다. 저널리즘은 없이 반응적 기사만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닌 가치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사를 보도록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트래픽’이 아닌 ‘시간’을 팔아야 하는 것이다.” 이는 뉴스 매체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의 트래픽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양’만 늘리는 것으로는 그 가치를 증명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호소력 있고 기억에 남을 만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팔로어들의 마음에 더 오랜 시간 남는 스토리를 전할 수 있을지 콘텐츠의 혁신에 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후안 세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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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이제 ‘디지털’과 ‘모바일’을 모르고서는 그 어떤 업계에서도 살아남기가 힘들다. 지난 9월 21일, 중앙일보 창간 50주년을 맞아 열린 &lt;중앙 50년 미디어 콘퍼런스-내일로 통하다(Know Way Out)&gt;에선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으로 가장 큰 변화의 국면을 맞이한 미디어 업계의 미래에 대한 담론이 펼쳐졌다. 듣고 보니 비단 미디어 종사자에게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었다. 당신이 그 어떤 산업군에 몸담고 있든, 디지털 시대의 소비 행태를 모르고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니까. 세계적인 미디어의 유력 인사들이 전하는 통찰력 있는 조언을 코스모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