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사랑스럽다가 한없이 신비로운 그녀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인적이 드문 어느 바닷가의 모래언덕. 가을 햇살을 등에 지고 그녀가 나타났다. 한없이 사랑스럽다가도, 한없이 미스터리한 미즈하라 키코의 매력 | 미즈하라 키코,스타,화보,인터뷰,코스모폴리탄

소녀와 숙녀 사이의 오묘한 매력을 지닌 그녀롱 재킷 24만8천원, 스커트 15만8천원 모두 SJYP. 크롭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직접 만나보니 90년대생의 평범한 20대 같지만, 사실 온라인에서는 2.8m의 팔로어를 거느린 SNS 스타잖아요. SNS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음… SNS는 저에게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저의 일상,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라든가 오늘 한 일을 스스럼없이 보여주는 툴로 많이 이용했어요. 그러다 어떤 계기로 굉장히 많은 사람이 주목하게 되었고, 덕분에 사람들과 가까워지기도 하고 또 일로 연결되기도 했어요. 저한텐 고마운 존재이자 일상을 공유하는 수단이죠. 영화 <상실의 시대>부터 <진격의 거인>까지 당신의 연기 스펙트럼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어요. 처음에는 상도 받고, 레드 카펫도 걷는 그런 여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배우라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그런 생각보다는 좀 더 단순하게, 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은 게 목표예요.테디 베어가 떠오르는 복슬복슬한 코트를 입었다인조 모피 코트 59만8천원 SJYP. 부츠,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이번 <진격의 거인>은 엄청나게 인기를 끈 만화가 원작이라 더 궁금해요. 어떻게 해서 이 영화의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나요? 오디션을 본 건 아니었는데, ‘미카사’ 역할로 섭외가 들어왔죠. 그 얘기를 듣자마자 이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출연을 결정했답니다. 배우로서 롤모델이 있나요?재미있고,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카메론 디아즈 같은? 한국 여배우로는 공효진을 굉장히 좋아해요. 웃음과 함께 진한 감동까지 동시에 전하는 자연스러운 연기에 아주 뛰어나죠.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을 것 같은 일상적인 느낌이 오히려 더 특별한 거니까요. 그녀가 나온 <최고의 사랑>을 보면서 너무 좋았어요. 공효진은 아시아에서도 굉장히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솜사탕 같은 부드러운 핑크 컬러의 스웻셔츠만으로도 그녀의 매력이 한껏 더해진다스웻셔츠 12만8천원 SJYP포털 검색창에 당신의 이름을 치면 ‘키코 단발’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뜹니다. 그만큼 당신의 단발머리가 확실한 시그너처라는 뜻이기도 하지요. 어떻게 해서 이런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게 됐나요?머리를 처음 자르게 된 계기는 예전에 제가 호감을 가졌던 사람이 마틸다를 좋아해 그녀의 머리처럼 자른 거예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남자분한테 너무 고맙죠. 관리는 특별히 안 해요. 조금 기르고 싶으면 기르기도 하고 자르고 싶으면 자르고…. 근데 대부분 지금 정도의 길이를 유지하는 것 같기는 해요.각기 다른 굵기와 컬러의 체크 아이템을 레이어드했다코트 75만8천원, 드레스 21만8천원  모두 SJYP. 부츠,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스투시 같은 스트리트 브랜드부터 생로랑 등의 디자이너 레이블까지 어떤 룩을 입어도 키코만의 스타일로 마무리됩니다. 매일 아침, 어떤 기준으로 스타일링을 하나요? 스케줄에 따라 다른데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차려입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하우스 브랜드의 드레스를 입었다면 스니커즈를 신거나, 드레시한 옷을 입었다면 초커를 하는 식으로 믹스하는 걸 즐기죠.같은 소재에 다른 실루엣의 데님을 레이어드하면 또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재킷 24만8천원, 오버올 드레스 19만8천원 모두 SJYP. 브라톱, 스니커즈,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올겨울엔 어떻게 입고 싶나요? 다시 스트리트 패션에 관심이 가요. 다운 재킷이나 봄버 재킷 같은 빅 사이즈의 옷과 남자 옷도 많이 입을 것 같네요. 스포티하면서도 스트리트 감성이 묻어나는.어디에선가 만났던 것처럼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미지가 키코의 매력이다스웨터 19만8천원, 스커트 12만8천원 모두 SJYP. 부츠, 양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어떻게 입더라도 키코 스타일이 될 것 같네요. 그렇죠? 전 그날의 기분에 따라 옷을 고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