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상담소] 회사 스트레스 때문에 성격 파탄자가 돼가고 있어요!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오늘의 의뢰인은 히스테릭한 상사 밑에서 일하느라 성격 파탄자가 되고 있다는 S양(실제 나이 31세, 후천성 성격파탄자). 청담하버드심리센터 최명기 원장의 분석과 문화 처방전을 참고하시라. | 코스모상담소,심리상담,고민,정신과,고민해결

EXPERT SAYS하나. 힘들어도 이것 만큼은...이런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회사를 나오는 것은 최악의 방법입니다. 단지, 부장을 견디기 힘들어서 그냥 회사를 그만둔다면 그것은 너무나 억울한 일이죠. 부장이 준 스트레스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그것으로 인해서 실업급여를 탈 수도 없습니다. 만약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힘들다면 부장이 괴롭힐 때마다 회사의 인사담당자에게 얘기하세요. 회사의 입장에도 부장 때문에 계속 과장이나 평직원이 그만둔다면 그것을 문제로 여기고 있을 것입니다. 부장을 징계할 명분을 찾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부장이 보복을 하면 어떻게 하나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라면 두려워 할 이유가 무엇인가요? 회사에서 부장이 더 이상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도록 조처를 취하면 좋은 것이고, 만약에 회사에서 아무 조처도 취하지 않으면 그 때 그만두면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부장이 보복을 한다면 그 때는 부장의 부당한 처우 때문에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고 말한 부서를 바꿔달라고 요구하세요. 만약에 원하는 부서로 옮겨지면 다행입니다. 만약에 엉뚱한 부서로 옭기면 그 때는 납득할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요구하세요. 만약에 펄펄 날뛰는 부장과 함께 일하는 것이 영 어려우면 그 때 가서 그만두면 됩니다. 그러니까 싸워보지도 않고 사표를 내지는 마세요. 둘.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만약 인사과에 정식으로 요구를 하는 것이 겁이 난다면 이제부터는 게으름을 피워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장이 시키는 대로 그 때 그 때 열심히 하면 부장만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이거든요. 부장이 뭐라고 하면 그 앞에서는 하겠다고 하되, 대충 하는 겁니다. 남을 착취하는 이들은 아무리 서포터를 해줘도 끝이 없는 법이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만족하지 않아요. 나중에 가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하면 이제 와서 어쩌라는 거냐고 더 난리를 칠 테고요. 차라리 처음부터 적당히 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부장의 마음에 들 생각을 하지 마세요. 하지만 드러내놓고 안 하겠다고 하는 것은 금물이죠. 드러내놓고 안하겠다고 하면 부장과 같은 사람은 앙심을 품습니다. 그러니 그냥 원래 실력이 조금 모자란 척 하세요. 기를 쓰고 했지만 인정받지 못할 때는 열심히 하고도 욕을 먹으니까 속상했을 거예요. 하지만 대강 대강하고 욕을 먹으면 덜 억울합니다. 그리고 부장이 도저히 같이 일을 못하겠다고 하면서 다른 부서로 가버리라고 하면 더 이상 부장과 얼굴 볼 일이 없으니 일석이조인 셈이지요. 때로는 조금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우선 상황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요. 지금 대리님이 부장이 힘들게 하니까 남자친구나 친구들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듯이 부장은 임원들이 힘들게 하니까 직원들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요.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만약에 대리님이 부장의 일을 맡게 되더라도 어느 정도는 직원들에게 화풀이를 하게 될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부장을 용서하자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 사람도 나름 입장이 있다고 생각을 하면 화가 조금은 가라앉을 겁니다. 그리고 부장의 장점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을 해봅시다. 가장 업무강도가 심한 부서에서 몇 년을 계속 버티고 있다는 것은 부장도 나름 능력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 사람의 장점에도 눈을 돌리면 조금은 이해를 하게 될 지 몰라요. 그리고 당신이 5년째 버티고 있다는 것은 부장도 5년째 버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아마 부장도 이제 자리를 옮길 때가 되었을 것입니다. 승진을 하든지 아니면 그만두게 되든지 하는 짐작하지 못한 변화가 일어날지 모를 일이니까요. 셋. 당신에게 필요한 문화 처방을 선물합니다.노라조 멤버 조빈의 1집 ‘명상판타지’ 중에서 <듣기만 해도 직장스트레스가 풀리는 음악>, 그리고 고아성, 박성우 주연의 영화 <오피스>를 추천합니다. 직장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인데, 직원을 괴롭히는 직장 상사들이 모두 죽는 기괴한 스토리이지만 지금 직면한 스트레스 해소에는 도움이 될 것 같군요.* 코스모 심리상담소에 고민을 털어놓고 싶다면 smart153@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shot for alcohol cravings go naltrexone prescri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