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제가 뉴욕에 간다고요?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22년을 한국에서 살아온 에디터. 그 흔한 교환학생 경험도 하나 없이 대학 4학년을 맞이한 지금,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토익시험 주관사인 미국교육평가원(이하 ETS)가 후원하는 ETS 인터뷰 트립 프로그램에 대표로 선발되어 미드 <가십걸>에서나 보던 도시, 뉴욕에 가게 된 것! 놀라움이 가득한 대도시에서 3박 4일간 머물며 경험한 ETS 인터뷰 트립 후기를 코캠에게 전하고자 한다. ::뉴욕, 여행, ETS, 인터뷰 트립 프로그램, 코스모 캠퍼스 | 뉴욕,여행,ETS,인터뷰 트립 프로그램,코스모 캠퍼스

세상은 예상치 못한 일로 가득하다이 기회만 해도 그렇다. 코스모폴리탄 캠퍼스 스튜던트 에디터에 처음 지원했을 때, 내가 뉴욕에 가게 될 거란 걸 상상이나 했을까? 그러던 내가 코스모폴리탄 10월호 ‘해외 취업’ 기사와 관련된 취재의 일환으로 인터뷰 트립을 떠나게 되었다. 패션, 금융, 건축, 광고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선배들을 만나 어떻게 취업하게 되었는지 인터뷰하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뉴욕은 정말 크다. 그리고 나는 작다3일 동안 맨해튼을 가로지르며, 나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여태 서울이 대도시라고 생각해 왔는데 뉴욕은 그 보다 더 큰 도시 였던 것. 번쩍번쩍한 고층 빌딩이 끝없이 늘어서있고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까지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보며 진정한 메트로폴리스는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또 다른 진정한 자극은 함께했던 분들로부터 왔다. 내가 대도시에 압도되어 어안이 벙벙할 때, 이 공간과 하나 되어 달리는 선배들의 모습. 프로페셔널한 그들 앞에 부족하기만 한 나를 보며 스스로 끊임없이 묻게 되었다. ‘난 누구지?’, ‘ 뭘 하고 있지?’, ‘ 여기에 내가 왜 있지?’ 그래도 내가 없으면 뉴욕도 없는걸! 뉴욕에서 일하는 5명의 선배들을 만나면서 신기했던 것은 그들의 직업과 일하는 분야가 다 다른데도 모두 하나같이 ‘뉴욕에서는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는 점이다. 나 역시 짧지만 영어를 제 2외국어로 사용하는 선배들을 만나는 여정 동안 일상의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조금씩 자신감을 갖고 표현하다 보니 그들의 말을 조금은 실감할 수 있었다. 앞서 이야기했듯, 세상엔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마구 벌어지고 때론 그 세상이 나를 작게도 만들지만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은 결국 내 몫이다. 영어가 필수인 글로벌 시대에 여전히 영어 앞에서는 작아지지만 도전은 늦지 않았다. 나는 비록 작지만 내가 없으면 내가 아는 그 커다랗고 대단한 뉴욕도 없을 테니 말이다.  새로운 세계에 뛰어들 준비 완료!4일 동안 뉴욕에서 지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뉴요커들이 이 도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는 도시로부터 끊임없이 자극을 받고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란 것을 말이다.  이 깨달음을 토대로 그 동안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안전한 곳으로만 숨으려 했던 나를 밖으로 끌어내기로 했다. 그 첫걸음으로 내가 한 일은 여행 자금용 통장을 만든 것. 더욱 열린 눈을 얻기 위해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코캠과 뉴욕이 선물한 오늘, 나는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보다 다채로운 내가 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언젠가 다시 뉴욕, 혹은 그 어딘가에서 더 나은 나를 위해 도전할 기회를 꿈꾸며 코캠과 나 모두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도전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