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의 아주 사적인 시간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일요일 아침 9시, 느지막이 침대에서 일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하석진. 함께하고 싶은 그의 아주 사적인 시간. | 하석진,스타,화보,인터뷰,코스모폴리탄

모처럼 한가하게 만화책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박서 브리프 2만3천원 크루타. 슬리브리스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탄탄한 잔근육이 멋져요. 평소 몸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요즘은 드라마 촬영하느라 바빠서 그냥 짬나는 대로 피트니스 센터에서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 가벼운 웨이트 운동 위주로 하고 있어요. 사실 몇 년 전엔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완벽한 몸을 만드는 데 집착하는 게 다른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얽매이진 않고 있어요.“앗! 잠깐만요!” 가장 프라이빗한 그곳에서 그는 어떤 모습일까? 박서 브리프 2만3천원 크루타. 셔츠, 안경, 시계 스타일리스트 소장품.JTBC 드라마 <디데이>에서 냉철한 외과 전문의 ‘한우진’ 역을 맡았어요.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인간적인 하석진의 모습과는 많이 다를 것 같아요. ‘한우진’은 보는 사람의 감정이나 시각에 따라 때로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인물이에요. 음식으로 치면 맵다고 해야 하나? 포근한 터틀넥 스웨터를 입고 강아지와 함께 즐기는 따뜻한 햇살박서 브리프 2만3천원 크루타. 터틀넥 스웨터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디데이>는 서울 시내에 지진이 일어났다는 가정하에 연기를 하잖아요. 어렵지 않았나요? 그때그때 촬영장에서의 상상력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내 눈앞에 있는 스태프들과 조명, 마이크가 무너지는 벽이라고 상상하면서 연기하는 거죠.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중고 물품을 거래하고 맥주를 좋아하는 모습 등 사적인 부분이 많이 공개됐어요. 부담스럽진 않나요? 오히려 활동 범위가 더 넓어졌어요. 배우는 항상 작품으로만 보여지기 때문에 다들 캐릭터 이미지만 생각하시잖아요. 지금은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어 좀 더 편한 것 같아요. 자유로워지고 싶었던 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