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 토박이”의 연남동 어디까지 가봤니? NO. 6 경의선숲길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25년 평생 연남동을 떠나본 적이 없는 코스모 에디터가 떴다. 레스토랑, 커피숍, 공방, 편집숍, 베이커리 등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연남동으로 토박이 투어 출발~ | 연남동,경의선숲길,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씨, 가을이 왔다. 파란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고, 바람은 선선하게 불고, 공기는 상쾌하다. 화창한 가을 날씨에 도심 속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연남동에 뉴욕의 센트럴 파크가 연상되는 공원이 있다. 잔디 밭에서 돗자리를 펼쳐도 좋다. 물가에서 물장구를 쳐도 좋다. 지금 바로 연남동의 공원으로 나들이 떠나보자.#도심_속_공원_연트럴파크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푸른 공원이 시작된다. 바로 경의선숲길이라는 곳. 밑으로 경의선과 공항철도가 지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홍대 입구부터 홍제천까지 이어진 1.3km의 공원은 우거진 나무들, 편히 쉴 수 있는 잔디밭과 벤치, 꽃들이 반기니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그래서인지 연남동 주민들은 이곳에 ‘연트럴 파크’라는 애칭을 붙였다. #기찻길_옆_오막살이~이곳은 과거에 기찻길이었던 곳이 폐철길이 되자 공원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그래서 중간중간 그 흔적을 볼 수 있는 디자인들이 눈에 띈다. 경의선 숲길이란 팻말은 폐철로 제작하였고, 산책로 곳곳을 철길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공원 중간중간에 기찻길을 그대로 복원 시켜놓은 놀이공간도 있고, 그늘 쉼터는 마치 간이역을 닮아 있다. 토박이가 어릴 적엔 기차가 지나가면 기찻길 위에 귀를 대보기도 하고, 기찻길을 따라 잠자리채를 들고 친구들과 뛰어다니고, 옆에 있던 텃밭에선 할머니가 직접 채소를 키우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바뀔 줄 누가 알았을까!#실개천_그리고_분수이곳의 자랑 거리 중 하나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실개천과 분수! 깨끗한 지하수이기 때문에 믿고 물놀이를 해도 좋다고 한다. 이 실개천은 공원 끝 부분에서 연남 파출소 부근까지 반대로 흐른다. 낮 시간에 찾아간다면 물장구치는 어린아이들을 볼 수 있다. 투박하게 솟아오르는 분수도 매력적인데 맞은편 그늘 쉼터에 앉아 분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 것.#밤에도_매력적인_곳밤이 되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시끄럽다는 느낌은 없다. 저마다 즐거움이 가득해 보이기 때문. 곳곳에 비치는 조명 덕분에 분위기는 최고! 시원한 밤바람에 기분도 최고! 그래서인지 기타를 치며 친구들과 잔디밭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친구들과 맥주 한잔하며 수다를 떠는 사람들, 연인과 다정하게 산책을 하는 사람들, 가족과 오붓하게 산책을 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위치 홍대 입구역 3번 출구~홍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