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 토박이”의 연남동 어디까지 가봤니? NO. 5 씨클드로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25년 평생 연남동을 떠나본 적이 없는 코스모 에디터가 떴다. 레스토랑, 커피숍, 공방, 편집숍, 베이커리 등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연남동으로 토박이 투어 출발~ | 연남동,씨클드로,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식물을 키우고 싶은데 자신이 없는 사람들 여기 모여라~. 매일매일 돌보지 않아도 괜찮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괜찮다. 귀엽게 생겼는데 생명력도 기가 막히는 식물이 있으니까. 연남동 한 골목엔 코요테 빽가가 운영하는 선인장 숍 씨클드로가 있다. 프랑스어로 ‘물의 순환’이라는 뜻이 담긴 이 숍의 이름처럼 물을 가득 머금은 귀여운 선인장들을 만나러 출발해보자.# 어서오세요_씨클드로입니다연남동 한적한 골목길 지하에 자리 잡은 이곳. ‘어? 여긴 뭐지?’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숍이 있다. 바로 선인장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인데 이런 숍은 국내 최초라고! 선인장숍 씨클드로는 청담점과 연남점에 하나씩 두 매장이 있는데 청담점과 달리 이곳 연남점은 카페 없이 판매 위주로 운영된다. 앉아서 차를 마실 자리는 없어도 매장을 구경하며 유기농 티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자, 그럼 이제 선인장 구경 좀 해볼까?# 어머_너무_귀여운거_아니에요?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선인장들. 일반 화분에 담긴 친구들부터 안 신는 신발에 담긴 친구들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곳의 대표 제품인 캠벨수프 통조림 선인장이 눈에 띄는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이곳의 대표 빽가가 투병 당시 지인들이 꽃들을 많이 사 왔는데 다 시들어 버려야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중 선인장만이 살아남은 것을 보았고, 평소 먹고 버리기 아까워 모아두었던 캠벨수프 캔에 선인장을 옮겨 심어 주변 친구들에게 선물하니 어디서 샀냐며 반응이 좋아 탄생한 캠벨수프 선인장과 씨클드로. 귀여운 선인장의 자태에 토박이도 한참 동안을 이 앞에서 서성였다. “저는 둘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친구로 할게요!”# 이곳의_매력의_끝은_어디?선인장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숍이라고 해서 선인장만 판매하는 건 아니다. 그야말로 볼거리 가득한 이곳. 매장 중앙에 놓인 기다란 탁자 위엔 반지, 귀고리 같은 액세서리부터, 천연 비누와 오일, 치즈 전용 도마 세트까지 신기하고 귀여운 라이프 소품들이 가득하다. 자연 친화적인 디스플레이까지 토박이 취향 제대로 저격! 그리고 버리는 캔 이나 안 신는 신발, 그릇 등 선인장을 담을 수 있는 재활용품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직접 선인장을 심어주기도 한다니 지금 집에 나뒹굴고 있는 안 쓰고 버리는 것들을 찾아 이곳으로 선인장 심으러 가자.# 결국_질러버렸어요토박이가 귀여운 캠벨수프 선인장 다음으로 마음을 뺏겨버린 아이템이 있었으니. 바로 캠벨수프 선인장 에코백. 선인장 맛이라고 적힌 수프 통조림을 뚫고 나온 웃고 있는 선인장이 그려져있고, 그림 밑에는 ‘CDL’ 이라는 씨클드로의 약자가 적혀져있는 깔끔하고 귀여운 에코백. 내일은 선인장 에코백 메고 출근이다!위치 마포구 동교로 262-5문의 322-3820운영시간 오전 11:00~오후 9:00, 월요일 휴무가격 캠벨수프 선인장 2만5천원, 에코백 1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