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길거리엔 예술이 있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코스모폴리탄 공모전을 통해 미국 여행의 기회를 얻은 에디터. 다양한 문화의 세련됨이 한데 모인 도시 분위기를 맛보기 위해 고민 없이 ‘예술과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했다. 한 블록 차이에도 전혀 다른 나라인 양 다채로운 분위기도 아름답지만, 거리 구석구석에 설치된 예술 작품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4일 이란 시간 동안 보고 느낀 샌프란시스코의 스트릿 아트를 소개한다. ::센프란시스코, 길거리, 예술, 다양한 문화, 스트릿, 아트, 코스모 캠퍼스 | 센프란시스코,길거리,예술,다양한 문화,스트릿

Language of the Birds 퍼포먼스 아티스트 Brian Goggin의 작품. 콘서트에 온 듯한 건물 벽화와 함께, 23개의 조각된 책들이 광장 한가운데 날아갈 듯 전시되어 있다. 정신없이 하늘을 보는 것도 잠시. 곧 바닥을 수놓은 책의 그림자 모형, 그리고 아름다운 영어 단어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게 다가 아니다! 심지어 밤에는 LED 라이트로 환하게 광장을 지킨다 하니,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고. 태양열로 유지되는 최초의 영구 공공미술 작품이기도 하다. 위치 Broadway and Columbus San Francisco, CA 94133Castro Street 다양성이 꽃피는 거리, 365일 7색이 휘날리는 현실판 무지개 천국이 있다면? 가게부터 건물 외벽, 심지어 건널목마저 알록달록 무지개인 스트릿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LGBT들의 집단촌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카스트로 스트릿은 색다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묘한 공간이다. 두 걸음 걸러 하나쯤은 꼭 걸린 무지개 깃발, 그리고 유명한 성적소수자의 얼굴과 업적이 새겨진 길바닥까지.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상점들을 구경하는 것도 묘미다. 위치 18th와 Castro streets의 교차로 중심 Caruso’s Dream ‘Language of the Birds’의 제작자인 Brian Goggin의 가장 최근 작품. 유리로 된 그랜드 피아노들이 고층 빌딩의 2층에 매달려있다. 햇빛이 피아노를 통해 거리에 흩뿌려지는 광경이 신비롭다. 이탈리아 출신의 테너인 Enrico Caruso의 레코딩이 FM 90.9를 타고 300피트 이내 전송된다니,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 위치 55 9th St. Market St.과 Mission St. 사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떠나는 순간마저 예술적인 이 도시. 다양한 작품들이 공항에서조차 여행객들을 배웅한다. 넓은 국제선 게이트 벽마다 픽셀아트, 악기들이 설치된 대형 악보 등 독특한 그림과 설치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긴 대기 시간에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각국의 언어가 적혀있던 벽화를 마지막으로, 이제는 떠날 시간. 샌프란시스코 안녕! 위치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국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