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어딕트 립스틱 #976 비 디올 4만1천원
작년에 이어 일 년 만에 다시 만났네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여름 내내 웹 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를 촬영하느라 바쁘게 지냈어요.
저도 열심히 봤는데, 주옥같은 음악이 많이 나와서 주인공에게 더 깊이 감정이입이 되더라고요.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헤어진 연인과 한집에 산다는 설정이 완전히 공감 가지는 않았지만 정말 즐겁게 촬영했어요. 제가 가장 선배였지만 비슷한 또래여서 그런지 이게 촬영인지 실제 상황인지 헷갈릴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어요. 물론 촬영 후에도 친하게 지내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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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드라마 <프로듀사>에도 카메오로 출연했네요.
평소 제 캐릭터랑 180도 다른 역할이었지만 막상 연기해보니까 묘한 쾌감과 재미가 있더군요. 하하. 그리고 차태현·공효진 선배님과 함께 촬영하는 신에서는 정말 긴장되더라고요.
가수 할 때는 몰랐는데 배우로 활동하다 보니 신경 쓰이는 것이 있나요?
당연히 피부죠. 요즘은 TV 화질이 정말 좋은데 배우는 가수와 달리 화장을 진하게 할 수 없잖아요. 한 듯 안 한 듯 메이크업해야 하는데도 피부가 좋아 보여야 한다는 게 부담스러웠어요.
뷰티에 꽤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배우로 활동하면서 관심이 생긴 건가요?
꽤 오랜 시간 뷰티 모델로 활동했지만 메이크업도 잘 못하고 관리 역시 소홀히 했었죠. 예전에는 진한 메이크업 후 세수만 하고 잔 적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그런 습관도 고치려고 노력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