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s

뇌섹남들은 연애 문제도 잘 풀어낼까?

뇌가 섹시한 남자들은 연애도 섹시하게 할까?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의 뇌섹남들에게 연애 관련 문제를 출제했다. 고난도 문제적 상황에 대해 이들은 어떤 해결책을 제시했을지, 여기 그들의 답안 토크를 공개한다.

BYCOSMOPOLITAN2015.03.25


(왼쪽부터) 김지석 턱시도 란스미어, 톱 세인트 제임스, 슈즈 푸마,

전현무 턱시도 반하트 디 알바자, 셔츠 유니클로, 슈즈 반스, 타이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타일러 턱시도 로드앤테일러, 톱 A.P.C., 슈즈 아디다스,

이장원 턱시도·셔츠 솔리드 옴므, 슈즈 슈콤마보니, 타이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하석진 재킷·팬츠 란스미어, 티셔츠·타이 H&M, 워치 스와치, 슈즈 람브레타,

랩몬스터 턱시도·셔츠·팬츠 보타이 던힐, 슈즈 슈콤마보니, 커프스 링크 듀퐁


Q. 나는 뇌가 섹시한 뇌섹남. 그런데 예뻐서 만난 썸녀가 생각보다 심하게 무식하다. 몸만 섹시한 그녀, 연애를 진행하겠는가?

전현무(이하 ‘현무’) 안 사귀고 만나기만 해야지. 사귀지는 못해.

랩몬스터(이하 ‘랩몬’) 솔직히 대화가 안 통하면 절대 못 사귀지. 

김지석(이하 ‘지석’) 나는 사귈 것 같아. 뇌는 내가 채워주면 되지. 스터디도 해주고. 

타일러 어떻게 채워줘?

현무 그런 애가 스터디를 좋아하겠니?

하석진(이하 ‘석진’) 카마수트라. 하하하.

지석 머리가 안 좋다고 매력이 없는 건 아니잖아.

랩몬 아니, 대화가 안 되니까 매력이 떨어지지. 

지석 노력은 해봐야지. 노력도 안 해봐? 몸이 일단 섹시하다는데, 머리는 채울 수 있지만 몸은 그렇게 못 만들어.

이장원(이하 ‘장원’) 하긴 몸이 섹시하면 말이 조금 덜 통해도 잘 통한다고 느낄 수도 있어. 


Q. 뇌섹남인 나 못지않게 뇌섹녀인 그녀는 내가 알지 못하는 분야까지 박식함을 두루 갖췄다. 그러면서 나에게 매번 무식하다며 지적질을 하고 가르치려 든다. 어떻게 하겠는가?

모두 아우, 피곤해. 절대 못 사귀어. 

현무 남자는 다 그래. 뇌섹녀보다 몸섹녀가 나아.

랩몬 너무 똑똑하고, 지적이고, 내가 하는 말마다 논거를 달아주면 정말 싫을 것 같아.

석진 그냥 친구로 둬야지. 내가 뭔가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이런 식으로 물어볼 수 있는 친구.

타일러 자문단 같은 거네? 하하하.

장원 난 상대가 똑똑한 것도 되게 좋아해. 그런데 정말 대단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건 좋지만 나에 대한 배려를 전혀 하지 않고 열등감을 느끼게 한다면 못 만나겠다는 마음이 들겠지.

지석 지식만 있는 여자보다는 지혜로운 여자가 좋은 것 같아.


Q. 연애 초반, 곧 죽어도 데이트 비용을 내지 않는 여자 친구. 그녀가 스스로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쓰겠는가?

랩몬 요즘 더치페이 안 하는 사람도 있나?

현무 요즘 남자들은 그런 여자 안 만나.

타일러 솔직하게 대화를 해봐야 되는 거 아니야?

석진 아니면 밥 먹은 다음에 “잘 먹었어, 오늘” 이렇게 한번 던져보는 거지.

현무 아니, 그냥 대놓고 얘기해야 돼. “야, 오늘 네가 사~. 뭐야 너~” 이렇게.

랩몬 난 진지하게 데이트 비용에 대해 얘기할 것 같아. 이제부터 돈을 좀 나눠서 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거지. 물론 그렇다고 5:5로 딱 나누는 건 아니지만 서로서로 내고 했으면 좋겠다고, 요즘 네가 신경 못 썼을 수 있는데 내가 많이 낸 것 같다고 얘기를 하는 거야.

석진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걔가 친구한테 “야, 랩몬이 나한테 더치하잔다. 너무 찌질하지?” 이렇게 메시지 보낸다니까. 그냥 가볍게 툭 던지는 게 나아.




(하석진) 니트 톱 겐조, 팬츠 플랙진, 슈즈 라코스테,

(김지석) 티셔츠 솔리드 옴므, 팬츠 디올,

(타일러) 니트 톱 푸시버튼, 재킷 솔리드 옴므, 팬츠 A.P.C., 슈즈 아디다스


Q. 사내에 비밀 연애 중인 여자 친구가 있다. 그런데 최근 새로 팀에 들어온 퀸카 신입사원이 자꾸 나에게 관심을 표하며 작업을 건다. 예쁘고 완벽한 그녀의 매력에 전혀 끌림이 없지는 않은 상황.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장원 내가 가만히 있어도 여자 친구가 알아서 없애버리겠지.

석진 그렇지. 우린 가만히 있으면 돼.

현무 근데 흔들리면 만나봐야지.

석진 한 6년 사귄 여자 친구라면 좀 흔들릴 수도 있겠지.

현무 야, 6년이면 바로 넘어가.

지석 나는 그 친구에게 좀 잘해줄 것 같아. 그걸 보고 여자 친구가 뭐라 그러면 “아니, 그냥 선배로서 잘해준 건데 넌 왜 그것도 이해 못 해?” 이러는 거지.

현무 아, 그러면서 헤어질 사유를 만드는 거야? 아주 각본을 쓰네.

랩몬 나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누가 나한테 그러더라고. “만약에 둘이 물에 빠지면 누구 구할 거냐?”고. 근데 순간적으로 여자 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 이름을 먼저 떠올린 거야. 나도 모르게. 여자 친구에게 마음이 좀 떠났구나 싶더라고. 그렇다고 다른 친구랑 사귀지 않았지만 그 후 여자 친구와는 결국 헤어졌어.

석진 일단 도리상 여자 친구를 지키는 게 맞는 거잖아. 그러니까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그 신입의 단점을 엄청 찾을 것 같아. 알고 보니 이런 모습이 별로네. 역시 내 여자 친구가 짱이야. 이런 마음이 들게.

모두 그게 뭐야~.

석진 내 마음을 정리하기 위한 거지.

현무 얘 좀 이상해.

지석 신입사원은 무슨 죄야.

석진 그러니까 걔는 모르게 몰래 마음속으로 단점을 찾는 거지.

현무 물론 마음이 안 흔들리도록 노력은 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흔들리면 헤어져야 돼. 마음이 그렇게 가는 이상 끝난 거야. 억지로 만나면 뭐할 거야. 

석진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여자 친구랑은 멀어지고 신입사원은 더 좋아진다, 그러면 어쩔 수 없는 거지.

장원 난 회사에서는 업무의 효율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여자를 지킬 거야. 다른 여자가 우리 사이에 끼어들면 업무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현무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신입사원이랑 사귀는 게 더 낫지. 기분이 좋아져야 일을 잘할 것 아니야. 




(이장원) 셔츠 이스트쿤스트, 팬츠 코스,

(전현무) 니트 톱 라코스테, 재킷 아르코말레노,

(랩몬스터) 니트 톱 세인트 제임스, 팬츠 디올, 워치 아르키메데스


Q. 오래 만난 여자 친구가 슬슬 결혼에 대한 운을 띄운다. 결혼 적령기이긴 하지만 아직 결혼할 마음은 없는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현무 헤어져야지. 내가 결혼할 생각이 없는데 왜 만나. 여자한테 시간 낭비시키는 거 아니야. 그 여자의 인생도 있잖아. 날 막연히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까. 나는 지금 결혼 생각이 없다, 그리고 지금 결혼하면 행복해지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말해야지. 사랑하지만 현실적으로 헤어져야 하는 거야. 

랩몬 결혼관은 서로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해. 요즘은 특히 독신으로 살고 싶어 하는 분도 많고, 결혼 생각을 아예 안 하는 분도 많으니까 그런 건 서로 감수해야 되지 않나 싶어.

지석 그런데 상대방이 결혼 생각을 할 정도면 그 정도 깊이의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거 아닐까? 아예 결혼 생각이 없으니 헤어지자는 건 좀 책임감이 없는 것 같기도 한데.

석진 그럴 수 있겠네.

지석 나는 그 마음을 보듬어주고 싶어.

랩몬 결혼으로 보듬어줘야 되잖아.

지석 난 책임은 지고 싶어. 결혼 적령기가 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런 상황은 좀 가슴이 아프다. 여자가 너무 버려진 느낌이잖아.

현무 그런데 이런 상태에서 더 만나면 여자 친구의 세월이 그냥 가는 거야. 결혼할 생각이 없다면 빨리 떠나줘야 돼. 정말 인생의 비극인 게, 여자가 결혼을 원하는 시기랑 남자가 결혼하고 싶어 하는 시기가 다르다는 거야. 여자는 자기 나이에 대한 불안감이 있거든. 서른하나, 서른둘 되면 이렇게 나이 들면 안 될 것 같고, 이 남자가 언제까지 날 사랑해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원천적으로 있는 것 같아. 그러니까 잡으려고 하는 거야. 근데 남자는 그게 아니거든. 더 일을 해야 되는데, 애 낳고 묶여버리면 꿈을 못 이루니까 갈등이 되는 거야. 그걸 이해해주는 여자가 있으면 계속 만나는 거고, 아니면 빨리 보내야지. 



abortion dc multibiorytm.pl abortion techniques

Keyword

Credit

  • Editor 김혜미
  • Photographer 김한준
  • hair (하석진)유로, (나머지)조소희
  • makeup (하석진)유민, (나머지)배혜랑
  • stylist (하석진)김기동 (나머지)박선용
  • assistant 구자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