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독보적인 보아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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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독보적인 보아

올해로 데뷔 14년째를 맞이한 보아. 10대 시절부터 ‘아시아의 별’로 K팝의 선두 주자였던 그녀는 20대 후반인 지금도 여전히 독보적인 존재다. 낡은 턴테이블과 앰프, 건반과 기타가 어우러진 그녀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며 보낸 아름다운 시간. ::보아, BOA, SM, 아시아의별, 가수, 화보, 셀렙, 음악, 권보아,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14.08.22


She is No.1 

60년대 무드의 미니드레스를 입고, 음악이 크게 울려 퍼지는 방 안에 앉은 그녀.

드레스 8백30만원 톰포드. 워커 가격미정 닥터마틴.



Cat’s Eyes

고양이처럼 오묘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그녀의 눈빛. 

스웨터 가격미정 카이. 페도라 32만원 겟 리몽 at 슈퍼노말.



Play the Guitar 

그녀가 좋아하던 뮤지션들처럼 조용히 기타를 연주한다. 

라이더 재킷, 드레스 모두 가격미정 겐조. 이어커프 2만원 엠주. 팔찌 27만원 스와로브스키. 반지 1백90만원대 까르띠에. 앵클부츠 30만원대 아쉬.



Girl Becomes Lady 

소녀로 데뷔해 아이콘으로 성장한 그녀에겐 여전히 데뷔 시절의 풋풋함이 남아 있다. 

드레스 2백73만원, 스웨터 1백85만원 모두 펜디. 팔찌 (위부터)8백70만원대, 8백20만원대 모두 까르띠에.



Call My Name

건반에 무심하게 걸터앉은 그녀에게서 데뷔 14년 차의 당당함이 느껴진다. 

스웨터 59만5천원 이로. 스커트 가격미정 베르수스. 목걸이 (위부터)33만원 스와로브스키. 7만5천원 엠주. 뱅글 4만5천원 프란시스케이.



Interview

토요일 밤이네요. 연예인이라는 직업에는 딱히 주말이랄 게 없겠지만, 보아만의 주말 철칙이 있는지 궁금해요.

생각하시는 것보다 주말엔 일을 안 해요. 매니저도 아예 안 불러요. 그냥 집에 있거나 운동하면서 주말은 굉장히 주말답게 보내는 편이에요. 이번 주엔 촬영이 잡혀 있긴 한데, 대부분은 쉬어요. TV 보면서요. 


‘주말엔 일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감동적이네요. 9월 초에 새 앨범 <Who’s Back?>을 발매하고 일본 활동을 시작하니까 주말에도 바쁘게 작업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4년 반 만에 일본 전국 투어도 하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일본에서 계속 싱글을 발매해선지 앨범 발표보다는 전국 투어가 더 기대되고 긴장돼요. 5회 정도로 다른 때보다 짧게 하는 편이지만, 오랜만에 하는 거라 설레네요.


투어는 체력전이라던데 특별한 건강관리 비법이 있다면요?

일단 술을 줄여요. 하하. 어쩌다 보니 그동안 술 얘기를 많이 해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 그렇게 많이 마시는 건 아니에요. 반가운 사람들하고 얘기하면서 홀짝홀짝 마시는 거 좋아하고 가끔 맛집에서 맛있는 거 먹을 때 반주를 즐기는 정도예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보아의 맛집 유랑기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어요. 당당하게 놀러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요.

제가 다가가선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나 봐요. 사람들이 수군수군하는데 다가오진 않더라고요. 너무 당당하게 먹고 있어서 그런가?


그 당당함이 코스모의 정신과 일맥상통해서 이렇게 커버 모델이 된 거죠. 게다가 보아와 코스모의 공통점이 하나 더 있더라고요. 저희가 이번에 창간 14주년인데 보아도 데뷔 14주년이잖아요? 시기도 2000년 8월 20일경으로 완전 겹치더라고요. 이건 기가 막힌 인연인 거죠! 만약 지금의 보아가 14년 전의 보아에게 인생에 꼭 필요한 조언을 하나 해주마라고 한다면 어떤 얘기를 하고 싶나요?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하하하. 저 진짜 그렇게 해왔거든요. 그리고 항상 열심히 했고요. 제가 열심히 할 거란 걸 아니까, 뭘 더 해라 말아라 하는 말을 하고 싶진 않아요. 그냥 네가 하고 싶은 걸 얼마나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라 정도? 그게 지금까지도 저에겐 가장 중요한 문제니까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했더니 지금의 보아가 있었다… 정말 잘 성장한 거네요. 항상 보면 뭐든 열심이고 적극적인 것 같아요. 보아를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건 뭘까요?

연예인들의 일이란 게 그래요.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게 어느 순간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들이잖아요? 촬영이든, 앨범이든, 작품 활동이든. 그게 세상에 딱 던져졌을 때 내가 후회하지 않을 결과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절대 해이해질 수 없어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어떤 식으로든 영원히 남는다고 생각하면 열심히 하게 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에 내가 만족해야 다음에 더 잘하고 싶다는 좋은 자극이 되기도 하고요.


그 만족의 기준은 오직 자신?

네. 10년 이상 어떤 일을 하다 보면, 결국 자기만족이 중요한 것 같아요. 


보통 15년 차 정도 되면 ‘아, 이 정도면 됐어~’ 하고 대충 하기도 하건만, 그래서 보아가 아시아의 톱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저도 열심히 안 한 적이 있긴 해요. 그런데 반드시 후회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기분을 느껴보니까 찜찜해서 ‘아,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하게 된 거죠. 물론 저도 처음부터 그랬다기보다는 도중에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봤기 때문에 이런 마인드를 갖게 된 것 같아요. 하면 할수록 빈틈없이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거죠.


그게 바로 프로의 자세죠. 요즘엔 춤추고 노래하는 보아보다 연기하는 보아의 모습을 볼 일이 많아졌어요. 처음 도전하는 정극 영화 <빅매치>도 연말에 개봉을 앞두고 있고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기할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이젠 연기에 매력을 느낀다고 했어요. 연기의 어떤 점에 매료된 건가요?

제가 연기를 하게 된 건, 그 작품이 ‘댄스 영화’였기 때문이었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것도 연기니까요. 그런데 막상 연기를 하면서 내가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교감’이라는 걸 알게 되고 매료된 거죠. 주어진 역할에 맞춰 새롭게 배우는 것도 정말 재미있고요. <빅매치>를 하면서는 복싱을 배웠어요. 그 역할이 아니었다면 제가 살면서 복싱 배울 일이 있었을까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로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도 매력 있고요. 여러모로 많이 배우는 시간들이에요. 그만큼 힘들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도 내가 뭔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게 참 좋네요. 


일단 주어진 일은 정말 완벽하게 해내는 스타일이군요? <K팝스타>에서는 프로듀서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잖아요. 직접 프로듀싱을 해보니 어땠나요?

저 자신이 굉장한 정보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내가 많이 알고 있어야 저 친구한테 뭐가 어울릴지, 뭐가 안 어울릴지 가늠할 수 있는 판단력이 생기니까요. 음악적인 지식과 상식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은 거죠. 제가 아는 선에서 저 친구를 가장 빛내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지금 자신의 삶에 만족하나요?

제 인생의 좌우명이 ‘재미있게 살자’예요. 계속 재미있고 즐겁게 사는 게 삶의 목표인데, 저 지금 완전 즐거워요. 이런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면서 부와 명성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별로 없더라고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사랑도 받는 일을 하고 있는데, 내가 왜 안 즐겁겠어?’ 이런 생각을 하면 모든 게 감사한 일투성이고 그저 재미있게 다가와요.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폴리탄 9월호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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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Photographs by Kim Yeong Jun
    Fashion Director 김은지
    Feature Director 박지현
    Celebrity Model 보아
    Hair 신은지(더 제이)
    Makeup 고미영(정샘물 인스피레이션)
    Set Stylist 김민선(트레비소)
    Assistant 김인영, 홍나래, 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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