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POLITAN

  • 로그인
  • 회원가입
  • 정기구독
  • facebook
  • twitter
  • blog

    INSTAGRAM
    COSMOPOLITAN KOREA

    SUBSCRIBE TO COSMO

  • kakaostory

    KAKAOSTORY
    COSMOPOLITAN KOREA

  • youtube

    YOUTUBE
    COSMOPOLITAN KOREA

    Follow Youtube

포인트를 모으시면 선물을 드려요

Business

HOME > BLOG >

정은길

정은길 l BUSINESS BLOGGER
작가, 아나운서
10년간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도 돈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지금은 돈을 모아 원하는 곳에 쓰는 즐거움을 모든 2030 여성들이 누릴 수 있길 바라며, 여자들을 위한 재테크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적게 벌어도 잘사는 여자의 습관>, <나는 더 이상 여행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 등이 있다.

2017.04.17 Mon

[돈 걱정하는 여성들을 위한 처방전] 지출을 쉽게 하는 ‘카드’와 ‘간편 결제’ 멀리하기

요즘은 돈을 쓰는 게 정말 편리해졌다. 인터넷 웹사이트나 스마트폰에서 물건을 살 때도 예전 같으면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고 유효기간을 입력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면, 이제는 아주 간단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각종 카드사의 어플리케이션과 핀테크 간편 결제 덕분이다. 그런데 소비의 편리함을 얻은 대신 우리의 점점 더 궁핍해지는 지갑을 얻게 되었다.



지갑 속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불편하게 무통장 입금을 하지 않아도 비밀번호 한 번만 누르면 즉시 결제가 끝난다. 게다가 비밀번호도 점점 불필요해지고 있다. 지문이나 홍채 인식만으로도 결제가 이루어지는 세상이다. 숨 쉬고 물 마시는 것처럼 돈 쓰는 게 편리해진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소액 지출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적지 않은 돈을 쓰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까?


소액 결제 습관을 멀리하기 위한 처방전: ‘불편한 지출’ 선택하기


불편한 지출은 간단하다. 예전 소비 방식을 계속하는 것이다. 핀테크 간편 결제보다는 신용카드를 쓰고,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쓰는 식이다. 사실 불편한 지출의 최고는 바로 현금 결제다. 요즘처럼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시대에 굳이 ATM에 가서 돈을 찾은 후에 이 현금으로만 소비를 한다면 간편한 소액 결제는 많이 줄게 될 것이다.


편리할수록 통제가 안 되고, 불편할수록 통제가 쉬워진다. 돈이 주는 물리적인 압박감을 느끼게 되면 돈을 많이 쓰는 것에 불편함을 깨닫게 된다. 카드나 핀테크는 이러한 불편을 없애버림으로써 지출을 쉽게 만드는 것이다. 현금이 주는 압박감을 느낄수록 지출에 불편함을 느끼고 통제력이 커진다.


편리한 지출이 무서운 이유는 이를 돈으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화폐를 쓰는 게 아닌 이상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간다는 느낌을 갖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내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인식해야 한다.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하는 결제도 돈을 쓰는 행위라는 사실을 매 순간 떠올려야 한다. 그게 잘 안 되기 때문에 불편한 지출인 현금 쓰기를 권하는 것이다. 편리한 지출은 소비의 고민 시간을 단축시키고,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은 돈 쓰기는 낭비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만 기억해도 좋을 것이다.


※ 참고자료_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COSMO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