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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이재은 l BUSINESS BLOGGER
여자라이프스쿨 대표
여성 커리어 상담과 더 나은 나를 위한 라이프 코칭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여자life사전, 서른life사전, 여자life스쿨, 왜 그녀들은 회사에서 인정받는 걸까 등이 있다.

2014.09.30 Tue

남과 여, 그들의 생존방식은 다르다


남자의 정치와 여자의 정치는 이렇게 달라진다

“오늘 회식이요? 부장님이 소집하는 회식인데 약속이 있어도 취소하고 가야죠! 하하하”(남)

“갑작스럽게 이야기하셔서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선약이 있거든요.” (여)

남성의 정치는 수직적으로 이뤄지는 반면, 여성의 정치는 수평적으로 이뤄진다. 남성은 본능적으로 누가 강자고 약자인지를 가려내고자 하는 기질이 있기 때문에, 자신보다 더 큰 힘을 지니고 있거나 서열이 높은 사람 앞에서 약자로 확 몸을 낮춰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치를 시작한다. “당신이 나보다 강자이고, 나는 그런 당신에게 복종하겠다”는 간접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암묵적으로 질서를 유지하고, 각자의 지위와 상황에 맞는 필요한 이익들을 배분하는 것. 때문에 남성의 사내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일명 ‘라인잡기’인데 어떤 상사 밑으로 줄을 대느냐에 따라 공동 운동체로서 흥망성쇠를 같이 하게 된다. 수직적이고 정형화된 조직 구조에서 끌어주는 이가 누구이냐, 누가의 권력 아래 있느냐의 문제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인 동시에, 향후 형성할 인적 네트워크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한다. 자신이 속한 라인과 경쟁구조의 라인은 어쩔 수 없는 적대관계가 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자신과 가장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상사를 잘 선택해 그에게 신임을 얻을 수 있는 스마트한 팔로우십(followship)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동운명체로서 그가 흥할 때 나도 흥할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한국사회의 정치구조를 지니고 있는 탓이다. 


반면, 여성들은 수평적인 관계를 선호하며, 동등한 시각으로 정치를 풀어나간다. 

때문에 직급, 나이, 성별 상관없이 동등하게 경쟁하고자 하는 기질이 강하다. 당신이 나의 상사이고, 선배이긴 하지만 각자의 역량과 능력을 존중하며, 평등하게 경쟁하자는 의식이 발달돼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이미 기득권을 지니고 있는 상사의 입장에서 도전적이고, 건방지게 보일 수 있다. 특히 여성 비율이 높은 여초기업이라면 여자상사의 다양한 심리를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여자들끼리 모여 있을 때, 여자들은 더 잘하고 싶고, 더 뛰어나고 싶고 더 인정받고픈 욕심이 강해지는 탓이다.


최근 영국 에식스 대학교의 연구 결과는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 해준다.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대학교의 패트릭 노렌 박사와 앨리슨 부스 교수가 학부생 800명을 세 그룹을 나눠 경제학 입문수업을 듣게 한 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학생들로만 구성된 그룹의 학점이 가장 뛰어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남학생전용 그룹, 여학생과 남학생 혼용, 여학생전용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수업을 듣게 했는데 연말에 치른 시험에서 여학생전용 그룹이 가장 학점이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여학생전용 그룹의 시험 성적은 다른 그룹에 비해 평균 7.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여학생들이 한쪽 성만을 위한 그룹에서 교육받은 후 더 위험을 감수하게 되고 경쟁심이 강해진 것으로 조사됐다며 여학생들은 남학생이 없는 교실에서 더욱 편안하고 자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처럼 여자들이 많은 조직에서 서로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강해지고, 좀 더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경쟁구조가 더 자주 형성되는 까닭은 수직적 관계에 익숙한 남자들과 달리 여자들은 나이나 직급과 상관없이 수평적 관계로 상대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상사니까, 선배니까 ‘당신의 뜻에 무조건 따르겠어요’라는 식의 반응을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더 불편해 하는 것이다. 결국, 여자들이 조직 내에서 멋있게 경쟁하며 또 아름다운 정치를 실현하는 방법은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되, 조직의 규범과 문화 속에서 윗사람을 대하는 방식과 나의 가치를 어떻게 조율하고 타협할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 안에 있을지 모르겠다. 나와 조직은 이제 한 배를 탔으므로. 


남자 후배와 여자 후배를 대할 때는 이렇게.

여자 후배를 혼을 혼낼 때, 상사의 지적이 일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높다. 보고서 작성을 제대로 못해, 보고서에 대한 지적을 하고 있는 것이지만 여자는 자신의 인격을 공격했다고 느끼고 그 사건 이후 관계의 장벽을 칠 수 있다. 때문에 여성직원을 혼을 낼 때에는, 왜 지적을 하는지 결과 이외에 과정을 설명해야 공과 사가 구분된 관계 속에서 일을 하기 편하다.


반면 남성들은, 자신이 유능하고 특별하다는 존재감을 확인받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당근과 채찍을 명확하게 해주는 게 좋다. 잘 했을 때에는, 충분하게 칭찬을 해 자신의 유능함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해주고, 부족한 성과가 도출됐을 때에는 더 잘 할 수 있는데 왜 이것밖에 하지 못했는지 충고하는 방식을 활용하면 좋다.


다름을 인정하고, 다름을 존중하고, 다름을 배려하되 다름이 차별이나 불공정한 특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남성과 여성, 그 둘의 성차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이질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찰하며,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대할 때 우리는 다르지만 같은 조직원으로 공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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