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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진

최향진 l BEAUTY BLOGGER
코스모폴리탄 뷰티 디렉터
Fun Fearless Female

2014.09.29 Mon

깨끗한 화장대가 미모를 부른다

지난 8월 에디터를 가장 괴롭게 했던 컬럼이 있었으니, 독자 6명의 화장대, 욕실, 파우치, 짐 캐비닛 등등을 깨끗하게 메이크오버 해주는 컬럼이었습니다. 화장대를 메이크오버 해주겠다는 공지에 자신의 부끄러운 화장대를 공개한 사진이 속속 도착했는데, 정말……하아.. 눙물이. 저희 집 화장대만 폭탄을 맞은 줄 알았는데, 폭탄 맞은 화장대가 한둘이 아니더라고요.


특히 가장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은 C양의 화장대였습니다. 대학시절 구입했다는 아이섀도는 이해할 수 있다고 치는데, 사용해서 지저분한 면봉에 화장솜, 그리고 손을 델 때마다 폴폴 올라오는 먼지가 뒤엉켜 화장대가 아니라 음…그냥 쓰레기 통 위에 화장대를 올려놓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죄송해요 C님)


정리를 시작하면서, “이거 버려도되요?” “이거 쓰시는 거예요?”를 여러 번 여쭤봤는데, 그 때마다 “네. 쓰는 거에요. 버리시면 안되요”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근데…..쓰는 건데 왜 먼지가…..ㅠㅠ   


이대로는 도저히 정리가 안되겠다 싶어서, 원칙을 새워 말씀드렸습니다. 

1.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은 무조건 버린다. 

2. 지난 한 달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모조리 버린다. (아깝다면 지인에게 선물한다)

3. 탑처럼 쌓아두지 않고, 꺼내기 쉽게 세로로 보관한다. 


이 세가지 원칙이죠. 모든 정리의 기본은 ‘버리기’에요. 아까워서, 언젠가 쓸 것 같아서, 소중한 추억이 있는 물건이라… 등등의 이유로 잘 버리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까우면 구입할 때 정말 잘 쓸 수 있는 제품인지 더 많이 고민하시면 되고, 언젠가 쓸 거였다면, 이미 어제도 썼을 것이고, 소중한 추억은 머리속에 담아두면 됩니다. 쓰레기장처럼 엉켜있는 물건은 그냥 쓰레기이지 소중한 물건이 아니거든요. 게다가 정말 소중한 것은 내 몸과 내 얼굴 아니겠어요? 그렇게 C양을 설득하고 정리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화장품을 모조리 바닥으로 내리고, 서랍에서 꺼내 펼쳐 놨습니다. 구입한지 2년 이상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의심스러움으로 모두 버렸고, 겉은 멀쩡하지만 사용하지 않은지 6개월이 넘은 제품 역시 버렸습니다. 비슷한 제품군 (ex: 블랙 아이라이너)은 가장 좋은 제품 한두개만을 남기고 버렸고요. 그러고 나니 화장품이 반으로 쑥 줄어들더라고요.



그리고 그 뒤에 섀도는 섀도끼리, 립스틱은 립스틱끼리, 스킨케어는 스킨케어 끼리 분류해 엄선한 정리 도구함에 담았습니다. 이렇게 분류해두면 화장할 때 어디있는지 찾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초스피드 메이크업이 가능하죠. 잘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서랍안에 넣었는데, 서랍 안에 한번 들어가면 눈에 보이지 않아 잊혀지기 쉽기 때문에 투명 수납함에 넣어두었어요. 또 제품을 탑처럼 쌓아두면 하나를 꺼낼 때 위에 있는 제품이 우르르 무너지기 쉬우므로 책장에 책을 꼽듯이 옆으로 꽂아두었습니다.


그렇게 세시간 정도를 정리하고 나니, 짜잔! 깔끔한 화장대가 완성되었습니다!!!

요즘 초저가 화장품이 많이 나오면서, 퇴근길에 화장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이 제품들을 한두번 사용한 뒤 화장대에 방치하는 것이죠. 그래서 폭탄맞은 화장대가 완성되는 것이고요. 아무리 제품이 많아도 수납함에 제대로 수납만 하면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으니, 이번 주말에 정리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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