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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이재은 l BUSINESS BLOGGER
여자라이프스쿨 대표
여성 커리어 상담과 더 나은 나를 위한 라이프 코칭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여자life사전, 서른life사전, 여자life스쿨, 왜 그녀들은 회사에서 인정받는 걸까 등이 있다.

2014.08.28 Thu

경력 3년 차,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고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스마트 가이드 #1



외국계 컴퓨터 회사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하던 H대리는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다.


입사 4년 차, 외국계 컨설팅회사에서 인재개발 컨설팅 업무 경력도 있고, 업무와 관련해 인사 업무 중에서도 특히 리더십 교육개발 분야에 치중해 지속적으로 커리어개발을 해왔지만, 근래 새롭게 하고 싶은 일이 자꾸 마음속을 비집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음악치료교육과 관련된 대학원 입학을 고민하고 있어요.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힐링을 제시할 수 있는 일이 매력적으로 보여거든요. 그게 제겐 더 어울리는 일 같아요!” 


결국 H 대리는 4년 간 쌓아온 커리어를 뒤로하고, 전혀 다른 분야의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한 지 1년쯤 지나자 다시 헷갈리기 시작했다. 현실적으로 음악치료교육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적성에 잘 맞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각의 꼬리를 물며 몇 개월 간 고민하던 그녀는 헤드헌터의 도움을 받아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교육개발 부서에 재취업했다.


직장생활 3년쯤 지나면, 위기감이 몰려온다. 실제로 많은 경력자들이 이 같은 마음으로 이직을 선택한다. 한 온라인 취업사이트가 실시한 ‘이직을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위가 ‘현재 회사에 비전이 없어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 ‘업무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업무과다로 인한 건강악화’,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업무영역을 넓히고 싶어서’, ‘매너리즘에 빠져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즉, 장기적인 목표와 계획 없이, 감정적 요인과 주관적 판단에 따라 커리어 로드맵을 변경하는 이들이 다수라는 얘기다. 이직횟수는 많아져도 경력개발이 되지 않았을 경우, 오히려 직장생활의 수명이 점점 짧아진다. 때문에 이직을 희망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철저한 준비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직 전, 꼭 체크해봐야 할 사항들을 한 번 꼼꼼히 살펴볼까? 

1. 명확한 이직사유를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2. 장기적 관점에서 경력계획과 목표를 수립할 것

3. 이직에 필요한 추가 교육과 훈련 받기

4. 해당분야의 전문가에게 도움청하기

5. 주위의 다양한 인적네트워크 활용하기

6. 이전 직업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경력개발형태로 설계할 것


즉, 이직을 희망하는 분명한 이유가 설정되어야, 적어도 6개월 전부터 이직에 필요한 교육이나 훈련 등 준비사항을 하나씩 체크해 보며, 현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추가로 준비해야 할 것들을 구분해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다. 최근 개인코칭을 진행했던 L씨는 이직 준비 5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 국내 대기업에서 UI 관련 직무를 진행하고 있지만, 평생 이 조직에서 이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 이직을 결정했고 체계적으로 커리어 패스를 전환하고 있다. 그녀가 현재 준비 중인 직업은 홈 스타일링을 포함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주말마다 관련 학원을 다니며 전문 역량과 스킬을 연마하고 있다.


“처음엔 막막하고,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잘 하는 짓인가 고민도 들었어요. 불안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제가 전공이 공학이고 현재 하고 있는 업무가 디자인과 관련된 것이다 보니 새로운 영역이긴 하지만 과거 경험들과 접목 돼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요. 학원 선생님께 재능이 타고 났다는 칭찬도 받았어요. 이렇게 숨 고르기를 하며 준비하다가 확신이 들 때 터닝을 진행할 거예요.”


어쩌면, 3년 차 경력자의 성공적인 이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엮어내기’일지 모른다. 해왔던 것과 새로 해가려하는 일과의 교집합을 찾아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길러낼 수 있는 선택이어야만, 성공적인 커리어 설계의 단계를 밟을 수 있다. 현재 커리어와 이직하고자 하는 분야의 교집합을 찾아, 유사성과 전문성을 이어갈 때, 임금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경력을 설계해 나갈 수 있다.

흔히들 첫 단추를 잘 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첫 단추보다 더 중요한 것은 중간단추일지도 모른다. 중간에 어떻게 커리어 퍼즐을 끼워 맞추느냐에 따라 마지막 단추까지 맞출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경력직의 이직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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