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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

정주희 l CAMPUS BLOGGER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잡코리아좋은일 연구소는 <이 시대의 청춘은 ‘좋은 일’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모토아래 20~30대 청춘들이 자신의 진로를 보다 쉽게 파악하고 각자에게 맞는 right job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 정주희 연구위원은 좋은일 연구소에 근무하며, 직무분석가이드 Job Times, 대한민국에서 기획자가 되는 법 등을 집필했다.

2014.08.28 Thu

구직기간은 짧을수록 좋다

첫 단추를 잘 꿰야 그 다음 단추들을 수월하게 끼울 수 있다. 취업도 마찬가지다. 첫회사를 잘 들어가야직장에 만족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계획한대로, 그리고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고 취업이지 않은가!


“첫 직장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맘에 드는 곳에 취업할 때까지 기다리려고요.”


대학을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 준비를 한답시고 6개월 이상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백수로 가는 지름길이다. 매년 대학 졸업자들이 수만 명씩 쏟아지니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자만 더 늘어나는 꼴이기 때문이다.명심하자. 취업준비는 대학 재학 중에 하는 것이고, 졸업을 한 후에는 구직기간이 짧을수록 좋다.


취업 재수, 삼수생은 장기 백수로 가는 지름길이다

직원을 채용할 때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 차별하는 것이 고용법상금지 상항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같은 조건이라면 한 살이라도 더 어린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싶어한다. 그도 그럴 것이 직장 선배보다 나이가 많은 신입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니 원하는 회사로 취업할 때까지 일년이고 이년이고 계속 취업준비를 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자. 어린 나이가 좋은 경쟁력이 될 수 있는데 왜 그것을 제 스스로 버리는가!


비정규직을 마다하지 마라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기업들이 사람을 뽑지 않고, 그러다 보니 실업률은 점차 높아만 간다. 특히 사람을 뽑는다 해도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정규직 보다는 비정규직을 더 선호한다. 이런 상황에서 정규직만을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좁은 정규직 문을 뚫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보다 다소 처우나 대우가 안 좋을 순 있어도 취업문이 넓은 비정규직을 선택해 일단 사회에 첫 발을 들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사회경험이 없는 신입사원에게는 당장의 연봉이나 처우, 대우 보다는 일을 배우고 경험을 쌓는 것이 멀리 봤을 때 더 큰 재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비정규직을 뽑는 자리라고 해서 지원 자체를 꺼릴 것이 아니라 일단 내가 일을 배울 수 있는 회사라는 판단이 된다면 일단 지원하자. 그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설사 그 회사에서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회사로 이직 시 경험이 좋은 자산이 되어 줄 것이다.


완벽한 직장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완벽한 첫 직장을 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자. 어떤 회사든 100% 만족스러운 곳은 없다. 연봉이 높으면 일이 많아 야근과 철야를 밥 먹듯이 해야 하고, 고용안정성이 보장되는 곳은 직급과 연차에 따른 조직 체계가 엄격해 기업 문화가 딱딱하고 보수적인 곳이 많다. 그러니 첫 직장부터 연봉도 높고, 안정적이고,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문화를 가진 회사에 입사하겠다는 꿈은 버리는 것이 좋다. 


스펙이 취업을 보장하진 않는다

영어점수가 낮고, 해외 어학연수 경험이 없고, 대외활동 경험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많은 구직자들이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을 들여 빵빵하게스펙을 쌓았다 한들 스펙이 취업을 보장하진 않는다. 기업들이 제시하는 지원자격 요건에 맞춰 기본적은 영어점수나 학점 등을 취득했다면 그 이상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그러니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작은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서 열심히 일을 배우고 경험을 쌓도록 하자. 첫 술에 배부를 리 없겠지만 그렇게 경력을 쌓아 조금씩 더 큰 회사, 더 좋은 대우를 해주는 회사로 옮겨 갈 수 있다. 평생 직장이 사라진 지 오래다. 자신이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첫 직장이 어디인지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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