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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김은지 l FASHION BLOGGER
코스모폴리탄 패션 디렉터
Fun Fearless Female

2014.08.04 Mon

<ASK COSMO> 세일 쇼핑 노하우

런웨이 트렌드, 스트리트 룩, 쇼핑 위시 리스트, 셀렙들의 바로 그 옷차림! 스타일과 관련된 궁금한 모든 걸 코스모와 함께하세요. 코스모 독자들의 패션에 대한 예리한 질문을 선별해, 그 답을 전합니다. Photographer (백스테이지)IMAXtree.com, (셀렙)Getty Images/Multibits, (클러치)이승, (세일)Shutterstock/Netfalls-Remy M


Q1. 언제부터 스타킹을 신어야 할지 고민이에요. 여름이 끝나고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스타킹을 꺼내게 되는데, 살구색 스타킹은 어딘가 모르게 룩을 망치는 거 같아서요.

A 맞아요. 살구색·커피색 스타킹처럼 전체적인 룩 분위기를 단숨에 망치는 것도 없어요. 하지만 몸을 오들오들 떨면서까지 맨다리로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죠. 우선, 9월 정도까지는 도톰한 소재의 옷과 슈즈로 스타일링해보는 건 어떨까요? 얇은 실크 원피스를 입었다면 

그 위에 스웨터나 울 재킷을 걸치고, 부츠를 신는 거죠. 이렇게 초가을을 보내다 날씨가 더 추워져 꼭 스타킹을 신어야 할 땐 가능하면 검은색을 선택하길 권해요. 검정이라면 반투명, 불투명 모두 무난하게 신을 수 있겠죠? 


Q2. 점점 더 가볍고 들기 부담 없는 가방에 끌려요. 하지만 태블릿 PC와 노트, 휴대폰과 립스틱 정도는 꼭 넣어야 하니까 사이즈도 중요하죠. 어떤 가방을 들고 출근해야 할까요?

A 정답은 클러치네요! 몇 년 전만 해도 옆구리에 끼는 것도, 한 손으로 드는 것도 어색한 게 클러치였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다르죠. 가로수길이나 명동 같은 쇼핑 거리는 물론 오피스에서도 클러치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사무실에 들고 가기 좋고, 주말에도 활용하기 좋은 클러치를 찾는다면 네모난 모양을 골라보세요. 여기에 격자무늬나 메탈릭한 소재가 더해지면 더 멋스럽죠. 클러치 하나만으로도 심심한 오피스 룩에 활기를 불어넣을 거예요. 



Q3. 패션쇼장 사진을 보면, 항상 특정 디자이너의 쇼에 모습을 드러내는 셀렙들이 있더라고요. 디자이너와 셀렙들의 친분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A 오래전부터 디자이너들은 배우, 뮤지션들과 특별한 관계를 이어왔어요. 오드리 헵번과 위베르 드 지방시만 떠올려봐도 알 수 있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요즘엔 그 관계가 더 특별해졌습니다. 새로운 라인의 론칭 쇼에 셀렙을 초대하거나, 신상 백을 셀렙에게 선물해 들게 하는 등 셀렙이 등장해야 빛이 나는 일들이 더 많아지고 있으니까요. 물질적인 관계가 아닌,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는 대상으로도 셀러브리티는 아주 중요한 존재죠. 앞으로 패션 하우스 디자이너의 뮤즈가 된 셀러브리티를 더 자주 보게 되지 않을까요? 


Q4. 백화점은 물론 자라, H&M 같은 스파 브랜드도 세일에 돌입했더군요. 매 시즌 하는 세일이지만 ‘Final Sale’이라는 문구를 보면 흥분돼요. 근데 문제는 뭘 골라야 할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아요. 세일 쇼핑 노하우가 있나요? 

A 누구나 가장 먼저 언급하는 세일 쇼핑 노하우는 세일 전 매장에 들러 원하는 아이템을 찾아 입어보고 들어보라는 거죠. 막상 세일 시즌이 되면 매장 안은 사람들로 북적여 정신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50% 이상 세일한다는 이유로 무조건 집어 들어서도 안 되겠죠? 할인율이 크고 싸다는 이유로 쇼핑해서 집에 돌아오면 대체 뭔 짓을 한 건가 싶을 때도 있으니까요. 정상가였어도 구매할 만큼 마음에 드는 아이템인지가 중요해요. 그리고 스파 브랜드에서는 핸드백과 슈즈, 주얼리, 스카프 등 소품을 공략하면 성공 확률이 높죠. 옷은 소재와 피트를 잘 따져 골라야 하지만, 양념처럼 응용하는 액세서리는 저가여서 더 만족스러울 때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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