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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Thu

가상 현실에서 명상하기

‘TMI(Too Much Information)’ 시대는 피로하다고? 가상현실로 ‘힐링’마저 할 수 있단다.



불과 2~3년밖에 안 됐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기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며 등장한 것은. 여러 기사나 광고 등을 통해 알려졌듯, VR의 애초 목적은 눈앞에서 특정 영상(이를테면 게임 속 세상)을 매우 현실감 나게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었다. 꼭 손으로 만져질 것 같은 가상현실 말이다. 이어서 오프라인 게임과 연동해 VR 기기를 쓰고 게임을 하면 마치 진짜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듯한 경험, 롤러코스터를 타고 달리는 것 같은 생생함을 전달해 즐길 거리, 오락의 기능으로 발전해나갔다.


지금 코스모에서 주목하는 VR의 기능은 조금은 다른 영역이다. 그저 생생한 오락거리를 넘어, 아날로그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힐링’까지도 VR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람의 지친 마음까지 달래줄 수 있는 최첨단 기기라니!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VR 기기를 통해 특정 장면을 플레이하면서 마음속 걱정이나 불안, 우울감 등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현대 과학 명상의 선구자로 불리는 댄 해리스는 “명상을 하면서 시각 효과가 화려한 가상공간에 들어간다는 것은 사실 아이러니지만, 명상의 기본 개념은 결국 자기 스스로 공간을 창조해내는 데 있다”라며 VR 명상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의자에 앉아 눈 감는 것도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VR 기기를 통해 숲이나 사원 같은 평온하고 이상적인 공간을 펼쳐주고, 비교적 손쉽게 명상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준다는 것. 마치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시간과 정신의 방’에 들어온 듯한 느낌 말이다.


매일같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떠안고 집에 들어갔을 때, 밀려오는 적막감과 외로움은 겪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위로해줄 남친은커녕 썸남조차 없을 때, 홀로 텅 빈 집에 앉아 울고 싶어질 때, 저기 반짝이는 VR 헤드 기어가 보인다. 손을 뻗어 헤드셋을 쓰고 플레이한다. 순식간에 훌쩍 천국의 섬으로 이동한다. 그곳은 이런 곳이다. 강동원과 정우성이 발에 차이듯 다니고, 나를 압박하는 그 어떤 것도 없는 총천연색 천국의 섬! 나는 VR을 쓰고 황홀한 표정으로 이렇게 중얼댄다. “과학자님들, 땡큐 쏘 머치….” 이게 힐링이 아니면 달리 무엇이 힐링이겠나?

CREDIT
    에디터 성영주
    사진 Louisa Perry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8년 04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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