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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Sun

전남친과 친구로 지내는 이유 7

한때는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해주던 베스트 프렌드와 이별하고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른 채 사는 건 좀 슬프지 않은가? 연인으로서는 잘 맞지 않았지만, 인간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사람도 있는데 말이다. 헤어진 연인과 우정을 이어갈 경우 ‘진짜’ 친구가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사랑의 스파크가 싸움의 불꽃으로 변해가고, 영원할 것 같던 로맨스도 언젠가는 끝이 난다. 대부분의 커플이 “헤어지면 끝이지, 친구가 어딨냐”라며 갈라서지만, 헤어진 뒤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손도 잡고 뽀뽀도 한 사람과 ‘불편하게’ 왜 굳이 친구로 남고 싶어 하는 걸까? 이런 관계에 대해 조사한 연구도 있다. 미시간주 오클랜드 주립대의 저스틴 모길스키 박사와 리사 웰링 박사는 헤어진 연인(이하 ‘엑스’)과 친구로 지내는 커플 348명에게 엑스와 우정을 유지하고 싶은 이유를 브레인스토밍하게 했다. 저마다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았고, 가지각색의 이유를 모으니 무려 153가지나 됐다. 그다음 연구팀은 최소 한 번은 이별을 경험해본 남녀 513명을 추가로 모집했다. 이들은 기존에 조사된 153개의 할리우드 프렌드십 항목마다 중요도를 매겼다. 실험자들은 어떤 한 가지 이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그와 비슷한 이유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153가지 이유는 크게 7가지 주제로 묶였다.

하나, 정서적인 신뢰다. 엑스가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건설적인 조언을 하는 사람일 경우 믿고 의지할 만한 사람을 친구로서 곁에 두는 게 이상할 것 없다는 입장이다. 둘, 실용적인 가치다. 상대가 돈이 많아 밥이나 선물을 잘 사주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발이 넓거나 주변에 잘나가는 친구가 많다면, 네트워킹 차원에서 ‘얻을’ 게 많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보험’처럼 관계를 유지하는 셈이다. 셋, 이성적인 호감이다. 상대에게 여전히 감정이 남아 있어, 그에게 다른 사람이 생기는 게 싫어 곁에 남길 택한다. 넷, 완전 반대의 이유로 서로에게 더 이상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관계다. 좋은 친구 사이지만 이성으로서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이다. 다섯, 사회적 유대감이다. 둘이 어떤 이유로든 꽁꽁 묶여 있어 완전히 남남이 되기 힘든 사이다. 아이가 있거나 사내 커플이라 매일 회사에서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상황, 아픈 사람을 떠나지 못해 돌봐줘야 하는 경우를 포함한다. 여섯, 사회적 관계 유지다. 둘이 함께 아는 친구가 많은 커플이라면, 헤어진 뒤 친구들과의 모임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걸 막기 위해 친구로 남곤 한다. 일곱, 성욕이다. 연애는 끝났지만 섹스 파트너로서 함께 즐기는 관계는 지속한다.

실험자들은 7가지 주제 중에서 ‘좋은 사람이니까 인간으로서 곁에 두고 싶다’는 이유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맥락에서 패션 마케터 H(31세)는 3명의 엑스와 친구로 지내고 있다. 좋은 연애는 사랑 이면에 우정이 토대가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서로의 인생에서 더 이상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고 각자 다른 인생을 살더라도 그 사람만 아는 제가 있고, 저만 아는 그가 있다고 생각해요. 나란 사람의 본질을 다 보고 이해해줬던 사람들이 저를 계속 인간적으로 좋아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마음에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 연인과의 관계를 다른 방식으로 유지하는 걸 원하지 않죠. 그런데 저는 ‘그냥 친구로 지내면 되잖아?’ 싶어요.”


CREDIT
    editor 하예진
    photo by Ruben Chamorro
    web Design 조예슬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9년 07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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