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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Wed

직장 생활 한 끗 차이 #2

자신의 ‘낯가림’이 남에겐 무례하거나 답답해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베푼 ‘호의’가 누군가에겐 ‘호구’로 비치기도 한다. 원만한 인간관계, 사회생활을 위한 우리의 말과 행동이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 고민한 적이 있다면 주목하자. 코스모가 전문가와 함께 ‘관계의 기술’에 얽힌 애매한 한 끗 차이를 짚어봤다.



배려보다는 자존감이 더 중요하다

스스로를 ‘배려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거나 남에게 그런 이야기를 듣는 이들은 대부분 ‘예민한 감각’을 가진 사람이다. 누구에게, 언제, 어떤 배려가 필요한지 섬세하게 살필 줄 알아야 적시에 상대에게 필요한 배려를 잘해낼 수 있기 때문. 많은 처세서, 혹은 직장 동료나 선배로부터 상대방의 필요를 기민하게 읽고 배려하는 사람이 곧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감정 조절 코칭 전문가 차희연 소장은 저서 <그게 뭐라고 자꾸 신경이 쓰일까?>에서 배려를 잘하는 사람의 문제(자신의 기분보다 상대방 감정을 더 신경 쓰는 것)를 지적한다.“예민한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은 공감 능력이 높아서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떤 사람은 자존감이 낮다고 느낄 수 있다.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 중 ‘자신을 중심에 놓고 상대방을 배려하는가, 상대방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가’에는 차이가 있다. (중략) 자신을 돌보지 않고 상대방만을 중심에 놓고 배려할 때 자신의 자존감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동료, 상사 등과 잘 어울리고 그 사람을 배려하는 일에 ‘피로감’을 느낀 적이 있는가? 당신의 그 배려와 예민함은 사회생활에 유리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해치는 행동이 될 수도 있다. 차희연 소장은 상대방의 마음과 기분을 살피거나 요구를 무리하게 들어주기 위해 애쓰는 대신 이렇게 자문해보기를 권한다. “나는 괜찮은가? 상대방의 말에 기분 나쁜 건 없는가? 그 요구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가?”  

 

친절함과 원조는 분별해야 한다

“요즘 일에 너무 애쓰지 말라거나, 회사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다거나 개인주의적으로 행동하는 게 나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책이 쏟아지고 있어요.  맞는 말이지만, 전 그래도 회사 사람들이랑 가깝게 잘 지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데, 서로 도우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게 더 좋잖아요. 가능한 한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려고 해요.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자발적으로요.”  회사원 송은진 씨처럼 ‘친절한 금자씨’의 기질을 포기할 수 없다면 당신의 그 ‘선의’의 범위를 제한하라. 프랑스 심리 치료사 크리스텔 프티콜랭은 저서 <나는 왜 네가 힘들까>에서 자신의 친절과 호의, 선의가 타인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에고를 살찌우는 데 목적이 있지 않은지 냉정히 판단하라고 말한다. 즉 자신을 조건 없이 베푸는 ‘구호 단체’로 착각하지 말라는 뜻. 예를 들어 동료가 “며칠째 야근 중이다. 너무 힘들다. 나만 일이 너무 많다. 팀장한테 밉보인 것 같다”는 넋두리를 뱉을 때 그냥 한 귀로 흘릴 수 있는 배짱(?)이 없거나, 측은지심이 발동해 기꺼이 도움을 주고 싶다면 그 ‘도움’의 필요 여부, 내용과 기한을 정하길 권한다. “내가 어떤 걸 도와주길 원해?”, “부탁하고 싶은 게 뭐야?”라는 질문, “이번 주까지만 도와주겠다”, “바쁘지 않다면 그 일을 해줄 수 있다”라는 답변이 당신의 과한 선의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이다. 또 상대의 요청을 ‘절반’만 베푸는 것, 일을 해주는 대신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직장 생활과 업무의 밸런스를 지키는 요령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잘 도와주는 동료’가 아니라 ‘내 일을 대신해주는 동료’로 이용당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CREDIT
    프리랜스 에디터 류진
    photo by Getty Images
    web Design 조예슬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9년 05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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