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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0 Sat

카카오IX에서 일하는 여자 #3

다음 중 카카오IX, 즉 우리가 아는 카카오프렌즈의 브랜드가 아닌 것은? 1)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2) 한식당 3) 와인 4) 치즈볼. 정답은 없다. 카카오IX는 다 만든다. 직원들 스스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브랜드니까. 그런데 카카오프렌즈는 누가 만들까?


남아윤(Adrianne)

 라이언 에그번&와인 상품 마케팅 기획 

지금까지의 커리어는?

브랜딩·디자인 회사 JOH에서 F&B 브랜드와 사운즈 한남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지난해 카카오IX와 자회사 간 합병 이후에도 기존 업무에 이어 ‘먹고 마심(F&B)’과 문화·라이프스타일 콘텐츠의 마케팅 기획 업무를 맡고 있다. 파인다이닝에서 와인 바에 이르는, 카카오IX의 F&B 브랜드(일호식, 세컨드키친, 콰르텟, 라스트페이지, 스틸로 카페)를 기획하고 론칭했다. 콰르텟 강남점과 라이언 에그번, 그룹사 직원 판매용 제품인 라이언 와인도 우리 팀의 손을 거쳤다.


머랭으로 사자 갈기를 표현한 라이언 에그번.


카카오IX만의 독특한 사내 문화가 있다면?

체감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영어 이름의 사용이었다. 직급 대신 리더의 이름을 부를 때, 처음에는 서로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대표를 포함 ‘님’ 호칭도 금지돼 있다.

 

하나의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 어떤 역할을 하나?

식업장별 브랜드 콘셉트부터 스토리, 메뉴 구성, 브랜딩 디자인 기획까지, 고객과의 접점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전달될 수 있을지 전방위적으로 고민한다. 요즘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협업 등, 기존 사업에 캐릭터를 접목시키는 일에도 재미를 느끼는 중이다. 콰르텟 강남점 그랜드 오픈 일주일 전, 오픈 티저를 카카오프렌즈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자마자 순식간에 ‘좋아요’ 수가 1만 건을 넘어섰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파워와 인기를 체감하는 첫 경험이었다.


6가지 재료의 조화로 완성된 라이언 에그번의 ‘단짠단짠’ 풍미.


캐릭터를 먹거리로 발전시킬 때, 유독 신경 쓰는 부분은?

먹거리이기 때문에 역시 진정성이 중요하다. 팀 내부에 70여 명의 전문 셰프님이 속해 있어, 캐릭터의 대중적인 이미지와 맛, 품질의 균형을 찾으려 함께 노력한다. F&B 분야 담당자로서의 어려움도 있다. 시중에 내놓기 전에 테이스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번 양껏 먹다가는 큰일이 난다. 워낙 먹는 걸 좋아해 가끔은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 직업병인지 식당에 가면 손님의 마음으로 즐기지 못한다. 밥을 먹는 데 집중하기보다 고객의 반응, 메뉴, 공간을 둘러보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개인적인 경험을 브랜딩에 반영한 사례가 있다면?

와인의 캐치프레이즈인 ‘Wine Not?’은 리스본 여행에서의 경험이 담겨 있다. 한 레스토랑의 직원이 식사 전 음료를 권하면서 “Wine not?”이라고 물었는데, 표현이 기발해 기억해두고 있었다. 정중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한마디가 라이언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카카오 전체 그룹사 직원을 대상으로 제작된 라이언 와인.


마케팅 기획자로서의 고민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아이디어를 덜어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처음에 기획했던 것과 달라지더라도, 상처받지 말고 스스로 균형을 잘 맞추는 게 좋다.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대신 해야 할 부분을 더 탄탄하게 준비해야 스트레스가 덜하다.


라이언 에그번은 카카오IX의 카페 브랜드인 콰르텟 강남점에서만 판매 중.



먹고 마시는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에그번&와인

라이언 에그번은 콰르텟 강남점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다. 노혜경(Lia) 총괄 수셰프의 아이디어로 라이언 에그번에 갈기를 달았다. 갈기가 없는 것이 콤플렉스인 숫사자 라이언이 갈기 달린 에그번을 먹으면 자신감과 에너지를 갖게 된다는 콘셉트다. 에그번은 빵 아래 살짝 발려 있는 ‘밀크잼’이 맛의 핵심이다. 은근하고 달콤한 맛이 짭조름한 햄, 치즈와 어우러져 완벽한 ‘단짠단짠’ 밸런스를 완성한다.

라이언 와인은 전체 그룹사 직원을 대상으로 기획된 제품이다. 일반 라인과 프리미엄 라인으로 구분된다. 와인을 마시고 볼이 상기된 라이언, 늠름한 나폴레옹 라이언 등으로 꾸민 라벨 디자인만으로도 이미 ‘소장각’이라, 직원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한다.

라이언 와인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선정된 ‘르 브륀 드 뇌빌, 블랑 드 블랑(Le Brun de Neuville, Blanc de Blancs)’은 카카오프렌즈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최상급 샴페인이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라이언 와인으로만 맛볼 수 있다. 총괄 셰프와 소믈리에, 마케터, 디자이너 등 팀 전체가 모여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했는데, 의외로 빨리 의견 일치가 됐다. 조만간 세컨드키친 사운즈 한남점에서 한정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REDIT
    에디터 하예진
    포토 이혜련
    디자인 조예슬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9년 04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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