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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Thu

연애하면서도 '나'를 지키는 방법

일과 삶의 균형을 부르짖는 당신, 연애와 자아 사이의 균형은 안녕하신지? 혹시 그와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나머지 ‘그의 여자 친구’가 아닌 당신의 모습이 상상도 되지 않는다면? 연애 관계에서 ‘나’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다음의 7가지 조언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


1 싸울 땐 싸워야 한다

문득 아무 이유 없이 화장실에 그가 걸어둔 밥 말리 포스터가 거슬린다. 설거지를 하다 말고 어딘가에서 걸려온 전화를 급히 받는 모습에 밑도 끝도 없는 의심이 피어오른다. 고무장갑을 내팽개치고 방으로 들어간다면 더더욱 짜증난다는 사실. 이 정도는 사실 귀엽다. 이번 주 일요일만은 도저히 그의 어머니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싶지 않다든지, 그가 나 아닌 스마트폰과 동거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때가 온다. 이해와 배려도 하루 이틀이지, 덮어놓고 참다 보면 언젠가는 폭발하기 마련. 더 무서운 건 이런 거다. 페르난데스 박사는 “그와 시간을 보낼 때 드는 딴생각을 혼자서만 끌어안고 있다고요? 지금쯤 그는 당신과는 전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속마음은 어느 정도 정리되는 대로 털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애인과의 대립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요즘 두 사람의 사이가 심각하게 삐걱거리는 상태라면 사소한 불만을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고민해야겠지만, 대립은 종종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 갈등을 해소하면서 의견을 맞춰가며 서로를 더 잘 알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일상의 기저에 가라앉은 사소한 불만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것은 앞으로의 순조로운 항해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다.


2 열정을 분배하라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만의 활동을 지속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끔 피아노를 치거나 노트북을 켜고 SNS에 글을 끄적거리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틈날 때마다 바이크를 타든 프라모델 조립을 하든 연애 초반에 쏟아부었던 열정을 재분배할 필요가 있다. 따로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관계가 꼭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이 ‘알래스카 오지에서 야생 언어 연구하기’ 같은 것이 아닌 이상은 말이다. 페르난데스 박사는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이게 진정한 나의 모습’이라고 여기곤 하죠. 그런 시간을 갖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일을 할 때면 당신의 기분이 최고조일 테니, 그에게도 이득 아닌가요?”라고 말한다. 각자의 개인적인 열정마저 사랑하고 지지해줄 때 사랑은 증폭되는 법. 만약 당신의 열정을 본격적으로 펼쳐보고 싶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파트너가 동력이 돼야 한다. 서로의 열정에 꾸준히 관심을 갖다 보면, 언젠가 그 둘이 시너지를 일으켜 ‘나’의 목표가 ‘우리’의 목표가 될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3 ‘남사친’을 만나라

그와 연애를 시작한 이후 주변의 남사친들을 모두 정리했다? 연애 기간 내내 연락을 끊고 지내다가 헤어진 후에 술 먹자고 전화해 하소연부터 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글쎄, 그들은 남자이기 이전에 친구다. 당신이 연애하기 전부터 당신 곁에 있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쭉 함께할 사이다. 연애 때문에 소홀해진 친구 관계도 꾸준히 보완할 필요가 있다. 페르난데스 박사는 “그와 공유할 수 있는 것과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다릅니다. 그 아닌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중요한 이유죠. 연애 관계가 1:1이라고 해서 복잡하게 얽힌 다른 관계들을 모두 끊어내야 한다는 말은 아니에요”라고 조언한다. 단, 그에게 실망해서 보상 심리로 남사친을 만나는 상황은 피하도록 하자.


4 거절에 익숙해져라

커플이 된다는 건 타협의 반복이다. 그러나 내 것을 너무 쉽게 넘겨주지 않으려면 나만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일주일간 업무 스트레스로 녹초가 된 당신은 금요일 저녁에 그와 그의 회사 동료들을 함께 만나 저녁 식사를 하는데, 그들은 상사 험담에 여념이 없다. 당신 머릿속에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넷플릭스에서 미드를 정주행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생각해보라. 그의 친누나가 오늘 결혼을 한다면 당신 고양이의 생일을 챙기는 일은 하루 미룰 수도 있다. 그러나 황금 같은 주말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와 같은 일에서는 당신의 기호가 우선이다. 페르난데스 박사는 “연인 관계에서 양보는 불가피하지만, 매번 양보하는 입장이 돼서는 곤란합니다. 만약 언젠부터인가 당신이 그에게 대가를 기대하고 있다면, 무언가 잘못됐다는 신호예요”라고 충고한다. 만약 당신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 예정돼 있었고, 그가 일정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 상황이라면 당신은 거절할 권리가 충분히 있다.


5 수업이나 모임에 등록하라

오래 사귄 커플이 가장 두려워하는 모습 중 하나는 주말마다 오후에 함께 TV 앞에 붙박인 듯 앉아 있는 것이다. 소파에 널브러져 있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제발, 밖으로 나가 각자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라. 제빵, 꽃꽂이, 요가 무엇이든 좋다. 당신의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일이라면 뭐든.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바람을 피우라는 말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와의 관계를 떠나 ‘나’를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존감도 높아지고 둘만의 세계에 갇히지 않는다. 페르난데스 박사는 “다만, 그 활동이 연인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지나치게 시간을 뺏으면 안 되겠죠. 예를 들어 주말 내내 골프를 치러 지방 리조트에 머무르는 것? 그다지 이롭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는 적절한 배분이라는 게 있으니까요”라고 덧붙인다.


6 스스로를 애무하라

당신이 요즘 수제 버거 집에 자주 드나든다 해서 맥도날드를 먹지 않게 된 것은 아니다. 그와의 섹스가 아무리 좋다 해도 자위를 하는 건 전혀 다른 얘기다. 페르난데스 박사는 “자위와 섹스는 상호 보완 관계입니다. 제로섬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와의 섹스가 도통 만족스럽지 못해서 매번 자위를 한다면 그건 분명 문제겠지만, 순전히 ‘자위가 하고 싶어서’ 하는 자위는 성숙한 성생활의 일부입니다”라고 말한다. 스스로가 어떤 자극을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 그와 섹스할 때도 어떻게 애무해야 할지 좀더 명쾌한 요구를 줄 수 있을 것이다.


7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 것이 그에게 무언가 숨긴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가 먼저 물어보지 않는 이상 굳이 모든 것을 억지로 설명할 필요는 없다. “그에게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의 균형을 찾으세요. 서로에 대한 ‘신뢰’라는 것도 사람마다 정의가 다르기 마련입니다. 그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와 나의 상황에 알맞은 정도를 찾아야 해요. 이 과정에서 대화가 매우 중요하죠. 서로 마주 보고 저녁을 먹는 동안이나 함께 침대에 누워 불을 끄기 전 같은 때를 노려보세요. 분위기가 평온할 때쯤 슬며시 물어보는 겁니다. “당신은 나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어?” 마지막 팁을 드리자면, 일관성을 가지라는 거예요. 어느 날은 습관적으로 당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가 어느 날은 대화를 단절하는 식이면 그는 분명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죠.”




CREDIT
    글 마틸드 에포스(Mathilde Effosse)
    에디터 김예린
    포토 Nick Onken
    디자인 조예슬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9년 04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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