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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Mon

지코의 향기 스웩

기분 좋은 향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마주한 지코는 명쾌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작은 결정에도 주저함이 없었다. 18살로 돌아가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그대로 해!”라고 주저 없이 말하는 그는 이전보다 더 단단한 모습으로 다음 계단을 오르는 중이다.


재킷, 팬츠 모두 가격미정 YCH. 목걸이 19만6천원 토마스사보. 반지 가격미정 모두 포트레이트 리포트. 브리프 본인 소장품.


오늘 촬영은 어땠나요?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단독으로 여성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오늘 함께 작업한 포토그래퍼 실장님과는 예전 앨범 촬영 때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어 편했어요. 그때의 기억도 되살아나면서요. 


마지막 컷 촬영할 때는 의상을 바꿔야 할지를 놓고 함께 열띤 토론을 했잖아요. 

다른 의상에 비해 색이 너무 튀어 보일까 봐 걱정했는데 다시 보니 괜찮은 것 같아요. 하하.


포즈를 능숙하게 잘 취하더라고요.    

마지막 컷이 슈트여서 처음에는 정적으로 포즈를 취했는데 중간에 방향을 바꿨어요. 표정이나 동작을 역동적으로 바꿔봤는데 그걸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오늘의 화보 콘셉트가 ‘향기에 빠진 순간’이었는데, 평소에 향수를 자주 뿌리나요? 

향수를 전문적으로 잘 알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평소에 빼놓지 않고 뿌려요. 무겁고 진한 향보다는 가볍고 상큼한 느낌이 더 좋아요. 


향에 민감한 편인가요? 

잘 모르겠어요. 아직 향에 민감하게 반응해본 적은 없어요. 


스웨터 가격미정 아크네 스튜디오. 향수 랑콤 라비에벨 플라워 오브 해피니스 75ml 13만9천원. 


오후의 울창한 숲속 향과 이른 새벽 정원의 꽃 향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면?

음… 새벽 정원의 꽃 향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향기는 그 사람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촉매제 중 하나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나를 떠올렸을 때 어떤 향으로 기억됐으면 하나요?

첫 느낌은 강하게 다가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은은하게 남아 있는 그런 향이었으면 좋겠어요. 자극적일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잔잔하고 오래도록 기억되는? 


과거 인터뷰에서 ‘공연형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싶단 글을 봤어요. 2018년엔 단독 콘서트부터 월드 투어에 이르기까지 참 많은 공연을 가졌어요. 본인의 공연을 스스로 평가해보면 어떤가요?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는 여전히 부족하죠. ‘내가 부족한 부분이 이거구나’ 하고 여러모로 배울 수 있었던 계기였어요. ‘이번에 못 했던 걸 다음에는 해야지’ 하면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런 점이 자극이 됐고요. 새로운 동기부여랄까요? 그래도 이번 투어를 통해 자신감이 생겼어요! 


월드 투어를 통해 도쿄, 베를린, 런던, 뉴욕 등 많은 도시를 찾았는데 도시마다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다 다르죠? 

완전 극명하게 차이가 있어요. 도시마다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고, 따라 부르는 파트도 다 달랐어요. 환호가 나오는 타이밍, 제가 어떤 액션을 취하면 좋아해주는지도요. 


가장 인상적인 곳은 어디였어요? 

모스크바요. 다른 도시는 한인이 많은 편이었는데, 모스크바는 현지인들이 월등히 많아 저도 얼떨떨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모든 곡에서 관객들의 환호성이 엄청났고 열정도 가장 뜨거웠어요. 도시의 독특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가죽 재킷 가격미정 윈도우00. 셔츠 12만8천원 뷔엘. 데님 팬츠 1백14만5천원 생로랑. 반지 34만9천원 포트레이트 리포트. 팔찌 10만원대 비코 크리스탈리니. 워커 부츠 31만5천원 닥터마틴. 목걸이,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향수 (테이블 위)랑콤 미라클 100ml 14만5천원. (바닥)메종 랑콤 자스민마지팬 100ml 21만원. 


지코의 패션 이야기 좀 해볼까요? 평소 스타일을 보면 ‘패션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요즘 제일 꽂힌 아이템은 뭔가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는 캡 모자를 즐겨 쓰거든요. 이번에 투어를 하면서 일시적으로 비니에 꽂혔어요. 가는 도시마다 돌아다니며 비니를 샀을 정도로요. 지금은 옷방 선반 한쪽 면이 비니로 가득 찰 정도가 됐어요. 


해외 스케줄과 공연, 화보 촬영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쇼핑은 도대체 언제 하나요? 

주로 해외 스케줄이 있을 때 시간이 남으면 해요. 따로 시간을 내서 쇼핑을 하진 않아요. 지인들 선물 사러 갔을 때? 그럴 때 가끔 시간이 남으면 제 걸 쇼핑해요. 사실 평소에 쇼핑을 많이 하진 않아요. 


마음에 든다 하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구입하는 타입인가요, 아님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묻거나 고민고민하다 구입하는 스타일인가요?

마음에 들면 바로 사는 편이에요. 근데 요즘엔 딱 이거다 싶은 게 잘 없어요. 


요즘 지코의 가장 큰 관심사는 뭔가요? 

일적으로는 K팝 시장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하고, 개인적으로는 옛날 음악을 LP로 듣는 거요. LP에 빠진 건 올해 중순부터였어요. LP의 매력은 단지 음악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듣기 전까지의 과정도 포함되는 것 같아요. 듣고 싶은 LP 음반을 신중하게 선택한 뒤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음악을 플레이 하는 행위가 굉장히 신선했어요. 턴데이블도 두 개 구입했어요. 요즘엔 턴테이블을 거실에 하나, 침실에 하나씩 두고 시간이 나는대로 즐겨 듣는 편이에요.  


예전 인터뷰에서 “편견이란 게 많으면 많을수록 반전을 줬을 때 더 큰 효과가 일어날 거란 걸 믿어요. 그래서 패기로 음악에 몰두했어요”란 말을 했어요. 이제는 되레 편견보다 아티스트 지코에 대해 너무 큰 기대감이 생긴 느낌이랄까요? 주위의 기대감이 부담스럽게 다가오진 않나요? 

부담감이라 느낄 수도 있지만 기대감을 다른 식으로 해석하면 믿음이 될 수도 있거든요. 지코란 아티스트가 좋은 음악을 내놓을 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럼 그 믿음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내놔야지란 책임감이 생겨요. 요즘엔 그래요. 


스웨터, 팬츠 모두 가격미정 미하라 야스히로. 로퍼 17만8천원 손신발. 향수 메종 랑콤 자스민마지팬 100ml 21만원.


보통 연말은 어떻게 보내나요? 

스케줄이 잡히면 부지런히 소화해요. 하하. 항상 작업을 하긴 했지만 이번 연말에는 좀 더 일에 몰두할 생각이에요.  


12월 31일에도요?

특별한 계획은 없었어요. 예전에도 즉흥적으로 한 해의 마지막을 보냈어요. 아무도 연락하지 않았을 땐 혼자 집에서 TV 보며 나른하게 보내기도 하고, 친구들이 갑자기 연락해 “야, 우리 뭉쳐야지!” 하면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리고요. 주로 떠밀려 가지, 약속이나 일정을 제가 주도적으로 하는 편이 아니에요.  


2019년엔 지코의 정규 앨범을 만나볼 수 있나요?

올해는 무조건 앨범이 나올 거예요! 그걸 위해 지금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준비 중이에요. 


오롯이 혼자 선 지코가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그림은 어떤 모습인가요? 

항상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나 이런 것도 잘해, 이런 것도 할 줄 알아!’라고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지코에게 기대하고, 듣고 싶어 하는 음악을 보여주는 일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음식을 만드는 셰프도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기분 좋게 내가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잖아요. 저도 요즘엔 그런 마음가짐으로 음악을 만들려고 해요. ‘내가 좋으면 됐지’보다는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들어주는 이유가 뭘까, 왜 내 음악을 들어줬을까’, ‘그러면 나는 그 사람들이 다시 내 음악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봐야겠다’ 하고요. 보답하는 마음 같은 거죠.


CREDIT
    Beauty Director HA YUN JIN
    Freelance Editor JEON SEON YOUNG
    Photographer KIM YEONG JUN
    Hair 김소희/순수
    Makeup 기보/순수
    Stylist 박서현
    Set Stylist 이나경(calla7)
    Assistant 박주연, 김효정
    Web Design 이세미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9년 0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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