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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Wed

설마, 오늘도 그냥 자려고?

많은 전문가가 잠들기 전 연인과 나누는 대화, 함께 하는 행동이 둘의 유대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매일같이 멍하니 TV 화면만 보며 시간을 죽이고 있다면 반성하고, 이 칼럼을 정독하시라.



연인과 함께 침실에 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또 자려고 침실 불을 끈 뒤 주로 뭘 하는지 생각해보자. 함께 TV를 보며 깔깔거리는 시간이 대부분이라고? 많은 연인이 잠자리에 들기 전 TV 앞에서 시간을 보낸다. 뭐, 별다르게 할 일이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 하지만 많은 연애 코치들이 매일같이 멍하니 TV 화면만 바라보다간 당신과 그 사이에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고 조언한다. 잠들기 전 보내는 시간이 둘의 관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말이다. 

연애 코치 수전 윈터는 “잠들기 전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이야말로 서로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바쁜 아침에는 여유가 없는 반면 잠들기 전인 늦은 밤엔 긴장이 풀리며 훨씬 더 너그러워지기 때문. 대부분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TV를 보는데, 최근 발표된 한 조사 결과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비율이 밤 9~11시에 급증했다. 

한창 좋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시간대에 말이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지금 관계가 좋은 연인은 물론 예전 같지 않은 관계에 소원함을 느끼는 연인 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동시에 자기 전 한 시간만이라도 TV를 끄고 연인과 소통할 경우 두 사람 모두 안정을 찾아 숙면을 취할 수 있고, 다음 날 아침 서로에 대해 더 끈끈해진 유대감을 느끼며 잠에서 깰 수도 있다. 그러니 일주일에 며칠이라도 전자 제품은 멀리하고 지금부터 알려주는 활동 중 한 가지를 즐겨보자. 분명 연인 관계에서 중요한 친밀감에 불을 지필 거다. 



1 침실에 들기 전 

 가볍게 술을 한잔한다  처음이야 그렇지 않지만 서로의 집에서 자고 가는 일이 흔해진 커플은 잠들기 전 함께하는 시간이 적다. 각자 할 일을 실컷 하다 침실에 들어서야 서로의 얼굴을 보는 일은 흔하디흔하다. 가끔 내 연인이 회사 옆자리에 앉은 직장 동료보다 나를 더 모른다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그래서다. 술을 한 잔 따라 TV 앞이 아닌 식탁 앞에 앉자. 처음엔 TV 소음 없는 그 고요함이 견디기 어려울 수 있지만 함께 주고받는 술잔 그리고 가벼운 취기는 몸을 이완시키고 서로의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이 되고, 자연스레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게 된다. 결혼 상담가이자 커플 상담 심리 치료사인 장 피츠패트릭은 “잠자리에 들기 전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은 상대방이 오로지 당신에게만 전념할 수 있는 아주 이상적인 순간이에요”라고 말한다. 그 순간을 잘 활용하자. 


 듣기 좋은 말을 건넨다  잘 살펴보면 당신과 사귀는 그에겐 칭찬할 거리가 한 트럭은 된다. 비가 쏟아지는데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모습, 함께 치킨을 먹을 때 당신이 좋아하는 부위는 꼭 남겨놓는 배려심…. 말하고 나니 좀 ‘쪼잔’하지만 어쨌든 연애 초반에 씌었던 콩깍지가 다 벗겨졌다 해도 그는 여전히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하루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할 때 아주 사소한 칭찬을 건네자. “아까 쓰레기 버려줘서 고마워”라는 식으로 당신이 그의 배려를 당연시 여기지 않는다는 걸 표현하는 거다. 이런 말은 두 가지 효과를 가져오는데, 첫 번째는 말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당신이 평소 무심히 넘겼던 상대방의 좋은 점을 다시금 인지하게 되기 때문. 

두 번째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신에게 인정받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어색하지만 일단 뭐라도 듣기 좋은 말을 해보자. 침실에 들기 전 서로에게 건네는 기분 좋은 한마디는 분명 꽁냥꽁냥한 침실 분위기를 만들어줄 테니까.


 잡담을 나눈다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의 저자 김지윤 강사는  “잡담은 인간에게 휴지기인 놀이 시간”이라 말한다. 세상에 쓸데없는 소리란 없다. 상대방이 어떤 이야기를 꺼낼 때는 무언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란 걸 기억하자. 잡담은 서로의 관심사를 드러내고 관계를 부드럽게 한다. 오늘 있었던 사소한 일부터 빡치는 일까지 들어주자. 중요한 점은 평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사소해 보이는 잡담의 순간에 드러나는 서로의 공감 능력은 상대로 하여금 의지하고 응원하는 느낌을 받게 하고 유대 관계도 더욱 돈독하게 만든다. 



2 침대 위에서

 함께 소리 내어 책을 읽는다  왓! 세상에서 책 읽는 게 제일 싫은데 심지어 소리 내서 읽으라고? 처음에는 금세 읽을 수 있는 시집이나 <해리 포터>처럼 읽기 지루하지 않은 소설부터 도전해보자.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서는 스트레스를 낮춰줄 뿐 아니라 연인과 함께 책을 읽으면 결속력이 더 강해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섹스 및 연애 상담 치료사인 메건 플레밍 박사는 서로 돌아가며 아주 관능적인 소설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제안하니,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참고해도 좋겠다. 


 둘만이 나눌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국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섹스와 같은 에로틱한 일과 연관되는 일이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성적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지금은 섹스를 배울 시간>의 저자 조명준은 말한다. 결국 성적인 만족도가 둘의 관계에 영향을 준다는 것. 그러니 평소 둘의 섹스에 대해 지속적인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평소 이런 대화를 나눠보지 않은 사람들은 벌건 대낮에나 꼿꼿이 앉은 자세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보다 침대에 누워 이완됐을 때 훨씬 더 편하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다. 불만족스럽거나 재미없는 섹스를 지속하고 있다면 이때를 노려라. 그리고 지금의 성생활이 만족스럽다면 평소 해보고 싶던 체위나 판타지에 대해 이야기해도 좋다. 서로의 성적 감각을 깨우고 섹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자. 



3 불을 끄고 나서

 서로를 안마해준다  침실 불을 끄고 나서 해야 할 일은?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아는데 일단 그 욕구를 잠시만 가라앉히자. 평소보다 가벼운 스킨십을 좀 더 길게 즐기는 거다. 그의 등을 긁거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고, 그에게 당신의 등이나 어깨를 마사지해달라고 말해보자.  20초간 서로를 꼭 안아봐도 좋다. 플레밍 박사는 오랜 시간 서로에게 스킨십을 하면 연인 간의 친밀감을 강화시키는 호르몬인 옥시토신 수치가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가급적 동시에 잠든다  피츠버그 대학교 연구팀은 듣도 보도 못한 단어 ‘동시 취침’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동시 취침은 둘이 잠드는 간격이 아주 짧은, 거의 동시에 잠을 자는 걸 의미하는데, 조사에 참여한 여자들은 다음 날 파트너와 더 많은 교감을 나눈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답했다. 먼저 잠든 연인의 등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이런저런 잡생각에 쉽게 잠들지 못했던 경험이 있을 거다. 그러니까 침대에 함께 누웠다면 “먼저 자”라는 말 대신 동시에 잠을 자려고 노력해보자. 

CREDIT
    에디터 김소희
    사진 Chris Craymer/Trunk Archive
    디자인 이효진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8년 1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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