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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Wed

박민영의 진짜 연애 토크

웃는 모습이 한없이 사랑스러운 배우 박민영이 베를린으로 떠났다. 주고받는 사랑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아는 그녀가 전해왔다.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코트 52만원 지컷. 드레스 4만2천원 커먼유니크. 귀고리 45만원, 목걸이 39만원 모두 제이에스티나. 새들백 35만8천원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끝나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화보나 행사 일정으로 거의 외국에 있었어요. 그나마 한국에 있던 3일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코멘터리와 매체 인터뷰 때문에 바빴네요. 이렇게 바쁘게 지내다 보니 ‘김미소’라는 캐릭터에서 자연스럽게 박민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아요.


배우에겐 모든 작품이 나름의 특별한 의미를 지니겠지만 특히 이번 작품은 박민영에게 개인적으론 어떤 의미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제게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예요. 그런데 그간 인연이 닿진 않았죠. 드디어 처음 도전한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김미소’라는 저보다 훨씬 멋지지만 비슷한 점이 많았던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했어요. 거기에 많은 사랑까지 받게 되니 무한한 감사함밖에 남은 게 없는 작품이에요!


드레스 1백만원대 아보아보. 귀고리 59만원, 목걸이 62만원, 팔찌 27만원 모두 제이에스티나.


첫 로코를 통해 이제 명백한 ‘로코퀸?이 됐어요. 자신의 어떤 점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거라고 생각하나요?

‘퀸’보다는 ‘꿈나무’ 정도가 맞는 표현이겠지만…. 하하. 제가 연기할 때 캐릭터와 동화된다면, 예를 들어 캐릭터가 설레는 장면에서 진짜 설레는 감정을 느낀다면 보는 분들도 함께 동화돼 그 감정을 공유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임해요.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김미소’의 눈과 마음으로 봤을 때 두근두근 설레는 포인트가 많았어요. 아무래도 그런 감정을 공감해주는 분이 많아 넘치게 사랑받지 않았나 생각해요. 


이제 막 작품 끝난 사람에게 일하라고 재촉하는 건 아니지만, 이후 작품 계획은 어떻게 돼요? 많은 팬이 박민영의 영화 소식도 기다리고 있거든요. 

안 그래도 열심히 시나리오를 읽으며 공부하고 있는 중이에요. 최대한 많이 읽고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요.


트렌치코트 35만8천원, 드레스 19만8천원 모두 로우클래식. 귀고리 11만8천원 비올리나. 앵클부츠 19만8천원.


촬영이 없을 때 박민영의 일상을 묘사한다면 어떤 모습이에요?

여유, 여유, 여유! 그게 모토예요. 쉴 때는 최대한 시간에 쫓기는 일 없이 여유를 가지려고 해요. 너무 나태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운동 같은 건 매일 하려고 노력하면서요. 쿠킹 클래스에 다니거나 어학 공부를 하고, 대본을 읽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요. 요즘엔 다시 그림이 재미있어졌어요. 제대로 그려보고 싶은데 아직 용기가 나진 않네요.


주변인들이 박민영에 대해 말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가 있다면 뭐예요? 반대로 가장 많이 듣고 싶은 표현이 있나요?

음… 듣고 싶은 형용사라면 ‘멋지다’? 하하. 사람들이 저에 대해 얘기할 땐 ‘사랑스럽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뭐, 꼭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하하.


니트 톱 39만6천원, 스커트 18만4천원 모두 르비에르. 선글라스 17만원대 제이에스티나. 앵클부츠 43만8천원 슈츠.


‘당당하고 멋진 여자’는 코스모의 모토이기도 해요. 세상이 항상 당당하고 멋지도록 허락하진 않지만요. 세상이 나를 억누르는 것 같을 때 당당하고 멋지게 행동할 수 있는 박민영만의 비법이 있다면요?

제 경험에 비춰봤을 땐, 전달해야 하는 요점을 머릿속에 정확하게 정리해 상대가 반박을 못 하게끔 하는 게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단, 미소를 띠며 여유 있게 말하는 거죠. 좋은 게 좋은 거니까.


‘사랑’에 대한 5문5답. 오래 생각하지 말고 바로 대답하기예요. 사랑 vs 일, 만약 동시에 급한 상황이 터진다면?

20대 때는 사랑이었고, 30대인 지금은 일에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둘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건 너무 어렵네요!


터틀넥 톱, 스커트 모두 가격미정 블루마린. 프레임 백 47만8천원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의미 없는 질문이었던 거 인정! 그럼 남자의 어떤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지는 편이에요?

대화를 할 때 느껴지는 배려심, 그리고 유머러스함. 


상대에게 사랑을 주는 게 더 좋아요, 내가 사랑 받는 게 더 좋아요? 

이건 반드시 둘 다 동시에 이뤄져야만 주는 즐거움, 받는 감사함을 알 거 같은데요?


드레스 3백98만원 블루마린. 귀고리 60만원대, 이어 커프 16만원대 모두 윤윤선.


먼저 다가가고, 먼저 마음을 표현하는 스타일인가요? 왠지 그럴 것 같은데.

아뇨. 저는 기다리는 편인 것 같아요. 서두르지 않거든요. 오래 지켜보는 게 좋아요.


박민영만의 ‘사랑에 대한 지론?이 있다면요? 

‘모든 것은 타이밍이다.’ 타이밍이란 건 사랑뿐만 아니라 인생에도 너무 중요하니까. 


인생의 진리를 깨달았군요! 지금의 자신에게 만족하나요? 다음 생이라는 게 있다면 다시 박민영으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로?

네! 만족해요. 다만 다음 생에는 저 자신에게 더 잘해주고 싶어요. 하하.


CREDIT
    Freelance Editor Jang Jae Young
    Feature Director Park jie hyun
    Photographer Kim Je Won
    Celebrity Model 박민영
    Stylist 김고은보미, 김은민(intrend)
    Hair 예강(김활란 뮤제네프)
    Makeup 류하나(김활란 뮤제네프)
    Production 그림공작소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8년 10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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