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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Mon

여기까집니다. 넘지 마세요!

회사에서 당신의 인간관계는 어떤가? 동료의 고충에 공감해주기 위해 함께 상사 험담을 하고, 워커홀릭 상사와 장단을 맞추기 위해 나서서 야근을 하고, 미숙한 후배의 일을 도와주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면? 당신은 선 긋기에 실패했다.



‘후배의 일은 후배의 일’ 

부하 직원과 선 긋기 

내 일인데 상사가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었다. 방법을 알려주는 건 좋은데 사사건건 간섭하는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날이 많았다. 그래서 당신만은 그러지 않으리라 마음먹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 좀 연차가 쌓였는데도 후배의 업무 능력이 좀처럼 늘지 않는다는 거다. 바빠 죽겠는데 후배가 작성해온 보고서는 어딘가 늘 엉성하다. 고칠 곳을 지적하려다가 기죽은 후배의 눈을 보니 괜히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고 내가 하는 게 더 빠르겠다 싶어 “그냥 내가 할게”라고 하며 후배의 일을 떠안는다. 다들 퇴근한 시간에 혼자 야근을 하며 “그래도 나에게 고마워하겠지”라고 생각한다. 


 SOLUTION  고마워한다고? 천만에. 부하 직원은 자신의 일을 해내지 못했다는 자괴감과 더불어 당신이 선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일에 관여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일단 부하 직원이 당신과 같을 거란 생각부터 버려라. 당신이 생각한 기준과 그가 생각하는 기준은 다를 수 있다. <내 마음 먼저 챙기고 싶을 때 읽는 책>을 쓴 이시노 미도리는 부하 직원에게 100%를 기대하지 말라고 권한다. 예를 들어 ‘50% 만족스러우면 OK, 70%가 만족스러우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당히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는 책임감 강하고 유능한 상사는 많다. 그러나 “내가 하는 편이 빠르다”라며 자신이 부하 직원의 일까지 모두 처리해버린다면, 확실히 빠르게 해결할 순 있어도 결코 좋은 상사라고 할 수 없다. 일단 부하 직원에게 일을 맡기기로 한 이상 끝까지 믿고 지켜보기로 마음먹자. 그리고 시간을 내어 부하 직원에게 일 처리에 대한 칭찬을 해보길 바란다. 이 말을 들은 부하 직원은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할 것이다. 



‘아니, 우리 일하려고 만났잖아?’ 

절친 동료와 업무적으로 선 긋기 

동기와 당신은 절친이다. 나이와 관심사가 비슷하고 술 좋아하는 것도 비슷해 퇴근 후에 함께 한잔 기울이는 날이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말하지 않아도 회사 생활을 하면서 힘든 점이 뭔지, 고민은 무엇인지 훤히 알고 있으니 회사 생활을 하는 데 그녀가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물론이다. 하지만 그녀와의 관계가 요즘 좀 삐걱대고 있는데 그건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기 때문이다. 함께 일하면 좋을 줄 알았는데 너무 친하니까 회의를 할 때 시시껄렁한 농담으로 시간을 보낼 때가 많고 의견이 맞지 않을 때 내 주장을 고집하기도 좀 머쓱하다. 단호하게 내 의견을 밀고 나가기도 그렇고 그녀의 일하는 방식도 맘에 들지 않는다. 속으로 ‘괜찮은 앤 줄 알았는데 일할 땐 완전 별로네’라는 생각을 하는 자신을 자책한다. 


 SOLUTION  인간적 관계와 업무적 관계의 균형을 잡는 것은 어렵다. 위 사례처럼 마음을 나눈 관계라면 더욱 그렇다. 당신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당신과 동료는 ‘일하기 위해 일터에서 만난 사이’라는 거다. 사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적정선을 지켜야 한다. 아무리 막역한 사이라 해도 서로의 업무 방식이나 생각을 존중한다는 전제하에 똑 부러지게 자신의 의견을 관철할 것. 냉정하게 말하라는 것이 아니라 애매하게 굴지 말고 일할 때는 농담 섞인 말투나 태도보다 당신이 지금 ‘업무 모드’라는 걸 상대에게 각인시키자. 의견 합의가 너무 힘들 땐 둘이 다툴 게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줄 만한 상사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평소 서로의 업무나 그 처리 방법에 대해 참견하지 않는 자세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액받이 무녀 신세로 전락’ 

늘 짜증 내는 상사와 선 긋기 

상사는 늘 화가 나 있다. 더 열 받는 건 본질을 벗어난 사소한 일을 가지고 늘 세세하게 따지고들며 짜증을 낸다는 거다. 그래선지 당신은 상사의 얼굴만 떠올려도 짜증이 나고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당연히 회사에 가기 싫어졌고 하루에도 열 번씩 퇴직금 계산기를 두드려본다. 저 상사만 없다면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 상사는 그만둘 생각이 없어 보인다. 상사는 왜 맨날 화를 위한 화를 내는 걸까? 그들이 뿜는 분노의 팔 할은 그냥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것처럼 보인다. ‘저런 상사조차도 좋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한다. 


 SOLUTION  <선 긋기의 기술>의 저자 와키 교코는 ‘도망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 말한다. 상대가 화를 내면 돌아서서 눈을 감아버리는 회피 전략을 쓰라는 것. 잔소리쟁이 상사에게는 삼십육계 줄행랑 전략이 가장 주효하다. 말 그대로 유체 이탈법을 쓰면 되는데 상사가 업무 처리를 못마땅해하며 꽥꽥 소리를 지르면 가만히 의식을 다른 곳으로 돌리자. 그리고 잔소리에서 해방되면 아낀 에너지를 업무를 보강하는 데 쓰자.

그리고 매일같이 스트레스 가득한 상사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짜증이 난다면 그냥 싫어하고 말자. 껄끄러운 상사가 있다고 해서 ‘상사를 불편해하면 안 되지. 내가 먼저 좋아하기 위해 노력해보자’ 하고 일부러 애쓸 필요가 없단 이야기다. 자기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 화가 나면 그냥 그 감정을 받아들이자. 그러면 오히려 화가 가라앉을 때도 많기 때문. 전략적 도피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 이 2가지가 중요하다. 

CREDIT
    에디터 김소희
    사진 Getty Images
    디자인 이효진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8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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