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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2 Wed

이상윤의 속마음

“앞으론 좀 더 힘을 빼는 연습을 하고 싶어요.” 바르셀로나의 강렬한 햇살 아래, 배우 이상윤의 나지막한 다짐이 울려 퍼진다.


So Good! 듬직하고 당당한 남자의 매력, 그게 바로 이상윤을 독보적으로 만드는 힘이다.

맥코트 1백45만원, 셔츠 38만원, 팬츠 38만원, 파우치  62만원 모두 코치.


바르셀로나 방문은 두 번째죠?

3년 전에 와본 적 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좀 덥긴 하지만 두루두루 좋아요. 항구도시라고만 생각했는데 도심 바로 근처에 근사한 해변이 있어 놀랐어요. 비행기 창밖으로 보였던 몽블랑산맥이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도 했고요. 컴컴한 어둠 속에서도 ‘저거 뭐지? 되게 멋있다’라고 절로 감탄할 정도로요. 


최근 예능 고정 출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했죠. 팬뿐만 아니라 연기자 이상윤에게도 색다른 감흥을 주는 결정이 아닐까 싶어요.

<집사부일체>(이하 <집사부>)에 나오는 사부들은 평소 저의 생활 반경 안에서 만나기 힘든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얻는 것이 많아요. 어떤 면에서는 자극도 많이 받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전인권 사부. 그리고 이승기 씨 할머니 댁에서 먹은 음식도 많이 생각나요. 정말 맛있었어요. “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만나는 사람들과 생활 패턴을 바꾸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요즘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 말이 딱 맞다는 걸 실감해요. 



위스키의 풍미를 즐길 줄 아는 남자가 매력적이다.

슈트 8백50만원, 니트 톱 98만원 모두 브리오니. 싱글 몰트 맥캘란 레어캐스크 700ml 가격미정 맥캘란.


예능으로 팬들과 소통하니 대중의 반응도 다르죠?

다양한 연령대가 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어린아이들도 알아보고 아는 척해주더라고요. 얼마 전 션 선배님 아이들이 <집사부>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재미있었어요. 드라마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인지도 올리기가 쉽지 않은데, 예능 몇 번 출연에 반응이 확 달라지는 걸 보니 신기하더라고요. 지난번에는 시사회에 온 어린이 출연자가 저를 자꾸 쳐다보는 거예요. 내가 먹는 나초를 먹고 싶어 그런가 해서 “먹을래?” 하니까 “<집사부일체> 잘 보고 있어요” 하더군요. 예능의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느꼈죠.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언젠가부터 작품을 마친 후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떨어지는 걸 느꼈어요. 자꾸만 자책을 하게 되니까 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더라고요. 내가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행복했는데 지금은 왜 그렇지 못한가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목표가 단순했을 때는 그걸 이뤘을 때 만족감이 컸는데, 대사도 신도 많아지면서 목표가 방대해지고 복잡해진 거더라고요. 사실 꼭 예능을 해야겠다는 결심보다는 <집사부>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염두에 두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거예요. 실제로 프로그램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도 생겼어요. 요가, 춤, 노래 같은 걸 해보고 싶어요.


침대에 기대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하는 이상윤. 

카디건 18만2천원, 니트 톱 15만2천원 모두 제이리움. 팬츠 29만9천원 베르위치 by 코에보. 시그니처 크림박스 조 말론 런던.


바로 얼마 전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이 종영했죠. 찍는 동안 부쩍 수척해진 것 같은데  착각인가요?

욕심만큼 완벽한 결과물이 나오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해요. 그럼에도 끝까지 봐주신 분이 많다는 것에 감사하죠. 작품을 찍으면서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고,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했어요. 그 힘겨운 노력의 과정 때문에라도 기억에 더 남는 것 같아요. 주연배우가 연기 말고도 해내야 하는 역할이 많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고요. 현장 분위기를 리드해야 하는 것도 주연배우의 몫이더라고요. 나름 마음고생을 했었는지 체중도 많이 빠졌어요. 감독님이 끝까지 고군분투하시는 걸 지켜보면서 절대 놓을 수는 없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래서 많이 애쓴 만큼 배웠다고 생각해요. 


터틀넥과 슈트, 안경과 시계가 그의 댄디함을 돋보이게 한다.

슈트, 터틀넥, 팬츠 모두 가격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안경 23만5천원 프랭크커스텀. 시계 1천3백만원대 피아제.


고군분투한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안타까움이나 실망감은 그만큼 커지기 마련이잖아요. 연기자에겐 제법 흔한 일이기도 할 거고요. 그럴 때 어떻게 극복하나요?

저는 연기하면서 너무 과한 열정을 쏟는 게 문제라는 걸 알고 있거든요. 힘을 조금은 빼야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는데 막상 작품이 시작되면 에너지를 과하게 쓰게 되더라고요. 천호진 선배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너는 그게 문제라는 걸 알지만 다른 작품 들어가면 또 그것 때문에 힘들어할 거야”라고요. <집사부>를 하면서 들은 사부들의 진솔한 얘기가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요, 연기를 시작하면 바짝 힘이 들어간 저를 또 보게 돼요. 저 스스로 극복해야 할 과제예요. 


배우로서 이상윤은 힘을 빼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재킷 3백68만5천원, 셔츠 70만원대, 팬츠 95만원, 스니커즈 88만원 모두 보테가 베네타. 캔버스 백 9만9천원 마르헨제이.


어쩐지 이번 인터뷰는 이상윤의 마음의 소리를 들은 기분이네요.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면 되나요?

진짜, 앞으로의 작품에선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준비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되 현장에서는 힘을 빼는 연습을 하려고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고민 중입니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CREDIT
    Freelance Editor Lim Kyung Mi
    Photographer Chae Dae Han
    Celebrity Model 이상윤
    Stylist 서나원
    Hair 양인경 (김활란 뮤제네프)
    Makeup 서지윤 (김활란 뮤제네프)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8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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