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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0 Sun

영국에서 만난 닥터마틴

클래식은 죽지 않는다. 끊임없이 새로워질 뿐.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은 닥터마틴이 지난 4월 12일, 그 어느 때보다 진보한 2018 A/W 컬렉션을 공개했다. 코스모폴리탄은 누구보다 빠르게 런던으로 건너가 그 현장을 취재했다.


진한 선과 컬러, 심플한 타투 모티브를 반영한 타투 컬렉션. 

2 플리스 소재로 보온성을 높이고, 미끄럼 방지  솔을 더해 빙판길에서 넘어질 위험을 낮춘 윈터그립 컬렉션.


골목마다 작고 멋스러운 빈티지 가게를 발견할 수 있는 영국은 온고지신의 나라다. 주말마다 벼룩시장이 열리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여들어 금세 거리가 빼곡해진다. 손때 묻은 물건 사이로 걷는 사람들의 가슴속엔 늘 활활 타오르는 젊음의 열기가 가득하다. 전통을 중요시하면서도 발전을 게을리하지 않는 나라에서 패션 브랜드라고 다를까? 바로 닥터마틴이 그렇다. 닥터마틴의 역사는 1947년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한 워크웨어 부츠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1970년대에는 펑크 록 뮤지션들이 즐겨 신으면서 주목을 받았고, 지금은 펑크 패션을 넘어 자유와 젊음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콘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월 12일, 런던에선 닥터마틴의 글로벌 미디어 론칭 행사가 열렸다. 2018 A/W 컬렉션을 전 세계 프레스에게 소개하는 자리였다. 행사장이 위치한 페닝턴 거리는 봄기운이 완연했지만, 스튜디오 내부는 올가을부터 만날 수 있는 닥터마틴의 신제품으로 가득 채워졌다. 그곳에서 닥터마틴 글로벌 상품 총괄 디렉터인 대런 매코이를 만나 닥터마틴의 혁신과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닥터마틴의 글로벌 상품 총괄 디렉터 대런 매코이.


오늘 행사에서 닥터마틴의 혁신적인 신제품을 발표했어요. 구체적으로 제품에 어떤 새로운 변화가 생겼나요?

무엇보다도 닥터마틴의 큐브플렉스 컬렉션을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싶네요. 닥터마틴의 신발이 무겁다는 고정관념을 깼거든요. 소재부터 달리했죠. 두꺼운 아웃솔은 외형과 스타일은 그대로지만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신어보자마자 알 수 있을 거예요. 격자무늬로 커팅된 신발 밑창은 걸을 때마다 유연하게 움직입니다. 오래 신어도 발이 편안할 수밖에 없죠.


걸음걸이가 더욱 사뿐해진다니 벌써 가을이 기다려지네요. 사실 한국은 지난겨울에 매우 추웠어요. 양말을 2개나 신고 외출한 적도 있을 정도로요.

2년 전 겨울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날씨가 혹독했어요. 그런데 평소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런던에도 지난겨울엔 유독 눈이 많이 내렸답니다. 그래도 올겨울은 좀 낫지 싶네요. 닥터마틴이 겨울의 혹독한 날씨와 환경에 대비한 윈터그립 팩이라는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거든요. 보온성이 뛰어난 플리스 소재를 신발 안에 덧대 정말 따뜻해요. 외형에는 방수 기능이 있는 가죽을 사용해 눈과 비에도 강하고, 염분이나 모래에도 쉽게 망가지지 않도록 신경 썼죠. 마찰력을 최대화한 하이브리드 솔은 눈길이나 빙판에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워크웨어 부츠로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라인처럼 들리네요. 닥터마틴은 문화적인 코드도 강해요. 특히 서브컬처나 유스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들었는데 따로 후원 활동을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서브컬처는 닥터마틴의 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음악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결 고리가 있어요. 닥터마틴은 오랜 시간 동안 록은 물론 힙합, 그런지 문화를 대변하는 패션 브랜드로 사랑받았습니다. 이에 걸맞게 닥터마틴은 세계 곳곳에서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STANDFORSOMETHING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의 공연을 선보이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회화, 사진, 조각, 무용, 행위 예술 등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요.


큐브플렉스 컬렉션은 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도시 환경에 더욱 적합하다.  아웃솔에 2중 메모리폼을 달아 더 가볍고 편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엔 유명 타투이스트들과 작업했더군요.

타투 컬렉션 말이군요. 타투를 우리 방식으로 표현하기로 결정하고 문화적 배경과 타투 스타일이 서로 다른 3명의 타투이스트를 불러 모았어요. 타투에 자주 사용되는 이미지를 단순하면서도 과감한 선, 선명하고 고른 색감으로 닥터마틴의 신발 위에 재현해 독특한 컬렉션을 완성하게 됐죠. 타투 컬렉션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니 기대해도 좋습니다.


한국에 닥터마틴의 팬층이 두텁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한국 시장을 겨냥한 특별한 전략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한국 시장과 고객은 특별하고 중요합니다. 최근 들어 K팝을 비롯한 한국의 대중문화가 세계를 주도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반대로 영감을 받기도 해요. 앞으로 이를 반영한 제품도 출시할 생각입니다. 마침 올해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예요. 최근 몇 년간은 매출도 급상승했을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에 보답하기 위해 작년부터 신진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음악 공연 및 전시회 기획은 물론 토크 콘서트도 준비 중이에요. 닥터마틴의 목적은 문화를 발전시키고 또 다른 문화를 만드는 겁니다.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도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닥터마틴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닥터마틴을 입고 신는 고객들은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이 확실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사람들입니다. 닥터마틴은 음악을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와 젊음 그리고 자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그런 닥터마틴만의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이 취향이 분명한 사람들을 끌어들였다고 생각해요. 또한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혁신도 수십 년에 걸쳐 닥터마틴이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요?


CREDIT
    에디터 강민지
    사진 닥터마틴 제공
    디자인 이세미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8년 06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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