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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4 Wed

칼퇴를 위한 테크닉 5

시계는 오후 6시가 지났는데, 사무실에선 그 누구도 엉덩이 하나 들썩하지 않는다. 모처럼 야근 없는 날, 친구들과 만날 약속을 하려는데 하나같이 “칼퇴는 좀 어렵다”고 한다. ‘워라밸 시대’의 시작은 칼퇴부터! 당신의 현실 칼퇴를 보장할 ‘한 끗 차’ 테크닉을 알려주겠다.



Tip1 ‘로스타임’을 사수하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아무리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해도 8시간을 온전히 앉아서 일만 할 순 없다. 점심 먹고 커피 타임, 머리 식히면서 수다 타임, 졸리니까 바람 쐬고…. 이렇게 근무 중 어영부영 새나가는 시간을 합치면, 머리 감다 한 주먹 ‘숭덩’ 빠지는 머리칼처럼 2시간 안팎이 훌쩍 빠져나간다. 이러한 ‘로스타임’을 사수하면 적어도 일을 못 끝내서 하는 야근은 확 줄일 수 있다. 우선 ‘3대 시간 도둑’을 잡을 것. 인터넷 서핑, 모바일 게임, SNS, 세 가지만 안 해도 칼퇴까지 일할 시간은 차고 넘친다. 커피 타임은 식후 딱 한 번만, 졸리면 꾸벅꾸벅 졸지 말고 차라리 10분 엎드려 자라. 잠깐의 낮잠은 일의 집중력을 높인다. 동료와 마주치면 각종 ‘뒷담화’가 시작되는 것도 문제다. 실컷 욕하고 나면 속은 시원한데 시간은 저만치 가 있기 마련. 아예 일주일에 한 번 ‘고충 처리’ 타임을 정해놓고 그때 집중해서 푸는 것도 방법이다. 업무는 타이트하게, 칼퇴 후 일상은 풍요롭게. 로스타임을 줄이는 데 달렸다.  


Tip2 ‘데드라인’을 정하고 ‘중간보고’를 활용하라

회사에서 하는 일은 ‘마감일’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 많다. 업무를 지시한 사람에게 물어봐도 대개는 ‘ASAP(가능한 한 빨리)’다. 하루 만에 끝날 간단한 일이 아니라면 정확한 ‘데드라인’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 업무를 지시한 상사에게 “언제까지 하면 될까요?”라고 물어보라. 확답을 주지 않는다면 최대한 길게 잡아 “이번 주 금요일 오전까지 드리면 될까요?”라고 먼저 확인하는 것도 좋다. 이제부터 중요한 건 ‘중간보고’다. 금요일까지 하랬다고 그때서야 불확실한 결과물을 쭈뼛쭈뼛 내민다? “처음부터 다 다시 하라!”는 불호령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팀장으로 일하는 A씨는 자료에 들어갈 만한 내용을 미리 정리해 화요일에 한 번, 목요일쯤 또 한 번 상사에게 들고 가 중간 점검을 요청한다. 소위 ‘물귀신 작전’인데, 이렇게 중간 내용을 이미 공유했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말을 듣지 않을 수가 있고,  진행 상황을 이미 알고 있는 상사는 당신의 칼퇴를 말릴 수 없다. ‘당일 보고’했다가 야근 말고, ‘중간 보고’로 칼퇴 하자.


Tip3 ‘빨리 일하고 빨리 퇴근하는 애’로 포지셔닝!

회사에서는 ‘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하다. 매번 누구 눈치도 안 보고 칼퇴할 수 있는 ‘용기’는 영혼을 팔아서라도 사고 싶은 능력이지만, 엄연히 나의 인사고과를 쥔 상사가 버티고 있는 데다 칼퇴 못 하는 대다수 동료들에게 미운털 박히기 십상이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에게 ‘일 빨리 하고 빨리 퇴근하는 애’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모든 상사들이 직원들을 판단하는 제 1의 근거로 꼽는 게 출근 시간이다. ‘칼출근’만 지켜도 칼퇴로 가는 길은 순탄하다. 허구한 날 지각하는 자가 일찍 퇴근하는 걸 달갑게 여길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또 맡은 일은 제때 끝내야 한다. 마감까지 시간 여유가 있더라도 상사가 “그 일은 끝냈는가?”라고 불시에 물을 때 “어디까지는 해놨고, 기한까지는 문제 없습니다”라고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까지 되면, 칼퇴하는 당신의 뒤통수에는 눈총 대신 ‘저 친구, 일은 확실해!’라는 믿음의 시선이 날아올 것이다.


Tip4 내일 걱정은 내일!

근무하는 8시간 내내 일하고도 끝나지 않는 업무, 분명 있다. 그러나 야근이 나의 멘탈을 탈탈 털어버리는 지경까지 가서는 곤란하다. 지금 일을 마쳐야 내일 야근을 안 할 것 같다면 오늘의 야근은 깔끔하게 받아들이자. 야근 때문에 기대하던 데이트가 취소됐거나, 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 하기로 한 시간을 못 냈다면 내일이나 다음 주로 시간을 조정하면 될 일이다. 야근을 하면서도 내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내일도 일을 못 끝내면 어쩌나’ 걱정만 하다가는 내일도 모레도 야근 당첨, 그렇게 야근의 노예가 된다. 어차피 내일은 또 내일의 일이 주어지게 마련이니 내일 걱정은 내일로 미루는 훈련이 필요하다. 일 때문에 불안 초조에 시달리는 ‘걱정 인형’은 당장 오늘의 숙면을 방해하고, 내일의 야근까지 데려오는 사탄 인형으로 둔갑할지 모른다. 


Tip5 ‘남 일’은 정중히 거절하라

“혹시 시간 있으면 이것 좀 도와줄 수 있을까…?” 퇴근 시간이 다 돼갈 때쯤 절박한 눈빛으로 상사가 부탁한다. 낭패다. 늘 모처럼 일도 빨리 끝내 집에서 소고기나 구워 먹을까 했는데…. 막상 안 된다는 말이 쉽게 튀어나오지 않는다. 이럴 때야말로 거절의 기술이 필요하다. 한두 번 좋은 의도로 도와줄 순 있지만 문제는 거듭될 수 있다는 것. 그렇게 되면 나는 회사에서 ‘항상 부탁해도 되는 사람’으로 각인되기 쉽다. 도움을 요청받았을 때 우선 일의 경중을 파악하고, 막무가내인 부탁은 딱 잘라 거절하자. 이렇게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소위 ‘밑밥’이라는 게 필요하다. 평소에 쉽게 부탁하기 힘든 ‘바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 업무 중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커피 한잔하는 시간, 동료와 쓸데없이 수다 떠는 시간을 한 달 정도만 최소화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임복 대표는 저서 <워라밸의 시대! 하루 3분 시간관리>에서 이렇게 조언한다. “부탁을 거절하려면 항상 자리에 앉아 무언가 분주히 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평소 부탁을 많이 받는다면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으로 보였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상사의 부탁이라고 해도 무조건 “알겠습니다” 하지 말고 “바쁜 일 많지만 그래도 정 급하시면 해보겠다”라며 난감한 뉘앙스를 풍길 것. 뭘 부탁해도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보단, 정작 더 괜찮아져야 하는 건 내 삶이니까 말이다.

CREDIT
    에디터 성영주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8년 03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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