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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4 Wed

저렴이 시술의 무서운 그림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도 안 되게 값싼 시술에는 다 숨겨진 이유가 있다. 그 찝찝한 시술 할인의 이면을 들여다봤다.



생일 축하 이벤트, 설날 기념 이벤트, 친구와 함께 1+1 이벤트…. 시술 유경험자로서 성형외과의 프로모션 문자는 받을 때마다 늘 의문이 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평균 시술 비용보다 싸도 너무 싸니까! ‘저렴한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비싼 비용을 받는 병원이 양심적이지 못한 건 아닌지 의심이 들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시술을 받을 때 저렴한 비용을 우선순위로 여기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나를 유혹하는 수상한 시술 ‘할인’의 이면에 대해 궁금했다. 그래서 성형외과 전문의 A와 성형외과 홍보녀 B를 만났고, 왜 시술을 절대 값싼 가격에 받아서는 안 되는지 그 골치 아프고 때로는 무서운 이유에 대해 직접 듣게 됐다.


상술을 넘어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어찌 됐건 프로모션이라는 것은 잠재 고객을 유입하려는 하나의 마케팅 수단이다. 시술이란 게 한 번이 어렵지 두 번, 세 번은 쉽다는 점을 감안해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일단 고객을 유인하는 게 1차 목적. 그렇게 고객들이 병원에 방문하면 프로모션 시술 비용보다 돈을 더 많이 쓰거나 재방문하는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상술에 속는다치더라도 시술 결과만 만족스러우면 되지 않겠냐고? 그런데 더 무섭고 찜찜한 점은 또 있다. “박리다매를 목적으로 병원에 페이 닥터를 두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대표 원장은 값싼 약품을 많이 사용하며 이익을 올리고, 경험 없고 미숙한 시술자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거죠.” 홍보녀 B의 말이다. 시술은 의사가 주사의 깊이나 위치를 그만의 노하우로 노련하게 조절해야 효과가 올라가고 부작용의 가능성이 낮아진다.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과연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얼굴을 내줄 가치가 있는걸까? 


정상적인 약품이 아닐 수 있다

당장 인터넷만 검색해도 중국산 가짜 의약품에 대한 기사가 넘쳐나는 게 현실. 미용·성형 분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불과 몇 달 전 우리나라 D사의 보톡스와 똑같이 만든 위조품 유통이 확인됐으며, 가짜 보톡스 3천여 개를 제조해 유통한 제약사 직원이 구속된 사례도 있었다. “중국산 약품에 대한 유혹을 받는 병원은 정말 많아요. 부도덕한 의사들로선 이익이 많이 남으니 거절하지 않겠죠. 또 정품 주사제와 똑같이 만든 모조품의 경우엔 어쩌면 의사들도 미처 모른 채 쓰기도 할 거예요”라고 A원장은 언급했다. 홍보녀 B는 “몇만원대 값싼 가격에 진행하는 시술이 있다면 약에 물이나 염분을 섞지는 않는지, 부적절하게 보관된 약품은 아닌지 반드시 의심해봐야 해요”라고 말했다. 이 밖에 FDA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 공업용 실리콘, 경비 절감을 위한 주사기 재활용 등 뜨악할 만한 사례는 무궁무진했다. 선택은 물론 당신의 몫이다. 하지만 만약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해도 여전히 값싼 시술을 고집할 텐가? 부작용에 대한 치료비로 그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싶지 않다면 말도 안 될 정도로 저렴한 시술은 한 번쯤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하다. 



안전하게 시술받으려면?

√ 의사가 믿을 만한지 먼저 체크하라 

경험이 풍부하고 고객의 긍정적인 후기가 많은 의사를 찾아야 한다. 의과대학에서 시술에 대해 따로 배우지 않고 각종 학회, 제약회사 등에서 기본적인 트레이닝 후 실습을 통해 노하우를 쌓는 거라 경험 없는 사람에게 시술받으면 부작용이 생길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게 될 것. 


√ 시술 뒤 관리를 해주는지 체크하라 

시술 후 별다른 관리가 필요하지 않더라도 부작용에 대해 상담해주는 의료진이 있는 병원인지 체크해야 한다. 또한 2주 혹은 한 달 후 재방문하도록 해 경과를 살펴주는 병원이라면 더욱 좋다. 


√ 약품의 종류와 용량, 제품 개봉 여부를 확인하라

통상적으로 해당 시술에 쓰이는 약품인지, 한 번도 개봉한 적이 없는 새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할 것. 제품 번호와 유효기간이 적힌 스티커도 찾아보길 권한다. 의사는 이러한 정보를 차트에 기재할 의무가 있으니 민망해하지 말고 당당히 요구하자. 

CREDIT
    에디터 기지혜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8년 03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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