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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Tue

항상 예쁜 유라

과거에도, 지금도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데뷔 9년 차 걸스데이 유라.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속 밉지만 사랑스러운 ‘진태리’의 삶을 살고 있는 지금, 그녀는 다시금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녀의 완벽한 보디라인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여전하다.

톱 8만9천원 그레이양. 스커트 가격미정 YCH. 슈즈 가격미정 쥬세페 자노티. 브라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한창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촬영 중이죠? 

초반에는 히든 캐릭터라서 촬영 스케줄에 여유가 있었는데, 조금씩 바빠지고 있어요. 드라마가 방영된 직후 클립 영상이 올라와서 시청자들의 반응도 살피죠. 지적하시는 내용을 보며 ‘연기할 때 내 목소리가 이렇구나, 좀 더 힘을 빼고 드라이하게 연기해도 되겠다’라고 깨닫고 연기에 반영하고 있어요. 모니터링한 것을 바탕으로 연기를 수정할 수 있어 신기해요. 그동안 미리 촬영한 작품이 한참 후에 방영돼 시청자들의 반응을 연기에 녹여낼 수가 없었거든요. 


걸스데이로 무대에 서고, 예능 활동을 하는 것 모두 연기에 도움이 되나요?

무대 퍼포먼스도 일종의 연기니까요. 그런데 예능은 조금 달라요.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편이거든요. 억지로 꾸미면 몸에 있는 털이 다 설 만큼 어색하고 불편해요. 거짓말하면 어색해져요.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저 자신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연기는 거짓말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 거잖아요.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는 실제의 저와 비슷한 성격이라 오히려 어색하기도 했는데 의외로 <라디오 로맨스>의 ‘진태리’는 괜찮아요. 저와 많이 달라서 그런가 봐요. 어쩌면 제 안에 ‘진태리’처럼 대범하고 되바라진 면이 있는데, 그걸 표출하지 않고 살 뿐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살면서 해볼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껴요. 


<아름다운 그대에게> <도도하라> 등 드라마를 통해 연기 경력을 점점 쌓고 있는 중이에요. 연기는 하면 할수록 재미있나요, 아님 어렵나요? 

진짜 반반이에요. 확실한 건 정말 매력 있다는 거예요.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게  좋아요. 누구나 인생은 한 번뿐인데, 완벽하게 세팅된 곳에 들어가 완전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는 거잖아요. 


‘진태리’는 아역 배우로 데뷔해 활동한 지 20년이 된 한물간 스타예요. 언젠가 유라 씨도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때가 오겠죠?

그건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더 이상 사람들이 찾아주지 않는다면, 그 나름대로 행복할 것 같아요. 데뷔하기 전처럼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저를 기억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반가울 거예요. 그때가 되면 가정을 꾸릴 수도 있겠죠?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게 잘 살 자신 있어요. 


그렇게 긍정적일 수 있는 힘은 뭔가요?

성격 자체가 그런 것 같아요. 자기 방어가 심한 편이라 조금만 힘들면 제가 알아서 쳐내요. ‘난 아직 젊고, 건강하잖아. 나중에 40대가 되면 지금이 얼마나 그리울까? 그러니 난 지금 행복해’라고 생각해요.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요?

시간이 흐르는 게 싫긴 해요. 그런데 저보다 나이 많은 선배님들이나 부모님께 여쭤보면 다들 시간을 되돌리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 나이대가 

안 돼 모르겠지만, 그때는 또 그 나름대로 좋겠죠. 하지만 아직까진 아무래도 전 현재를 사랑하는 것 같아요. 


검정 보디슈트에 레드 롱부츠를 신은 그녀만의 걸 크러시.

보디슈트 가격미정 YCH. 반지 18만8천원 페르테. 롱부츠 가격미정 지미추.


연예인이 된 걸 후회한 적은 없어요?

그런 생각을 할 틈 없이 내내 바빴어요.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 성격이에요. 유일하게 볼링을 하거나 게임할 때 ‘아, 거기서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하죠. 프로 볼링 선수가 될까 고민도 했는데 애버리지가 200이 되면 도전해보려고요. 볼링은 여러 사람이 함께 할 수 있어 매력적인 스포츠예요. 팀원들끼리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가 좋아요.


나중에 나이 들면 다른 나라에서 한두 달 살고 싶어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들었어요. 낯선 환경에서도 적응을 잘하는 편인가요?

전 변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소소하지만 스마트폰 배경 사진도 되게 자주 바꿔요. 어떻게 보면 변덕스러워 보이겠지만, 사람을 대할 때는 그렇지 않아요. 애초에 관계가 오래갈 것 같지 않은 사람과는 잘 사귀지도 않는 편이고요. 


예능 <인생술집>을 보면 유라 씨의 털털한 성격이 남녀 모두에게 통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 동성 친구는 별로 없어요. 친한 연예인은 걸스데이 멤버 빼곤 대부분 남자예요.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늘 멤버들과 함께하다 보니 인간관계가 좁아지는 것 같아요. 고민이 생겨도 주로 멤버들과 얘기하는 편인데, 멤버 외에는 개그맨 양세형 오빠랑 고민을 나눠요. 그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똑똑하고, 똑부러진다는 거예요. 멤버들의 생각이 각자 조금씩 다른데, 그래도 공통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 보면 고민이 해결되더라고요.


걸스데이가 어느덧 데뷔 9년 차예요. 

얼마 전 꿈을 꿨는데, 저희가 마지막 무대를 하고 있었어요. 너무 슬퍼서 울다가 잠에서 깼죠. 왜 그런 꿈을 꿨는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너무 이상하더라고요. 멤버 각자가 개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신화, god 선배님들처럼 계속 걸스데이라는 이름을 지키고 싶어요. 


같이 나이 드는 팬도 많죠?

저희 팬 중에 수십 명이 이미 전역했어요. “누나, 나 군대 가!” 이랬던 친구들이 금세 “나 전역했어”라며 나타나니까요. 팬들을 보며 세월이 진짜 빠르다는 걸 느껴요. 고등학생이던 친구들이 대학생 되고, 취업해서 잘 안 보이면 ‘그 친구는 잘 지내나? 지금도 날 생각하고 있을까?’라며 궁금하기도 하고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의외의 면이 있나요?

은근히 낯을 가려요. 특히 배우분들을 대할 때는 조금 어렵더라고요. <라디오 로맨스> 출연진이랑도 빨리 더 친해져야 하는데 여전히 낯설어요.


오늘 화보의 제목을 넣는다면 뭐가 좋을까요?

헛! 너무 어려워요. 숙제 받은 느낌인데요? 잠깐만요. 음… ‘항상 예쁜 유라?’ 하하하. 정말 촌스럽네요. 


예쁘다는 말 너무 많이 들어서 싫증난 적은 없어요?

언제 들어도 예쁘다는 말은 좋아요. 근데 그보다는 “유라랑 친해지고 싶다”, “유라랑 술 마시면 재미있을 듯”이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아요.


CREDIT
    Photographs by Kim Sun Hye
    Feature Editor 전소영
    Stylist 김지후
    Hair 이미영
    Makeup 건희
    Assistant 정아이린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8년 03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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