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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Tue

핑크 시위에 대해 들어보았나요?

어린 여학생들을 위해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 #FREEPERIODS




지난 12월 런던 중심부에서 1,000여명의 사람들이 시위를 했다. 일명 핑크 시위(Pink Protest).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붉은색 옷을 입고 참여했다. 시위의 이유는 단 하나, ‘생리’때문이다. 




지난 10월 영국에 사는 여성 10명 중 1명이 생리대를 살 형편이 안된다고 발표했다. 생리 용품을 구입할 형편이 되지 않아, 그 기간에는 학교를 결석하는 영국 소녀들의 기사를 접한 18세 아미카 조지의 #FREEPERIODS 탄원서가 바로 핑크 시위의 첫 시작.




아미카는 코스모폴리탄 UK와의 인터뷰에서 탄원서를 제출하게 된 계기를 간단하게 밝혔다.


“가난이 얼마나 만연해 있고 극심한 지 기사를 통해 알았어요. 영국 일부 지역에선 아이들이 두루마리 휴지나 신문지, 혹은 찢어진 옷 조각들을 양말에 채워 넣어 생리대 대신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온 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저는 생리를 시작한 이후로 서랍장 가득 생리대를 쌓아두고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여겼거든요. 그런데 어떤 소녀들은 자연 현상인 생리 때문에, 교육의 기회와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도 놓치고, 품위 상실은 물론 사회적으로 소외감마저 느낀다는 사실이 저를 화나게 만들었어요.” 




핑크 시위에 참석한 건 일반인 뿐 아니라 유명인들의 얼굴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모델 수키 워터하우스, 데이지 로, 애드와 아보아 뿐 아니라 제스 필립스와 파울라 셰리프와 같은 국회위원들도 있다. 시위의 목표는 생리 용품을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생리대와 탐폰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것. 이미 무료급식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가족의 소녀들을 대상으로 이들은 이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핑크 시위는 단순히 영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CREDIT
    에디터 전아영
    디자인 이효진

이 콘텐트는 COSMO ONLINE
2018년 0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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