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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Thu

챗봇에게 물어봐

화날 때, 외로울 때, 연애가 고민일 때 내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우울해하지 말자. 잠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오직 내 편인 챗봇들.


 

타로챗봇 ‘라마마’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서 메시지를 걸거나, 페이스북메시지 앱을 통해 ‘타로챗봇 라마마’를 추가해서 메시지를 시작할 수 있다. 꽤 구체적으로 타로 점을 볼 수 있는데, 3개월 내의 내 연애가 어떻게 될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헤어진 구 남친이 나를 완전히 잊었는지 등의 카테고리로 타로 점을 봐주고 해석해준다.

 

메시지 창에 ‘시작’을 입력하면 타로점이 시작된다. 

 ‘아니 없어’ 와 ‘응 있어’ 버튼의 선택에 기로에 놓이게 된다. 자신에 연애 상태에 따라 누르면 되는데, 없을 경우 3개월 이내의 연애 운을 점쳐주고, 있을 경우 상대방과 나의 관계를 점쳐준다. 썸남, 남친, 헤어진 구남친 등 자세한 관계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니, 구체적인 설명이 내 연애 상태를 진단해주는 느낌이다. 물론 맹신은 금물이다.



 

분노챗봇 ‘새새’

나를 짜증나게 만드는 직장 상사나 친구가 있는데 창의적인(?) 욕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분노챗봇 새새와의 대화를 시작해보자. 나를 화나게 하는 이의 이름, 나이, 직업과 닮은 동물 등의 정보를 채팅 창에 입력하면, 새새가 화려한 언변으로 대신 욕을 해준다. 한차례 속 시원해지는 분노를 쏟아 낸 새새는 원한다면 익명으로 대신 욕도 전달해준다고 하니. 분노가 극에 달했을 때는 이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질문챗봇 ‘궁구미’

“당신이 궁금해요. 저랑 얘기 할래요?”라고 말하는 시작부터 다정하다. 대화를 시작하면 내가 잘 지내고 있는지, 오늘 기분은 어떤지, 나조차도 잃어버린 내 꿈은 무엇인지 등 나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여준다. ‘이게 챗봇이 아니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하지만 같은 레퍼토리가 반복되는 것은 챗봇의 한계. 다른 대화를 기대한다면 금물이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 한 번 해보는 정도가 좋을 듯. 


CREDIT
    에디터 윤선민
    사진 영화 ‘점쟁이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내 사랑’ 스틸컷

이 콘텐트는 COSMO ONLINE
2017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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