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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Tue

랜선 집사 소환! #펫스타그램

보는 순간 심쿵, “귀여워!”를 외치며 ‘좋아요’를 누르게 하는 SNS 펫 스타들. 진정한 랜선 집사라면 귀여운 외모만 아니라 이들의 숨은 스토리에도 귀 기울여보길.


히끄(@sina_heek) 

집사 이신아 / 팔로어 9.4만 명

제주도 길고양이였던 히끄. 현재 3~5살에 브리티시 쇼트헤어 믹스로 추정된다. 털 색깔이 희끄무레해 이름도 히끄다. 


히끄와는 어떻게 만났나요? 

제가 제주도 여행 중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태프로 일할 당시 만난 고양이가 히끄였어요. 길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유기당한 것 같아요. 오랫동안 방치된 듯 귀와 몸에는 곰팡이 피부염과 탈모가 있었죠. 하루는 히끄가 다친 상태로 절 찾아왔어요. 그때 직접 치료를 해주다 가족이 됐죠.


히끄의 인스타그램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나요? 

아침부터 밤까지 히끄의 일상을 고스란히 보여줘요. 고양이라 잠이 많은데, 재미있는 건 사람처럼 등을 바닥에 붙이고 잔다는 거예요. 요즘은 길고양이들이 저희 집 마당에 밥을 먹으러 종종 오는데, 히끄가 그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어 하는 모습을 포착해 올리곤 해요. 


팔로어들이 잘 모르는 히끄의 모습도 있나요? 

히끄는 정말 순해요. 낯선 사람을 봐도 개처럼 꼬리를 흔들고 반기는가 하면 고양이들이 싫어하는 목욕도 잘하죠. 다른 고양이들에게 목욕이 연례 행사인 반면 히끄는 한 달에 한 번씩 하거든요. 


히끄의 팔로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히끄도 유기묘였지만 관심과 사랑을 받아 건강해지고 예뻐졌어요. 주변에 히끄처럼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가 많아요. 펫 샵에서 고양이를 사지 말고 유기묘나 길고양이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졌으면 해요.



백호(@corgibh)

집사 강승연 / 팔로어 5.3만 명

올해 3살이 된 백호는 웰시코기 팸브룩 수컷. 비록 다리는 짧지만 이름만큼은 <슬램덩크>의 키 큰 ‘강백호’와 같다. 


백호의 SNS 계정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백호의 성장을 기록하고 싶었어요. 백호가 나중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에도 백호랑 함께 살아온 기록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말이죠. 트위터는 올해로 3년째, 인스타그램은 1~2년 정도 운영하고 있어요. 트위터는 팔로어만 17만 명에 달해요. 백호의 랜선 누나와 형들이 함께 키우는 거나 다름없죠. 


실제 백호의 일상은 어떤가요? 

SNS에서  보이는 것보다 굉장히 말을 잘 듣고 의사 표현을 잘해요. 간식 먹고 싶으면 왕왕 짖기도 하고, 공놀이 하고 싶을 땐 공을 가져와 제 앞에 놓기도 해요. “그만 자야지~”라고 하면 침대에 가 눕기도 하고요. 백호에게 저는 엄마 같은 누나고, 제게 백호는 아들 같은 동생이에요.


앞으로 백호의 어떤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나요? 

요즘 웰시코기 유기견이 엄청 늘어났어요. 방송에서 인기 끈 견종을 무분별하게 분양받았다가 파양한 거죠. 3년째 백호 달력이나 부채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유기 동물 보호 센터에 기부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랜선 형과 누나들에게 받은 사랑을 기부 활동을 통해 다른 아이들에게도 전하고 싶어요. 



순무(@soonmoo_cat)

집사 윤다솜 / 팔로어 12.7만 명

얼굴이 동글동글하고 하얘 순무라 불리는 고양이. 2016년생 스코티시폴드 수컷 아이다. 소심한 성격이 특징. 


순무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한 인터넷 카페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고양이 소식을 접했어요. 그때 만난 아이가 순무였죠. 태어난 지 5개월 됐는데 귀진드기와 방광염에 걸려 있더군요.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걸 알 수 있었죠. 꾸준히 병원에 다니며 치료해주고 보살폈더니 다행히 건강해졌어요. 


순무에게 의외의 모습이 있다면요? 

순무는 저희 부부가 기상할 시간이 되면 항상 옆에 와 울며 잠을 깨워요. 시계도 못 보는데 어쩜 이렇게 정확할까 싶을 정도로요. 또 강아지처럼 저희를 졸졸 따라다니며 만져달라고 애교를 부리죠. 


순무가 지금의 인기를 얻게 된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게시물을 포스팅할 때 제가 순무에 빙의해 글을 작성해요. 제가 상상하는 순무의 ‘마음의 소리’죠. 하지만 순무는 자신의 계정이 있는지도 모르는 아이라 처음과 똑같이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순무는 집사님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순무를 키우기 전엔 동물과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싶었어요. 순무와 일 년 정도 함께 살아보니 이제 사람과 다를 바 없이 마음으로 진정한 가족이 됐다는 걸 느껴요. 언젠가 이별할 날이 있겠지만 그때까진 서로 의지하며 오래 같이 살고 싶어요.



보리(@toririm)

집사 김혜림 / 팔로어 11.7만 명

풀코트 포메라니안 보리. 9월이면 5살이 된다. 음식에서 이름을 따오고 싶었다는 집사의 뜻에 따라 보리로 불리게 됐다.


보리의 성장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보리는 어렸을 때 수술을 받다가 심정지로 시신경이 손상돼 한동안 앞을 보지 못했어요. 시력은 다시 돌아왔지만 그때 전 ‘아,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아이를 끝까지 책임져야겠다’고 느꼈죠. 보리도 그때 이후로 제게 많이 의지하고 믿어줘요. 제가 어떤 행동을 취해도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죠. 자신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을 거라는 큰 믿음이 생긴 것 같아요.


보리의 인스타그램은 어떻게 만들게 됐나요? 

보리를 가만히 보고 있자면 예쁜 순간이 정말 많아요. 잘 때도 귀엽고 먹을 때도 사랑스럽죠. 그래서 사진을 자주 찍곤 했어요. 이걸 한 군데 모아두고 싶다는 생각에 보리의 계정을 만들었고요. 


주로 어떤 사진을 올리나요? 

보리의 일상에서 사소한 표정이나 행동 등을 담아 올려요. 맛있는 껌을 허겁지겁 먹는다거나 코를 골며 꿀잠을 자는 등 지극히 평범하지만 우리에게는 소중한 일상이죠. 사실 예전에는 예쁜 모습만 찍어 올렸는데, 이제는 거의 모든 모습을 다 올리고 있어요. 특히 엄청난 식탐 덕분에 먹보리란 별명도 생겼어요.


보리와 집사님은 서로에게 어떤 관계인가요? 

저와 보리는 모든 감정을 서로 공유하고 위로받는 사이예요. 서로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죠. 보리의 뽀송한 털을 가만히 쓰다듬다 보면 하루의 긴장감이 풀리는 기분이에요. 


CREDIT
    에디터 박수진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7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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