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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4 Mon

2017 코스모 핫 가이를 소개합니다 -1

한여름 태양 아래, 15명의 코스모 핫 가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누구보다 당당한 자세와 목소리로 자신을 어필하는 그들에게서 진정한 섹시함이 느껴졌다.


(슈트)파타고니아

최규훈 31세, 소방공무원, 177cm, 74kg, O형, 양자리, @blaze.gh, 이상형은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재치 있는 여자

직업이 소방공무원이다. 이 일을 선택한 이유는? 

과거에 직업군인 생활을 하면서 애국심이 커졌다. 하지만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산속에서 군대라는 시스템에 맞춰 살아가는 건 힘들었다. 내 성격과도 잘 맞으면서 명예롭고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현재 화재 진압팀에서 근무한다.

살면서 해본 도전 중 가장 어려웠던 것은?

글쎄, 아직 그렇게까지 무모한 도전은 해보지 않았다. 원래 성격이 그렇다. 미리 살펴보고 성과를 낼 수 있을 만한 것을 골라서 한다. 하지만 일단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저돌적인 편이다. 연애할 때도 다르지 않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면 어떤 식으로 유혹하나? 

몸을 보여준다. 대뜸 보여주는 건 아니고 은근슬쩍 어필한다. 사실 제일 쉬운 방법은 내 SNS를 보여주는 거다. 거기엔 내가 직접 몸매를 찍어 올린 사진이 많으니까. 하하. 

연애를 할 땐 어떤 남자 친구인가? 

방목하는 것까진 아니지만 최대한 쿨한 자세를 유지한다. 물론 내가 납득이 가는 선에서. 질투도 안 하려고 노력한다. 질투를 해서 남는 건 없다. 중요한 건 믿음이다.

몸짱 소방관 대회, 피트니스 대회 등 대회 출전 경력이 많다. 올해 목표는 뭔가? 

작년부터 올해까지는 육체미를 다듬어 ‘핫 가이 콘테스트’ 같은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목표였다. 목표를 이뤘으니 남은 한 해는 조금 쉴까 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다. 요즘엔 다낭이나 칸쿤, 이비사섬에 다녀오고 싶다.


쇼츠 나이키 에어 쇼츠 플리스, 농구공 나이키 컴페티션 2000 

김현우 26세, 골프 회사 사원, 185cm, 75kg, B형, 양자리, @wkzoz11, 이상형은 편안하고 친구 같은 여자

골프 회사에서 일한다던데 골프 실력도 좋은가? 

하하.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생각보다 잘 치진 못한다. 필요에 따라선 고객들을 상대로 레슨도 하지만 기초적인 부분만 숙지하고 있는 상태다. 아직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코스모 핫 가이 15명 중 한 명으로 뽑혔다. 핫 가이는 어떤 남자라고 생각하나? 

가장 열정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핫 가이들은 대부분 몸이 좋은 편이잖나? 외향적으로 탄탄한 몸을 가진 남자는 단순히 보기에만 좋은 건 아니다. 몸을 가꾸면서 내적으로도 많은 것이 바뀐다. 몸을 만들며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 맡은 바 업무나 직종에서도 게으름 없이 활동하는 사람들이 핫 가이라고 생각한다. 

핫 가이는 섹시한 남자들이다. 자신이 섹시한 순간을 알고 있나? 

운동할 때가 가장 멋지고 섹시하지 않을까? 

연애할 땐 어떤 스타일인가? 

편하고 안정적인 연애를 추구한다. 함께할 때 편안하고 마음이 놓이는 연애가 내 스타일이다.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를 만난다면 어떻게 유혹할 건가? 

운동만 하다 보니 사실 연애를 많이 하지 못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유혹의 기술’이랄 것도 없다. 하지만 만약 정말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면 먼저 말을 걸어볼 것 같다. 그 정도 용기는 있다. 


슬리브리스톱 쏘넛, 팬츠 자라, 

류종호 25세,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재학, 180cm, 73kg, A형, 황소자리, @rolemodel_ryu, 이상형은 웃는 모습이 예쁘고 현명한 여자

핫 가이 Top 15 안에 들 수 있었던 자신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우리 집 가훈이 ‘밝고 성실하게’다. 나도 뭐든지 솔선수범하는 스타일이라 이번 기회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었다. 내가 멋있어 보임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나도 종호처럼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길 바란다. 

친구들과 어울릴 땐 어떤 사람인가? 

센스 있는 남자. 개그도 많이 하고 주변 사람들을 웃기는 걸 좋아한다. 요즘은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어 친구들에게 인간관계 상담도 해주는 편이다.

그럼 본인의 연애 스타일은 어떤가? 

나는 항상 외유내강을 추구한다. 연애할 때도 강압적으로 내 의견을 밀어붙이진 않는다. 최대한 상대방을 배려하려고 한다. 대신 술, 담배, 클럽은 절대 용납 못 한다. 내가 아버지께 술을 배워서 그런지,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술 마시고 취한 모습을 보이면 실망하게 되더라.

현재 대학생이다. 자신의 미래를 그려본다면 어떤 모습일까? 

내 목표가 아빠 같은 사람이 돼 엄마 같은 여자를 만나는 거다. 미래엔 가정을 꾸리고 나만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 않을까? 실제로 현재 지인들과 함께 건강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훗날 자식이 태어나 아빠처럼 사업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 건가? 

전적으로 지원해줄 거다. 요즘은 하나만 해서 잘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니지 않나? 많은 걸 경험하고 어느 분야든 기본적인 소양을 갖춰야 한다. 굳이 사업이 아니라도 자식이 하고 싶다면 다 지원해줄 생각이다. 

‘나’라는 남자를 세 가지 형용사로 설명한다면?

신중한, 강건한 그리고 위트 있는. 


비치 타월 빌브레퀸, 스윔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김도현 29세, 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177cm, 68kg, AB형, 전갈자리, @1031top, 이상형은 자기 관리 잘하고 요리 잘하는 여자

핫 가이에 지원한 이유는 뭔가? 

워낙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고 일종의 편견을 깨고 싶었다. 남자가 메이크업 일을 한다고 하면 따라오는 편견이 있지 않나. 왠지 여성스러울 것 같은. 물론 메이크업을 할 때는 누구보다 섬세하지만 터프한  구석도 있다. 사람들이 모르는 나의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스스로 생각하는 성격의 장단점은 뭔가? 

성격이 밝고 붙임성이 있다. 그게 좋은 점이라면 단점은 좀 욕심이 많은 편이라는 거? 물론 그게 나쁜 건 아닐 수도 있는데 하고 싶은 게 워낙 많아 좀 힘든 점도 있다. 내년엔 뮤직비디오를 찍는 게 꿈이다. 

가수로 데뷔하는 건가? 

아니다. 그러기엔 나이가 너무 많다. 하하. 일종의 버킷 리스트 같은 거다. 어렸을 땐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차마 도전을 못 했다. 이 업계에서 오랫동안 메이크업 어시스턴트로 일하다 독립하니 자연스레 연이 닿는 포토그래퍼와 스타일리스트가 많이 생겼다. 그들의 도움을 받아 나의 현재가 담긴 내 뮤직비디오를 찍어보고 싶은 거다. 

몸 관리도 철저히 할 것 같은데 운동이 귀찮을 때는 없나?

없다. 사람들이 잘 믿지 않는데 나는 예전부터 스트레스 받으면 운동으로 풀었다. 그래서 그다지 귀찮단 생각은 안 들더라. 보통은 하루에 2시간씩 웨이트트레이닝이랑 크로스핏을 번갈아가며 운동한다.

연애할 때 중요한 건 뭔가?

여자의 인생관. 아무리 예뻐도 생각하는 게 나랑 너무 다르면 오래 못 가더라. 비록 내가 금사빠긴 해도 오래가는 연애를 선호한다.


드로어즈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민규 28세, 초등학교 교사, 181cm, 83kg, A형, 게자리, @teacher.lee, 이상형은 좋아하는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여자

핫 가이가 된 소감이 어떤가? 

사실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합격됐다는 소식을 받고 기뻤다.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으니까. 원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취미로 즐기는 편이다. 

최근에는 어떤 취미 생활을 즐기나? 

요즘은 사진에 관심이 많다. 처음 발령받은 학교에서 우연히  아이들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러다 졸업 사진도 찍고 욕심이 나서 장비도 모으기 시작했다. 

학교에선 어떤 선생님인가? 

담임 교사다 보니 학생들이랑 친한 편이다. 현재 5학년을 맡고 있다. 어떻게 보면 동네 형 같은 존재다. 솔직히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고충이 많지만 보람이 주는 만족감이 더 크다. 가령 나쁜 길로 빠질 법한 학생이 내 말을 듣고 학기 말에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볼 땐 선생님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 밖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외향적인 성격이고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모임 같은 데선 주도하려는 성향도 강하다. 그래서 친구들이 놀린다. 벌써 교장 선생님 연습한다고. 

연애할 때도 주도하는 편인가? 

주도한다기보다 헌신적인 것 같다. 상대방에게 뭔가 해주는 걸 좋아한다. 운동만큼 요리하는 걸 즐겨 해서 도시락도 싸주고 싶은데 지금 해줄 사람이 없다. 매년 새해마다 다짐한다. 올해는 연애할 거라고.

남몰래 꿈꾸는 로맨스 같은 것도 있나? 

방학이 있는 직업이라 여행을 자주 떠난다. 예전엔 그런 상상을 했다. 비행기나 열차에서 이성을 만났는데, 목적지에서 그녀와 또 마주치는 거지! 저번에 유럽 여행을 가면서 내심 기대했는데 현실엔 없더라.


CREDIT
    Photographs by Kim Sun Hye
    Feature Editor 김소희, 박수진
    Stylist 이하나
    Hair & Makeup 김지혜, 정지은, 이현정
    Assistant 배경은, 이지은
    Location 네스트 호텔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7년 08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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