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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0 Thu

이기광, In my Room

혼자서도 잘 먹고, 마시고, 노는 이기광의 일상.



나른한 아침, 가장 편한 차림으로 침대에 누워 게으름을 피워본다.

슬리브리스 톱 8만9천원 코스. 팬츠 19만원 메종 마시 by 분더샵 맨.


SNS를 보면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 대강 보이죠. 이기광 씨의 삶은 ‘축구, 일, 셀카’로 요약되더군요. 

하하. 요즘은 워낙 활동량이 많아 그렇게 좋아하는 축구도 거의 못 하고 있어요. 하이라이트의 미니 앨범 활동이 막 마무리됨과 동시에 드라마 <써클>의 촬영이 시작됐죠. 매주 예능 <공조7>의 촬영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 두 달간은 여유를 가지기 힘들 것 같아요. 


말한 것처럼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섰던 첫 앨범의 활동이 마무리됐어요. ‘신인 그룹’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앨범은 성공에 가까웠죠. 

‘9년 차 신인 그룹’ 하이라이트의 이번 앨범이 좋은 성과를 내서 기분이 좋았어요. 동시에 ‘다행이다’라는 안도감이 컸죠. 아무도 다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활동을 마무리해서요. 



바스락 소리가 날 것 같은 화이트 셔츠를 입고 햇빛에 마른 옷을 거둔다.

셔츠 가격미정 오디너리피플. 데님 팬츠 63만원 메종 마르지엘라. 슬립온 10만8천원 프레드페리. 바구니 속 파자마 셔츠 7만9천원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카키색 티셔츠 8만3천원 울리치.


SNS에 이번 활동에 대한 소회를 짧게 썼는데, ‘기적’이란 표현을 사용했어요.  

기존 소속사에서 나와 우리의 회사를 차리고, 그룹 이름을 바꿔 활동을 이어나간 사례가 우리 외에는 없었잖아요.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는 일은 늘 첫 주자가 가장 버겁고 힘들다 생각해요. 

그 일을 똘똘 뭉쳐서 해냈다는 점에서 우리 스스로가 대견스러웠고 뿌듯했어요. 


비스트로 시작해 데뷔 9년 차죠. 많은 후배가 하이라이트를 보며 어떤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모르죠. 일종의 책임감 같은 걸 느낄 때도 있나요? 

꾸준히, 여전히 잘해내고 싶다는 욕심 같은 건 있어요.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그룹이 나오는 시대죠. 하지만 어딘지 모르지만 더 올라가고 싶어요. 길을 잘 닦아놓고, 후배들에게 이런 길도 있다고 다시 한번 말해주고 싶어요. 




위트 있는 패턴의 스웨트셔츠는 톡 쏘는 콜라처럼 언제나 손이 가는 아이템.

스웨트셔츠 25만9천원 산드로 옴므.


이 정도 해낸 것도 대단한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멤버들과 자축 파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파티를 하기엔 멤버들이 술을 안 마셔요. 하하. 다들 개인 활동이 바빠 사실 친목 도모 차원에서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날이 많지는 않아요. 몇몇 멤버가 모여서 같이 게임하는 게 다예요. <오버워치> 같은. 그냥 보통 남자 애들처럼요. 


그래도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본 이기광 씨의 라이프스타일은 꽤 섬세하던데요? 집도 깨끗하고, 건강을 위해 마도 갈아 먹고, 뷰티 케어도 꼼꼼히 하고요. 혼자 사는 데 재미를 좀 붙였나요? 

혼자 사는 거 좋죠. 좀 공허하긴 해도 편하고, 오롯한 내 공간이 있다는 점도 좋고요. 



성숙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톤 다운된 컬러의 니트 톱과 슬랙스의 조합. 

니트 톱 58만원, 팬츠 82만원 모두 닐바렛.


하지만 분명 혼자 사는 사람의 노고도 있겠죠? 혼자 살면 밖에서 일을 끝내고 들어와도 또 일이 펼쳐지잖아요. 청소나 빨래 같은. 

맞아요. 에너지를 다 쏟고 왔는데 집안일이 쌓여 있죠. 그런데 결국 할 사람은 나밖에 없고. 매일같이 청소하는 건 도저히 안 돼 조금 몰아뒀다 한 번에 하곤 해요. 부모님이 가끔 오셔서 도와주실 때도 있고요. 


혹시 혼자 살면서 터득한 잔기술이 있나요? 청소 도구를 섭렵하게 됐다든가. 

집안일엔 멀티태스킹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죠. 빨래 돌리면서 설거지하고 바닥 쓸고, 동시다발적으로 해야 빨리 끝나요. 하나 하고 쉬다간 언제 끝날지 모르니까 동시에 후다닥 해버리는 기술이 좀 늘지 않았나 싶어요. 


하하. 집에서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인가요? 

거실이오. 밥 먹고 TV 보고 맥주도 마시고. 거실에서 축구 중계를 하는 TV 채널을 틀어놓은 채로 게임하는 걸 가장 좋아해요. 어제는 늦은 시간에 배는 고픈데 잔뜩 먹기엔 좀 부담스러워 맥주랑 과자 한 봉지 딱 먹고 잤어요. 늦은 시간 눈치 안 보고 이것저것 하는 건 혼자 사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죠. 



운동화를 정리하며 보내는 휴일 오후.

니트 톱 73만원, 쇼츠 가격미정 모두 펜디 맨. 바닥에 놓인 화이트 슬립온 가격미정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 

화이트 스니커즈 21만9천원 나이키. 네이비 스니커즈 39만8천원 YMC. 양말, 나머지 슈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사고 싶은 걸 맘껏 사는 것도 혼자 사는 사람의 특권이죠. 예를 들면 신발 같은. 

하하. 그렇죠. 제가 신발 쇼핑 많이 해서 하시는 질문이죠?

맞아요. 신발 쇼핑은 여전한가요? 하하. 사실 좋아하는 물건은 많다고 해서 안 사는 건 아니잖아요. 

네, 여전해요. 그래도 최대한 쇼핑을 자제하려고

노력은 합니다.


‘노력은’ 하는군요. 하하. 패션 아이템 중 신발에 꽂힌 이유는 뭐예요? 

사실 옷, 신발, 바지, 액세서리 등 패션 아이템에 두루 관심이 있어요. 스타일리스트 형이랑 이야기해서 요즘 유행하는 옷을 사기도 하고요. 신발은 특히 제가 운동화를 좋아해 편하고 예쁘게 신을 수 있는 것들을 사 모으는 편이고요. 


요즘 가장 꽂힌 건 뭐예요? 꼭 신발이 아니더라도. 

음… 요즘은 사실 <써클> 대본 분석하느라 여력이 없어요. 제가 맡은 미래 지구의 공무원 ‘호수’ 역은 감정적인 낙차가 큰 인물이거든요. 첫 촬영 땐 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역에 집중했고, 대본을 볼 땐 면밀하게 분석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지금 가장 꽂힌 건 저의 역할인 ‘호수’겠네요. 잘해내야 하니까.



스포티한 티셔츠를 포멀한 팬츠에 매치한 그의 스타일에 눈이 간다.

티셔츠 가격미정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셔츠 27만5천원 타임 옴므. 쇼츠, 양말, 슈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잘하겠죠. <지붕 뚫고 하이킥> <미세스 캅> <몬스터> <모민의 방> 등 여러 작품을 했지만 연기력에 대한 혹평을 받은 적이 없잖아요. 

그렇긴 해도 늘 제 마음에 차진 않았어요. 항상 모니터링할 땐 몸살이 날 정도로 몸에 힘이 들어가요. 욕심이 많긴 한가 봐요.


그러지 않고선 그렇게 음악, 영화, 예능을 두루 섭렵할 수 없겠죠. 이 모두를 다 해내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뭐예요?

건강이오! 그래서 영양제를 잘 챙겨 먹고 있어요. 최근엔 비타민 D 영양제도 샀고요. 현대인의 90퍼센트 이상이 비타민 D가 부족하다고 하니 다들 챙겨 드셔야 해요. 웃지 마세요. 정말이라니까요!


CREDIT
    Photographs by Shin Sun Hye
    Fashion Editor 김지회
    Feature Editor 김소희
    Celebrity Model 이기광
    Stylist 김욱
    Makeup 미애(미장원 by 태현)
    Hair 수진(미장원 by 태현)

이 콘텐트는 COSMO MEN
2017년 05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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