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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9 Wed

김태리의 꿈

데뷔작 한 편으로 세계적인 배우의 반열에 올랐지만 그녀는 지금에 안주하지도, 그렇다고 거창한 목표를 세우지도 않는다. 그저 지금의 시간들을 하루하루 채워가는 것으로 스스로를 완성해나갈 뿐이라는 배우 김태리의 이야기.



여성스러운 룩에 박시한 데님 재킷을 더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인다는 사실!

데님 재킷, 드레스 각각 29만9천원 모두 나이스크랍. 백 49만8천원 사만사 타바사. 귀고리 4만3천원, 반지 4만2천원 모두 티에르. 


화보 촬영을 하는 동안 배우 김태리만의 오라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어요. 보통 화보 촬영할 때는 무슨 생각을 해요?  

음, 사실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아요. 하하. 그냥 멍 때리고 있었어요.


제11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AFA)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죠. 영화 <아가씨>로 청룡영화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쓸었어요. 작품 하나로 이렇게 많은 칭찬을 받는 것이 지겹거나 부담스럽지는 않나요?

지겨울 수는 없죠. 부담스러운 면은 있어요. 처음에 받은 상 외에 그다음에 받은 상들은 계속 ‘이건 내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하지만 상을 주신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는 거니까 앞으로 제가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면 될 것 같아요.


차기작으로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선택했어요. 이번 AFA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으로 “영화는 글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우친 영화가 <아가씨>다”라며 작가에게 영광을 돌렸는데, <리틀 포레스트> 역시 그 선택의 이유가 ‘시나리오’에 있었나요?

전반적인 것을 보고 선택했어요. 영화 전체를 감싸는 분위기라든가 느낌이 좋아 보였거든요. 


<리틀 포레스트>는 요즘 2030 젊은 여성들의, ‘행복을 찾아 떠나고 싶은’ 내면을 반영한 영화 같아요. 개인적으로 공감하며 연기했나요?

제가 직장 생활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아르바이트를 해보기도 했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이 있잖아요. 대부분의 청춘이 겪는 고단함을 떠올리며 연기를 했죠. 이 영화의 의도는 ‘그래, 나도 지금 하는 일을 모두 버리고 시골로 내려가서 살 거야’라는 생각을 유도하려는 게 아니에요. 갑갑한 도시의 빌딩 속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바람 소리를 듣고 새소리를 듣는 삶. 진짜 그런 삶을 살 수는 없더라도 두 시간 동안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확장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요.




심플한 룩엔 강렬한 컬러의 백으로 포인트를 줄 것.

재킷 29만9천원, 티셔츠 8만9천원, 데님 팬츠 19만9천원 모두 나이스크랍. 백 32만8천원 사만사 타바사. 


이번 영화를 위해 직접 요리를 배우기도 했나요?

그럼요. 그렇지만 여전히 잘하지는 못해요. 이번 영화를 위해 요리를 완벽히 숙달하는 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맡은 캐릭터에 맞게,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서 자신의 손으로 무언가를 해 먹는 것을 즐기는’ 정도의 스킬과 편안함 정도만 익히면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영화를 촬영하면서 개인적으로 삶의 의미를 깨닫는 부분이 분명 있었을 것 같아요. 이번 영화를 통해 가치관이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요?

아직 촬영이 다 안 끝났어요. 4분의 1쯤 찍었거든요. 영화 촬영이 끝나갈 때쯤이면, 무언가 찾게 되지 않을까요?


평소의 일상도 궁금해요. 요즘 연기 외에 꽂힌 게 있나요?

요즘은 그냥 멍하니 있을 때가 많아요. 멍 때리다가 책도 보고, 친구도 만나고, 팟캐스트도 듣죠.


팟캐스트는 어떤 걸 즐겨 들어요?

책 읽어주는 팟캐스트나 정치, 과학, 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팟캐스트를 들어요. 




독특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끼고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해본다.

드레스 23만9천원 나이스크랍. 선글라스 40만원대 펜디 by 시원아이웨어. 반지 (왼쪽부터)4만2천원, 2만8천원 모두 티에르.


그것도 재미있는 취미네요. 일하지 않는 휴일에는 주로 뭘 하며 보내요?

늦잠을 자는데, 느지막이 일어나서 늦잠 잔 것을 후회해요. 하하. 그러고는 보통 집에 있거나, 집에 있는 것이 너무 게으른 것같이 생각될 때면 나가서 친구를 만나죠. 


5월에는 무려 9일간의 긴 황금연휴가 있어요. 이 긴 휴일을 어떻게 보낼 계획이에요?

일단 투표를 할 거고요. 그리고 아마 <리틀 포레스트>를 찍고 있을 것 같아요. 작품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놀고 싶다’는 생각은 잘 안 드네요. 


예전에 어느 인터뷰에서 “어떤 것을 목표로 삼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의 삶에 충실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여전히 그런가요?

그런 편이에요. 미래를 계획하기 전에 현재의 삶을 풀어나가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거든요. 제가 옛날에 쓴 일기장을 보면, 지금 하는 고민을 똑같이 하고 있더라고요. 굉장히 반복적인 루트로 생각의 고리가 이어지고요. 그때는 해결됐다고 생각했는데, 다음에 똑같은 고민을 시작하고 있는 거죠.


그 고민이 어떤 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아, 여러 가지죠. 그런 걸로 봐서 저는 아마 죽을 때까지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다가 생을 마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CREDIT
    Photographs by Kim Hee June
    Creative Director 강지혜
    Feature Editor 김혜미
    Celebrity Model 김태리
    Stylist 고민정, 송수연
    Hair 이한별(제니하우스)
    Makeup 오윤희(제니하우스)
    Assistant 정길원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7년 05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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