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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Wed

Dreamy man, 이민호

쓸쓸한 기운이 감도는 갈대밭, 텅 빈 건물, 황량한 공터. 그 안에서 몽환적인 표정을 지닌 배우 이민호를 만났다.



무채색 블루종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화려한 패턴의 티셔츠를 매치해보자.

블루종, 티셔츠, 팬츠, 벨트 모두 가격미정 루이 비통.


새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어요. 가수가 아님에도 꼬박꼬박 앨범을 발표하는 건 팬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겠죠? 이번 앨범 는 배우로서, 또한 한류스타로서, 이민호의 어떤 다짐을 담은 앨범일까요?

그런 거창한 다짐이나 포부 같은 걸 담으려고 했던 앨범은 아니에요. 하하. 사실 제가 꾸준히 앨범을 내고 있지만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죠. 저한테 앨범이란 팬 분들과 소통하는 하나의 방법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꾸준히 발매를 해 온 거고요. 이번 앨범의 주제인 ‘always’는 ‘항상, 언제나, 같이 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프로미즈’라는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기부와 자선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이번에 알았어요! ‘프로미즈’를 설립해야겠다 결심하게 된 구체적인 계기가 따로 있었나요?

‘프로미즈’의 탄생 배경에도 저의 팬분들의 있어요. 팬클럽 팬분들이 초창기부터 좋은 일에 앞장 서서 많은 일들을 해주셨거든요. 제 이름으로 많은 곳에 기부해 주시는 모습을 다년간 지켜 보면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분들,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을 돌아보게 된 거죠. 그 생각들이 점점 깊어졌던 것 같아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큰 사건, 사고들을 접하면서 더더욱요. 단순하게 일회성으로 현물을 기부하는 것을 넘어서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프로미즈’가 탄생했고요.




심플한 슈트를 쿨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틴트 선글라스를 더해볼 것.

블레이저, 티셔츠, 팬츠, 스니커즈 모두 가격미정 루이 비통. 선글라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이민호의 잔망스러운 연기가 화제였죠. 그 동안 과묵하거나 진중하거나 뭔가 아픔이 있는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터라 새롭기도 했고 매력적이기도 했어요. 평소의 일상적인 이민호의 모습과 가깝다고 볼 수 있을까요? 

평소 제 모습 자체가 여러 캐릭터의 집합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스스로 생각해 봐도, 기분에 따라 까불까불 대기도 하고, 어떨 땐 나이보다 더 성숙해질 때도 있는 것 같고… 어쨌든 제 안에 그런 까불거림이나 장난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꺼내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글거리는 대사를 칠 때는 어떻게 몰입해요? 배우에겐 너무 쉬운 일일 수도 있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선 내가 저 얘길 내 입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헙!’ 하게 되는 대사들도 분명 있거든요. 특히 ‘명대사 제조기’인 이민호는 그런 오글거림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궁금해요.

흐흐흐. 일단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해야 됩니다. 한번 오그라들고 웃기 시작하면 연기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거든요…. 이제 좀 익숙해질 법도 한데, 여전히 오글거리는 대사들과 상황들은 사실 낯설어요. 그럴 땐 최대한 대사보다는 감정에 집중해서 연기해요.


사실상 지금까지 이민호의 연기 스펙트럼은 결코 좁지 않은 편이지만, 굵직한 로코 캐릭터의 잔상이 강해서 연기자로선 손해보는 기분이 들기도 할 것 같아요.

그게 앞으로 제가 극복하고 개척해 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20대엔 로코 캐릭터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배우라면, 30대에는 또 다른 영역에서의 가능성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요즘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날 것의 이민호 본연의 모습을 찾는 시간을 갖는 거예요. 너무 오랫동안 절제되고 통제된 삶을 살아왔던 것 같아서 이제는 스스로도 있는 그대로의 이민호의 모습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거죠.




몽환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

블루종 가격미정 루이 비통.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그래서, 스케줄 없는 한가한 날, ‘날 것’ 이민호의 평범한 일상을 묘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한량? 이런 단어가 좀 어울릴 것 같네요. 크크크.


솔직한 답변 감사합니다. 하하. 코스모는 사랑을 인생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생각하는 매체예요. 그래서 사랑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죠. 이민호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랑의 모습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랑의 모습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관계예요. 사랑이라는 감정이 주는 안정감을 통해 서로가 하는 일이나 삶의 모든 부분에 있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사랑이오. 그렇다고 사랑을 통해 변화하거나 무언가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에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보니까요. 무언가 더하거나 빼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상대의 모습을 보려고 하고, 저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주려고 해요. 


만약 <푸른 바다의 전설>의 모티프가 된 ‘인어공주’에서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요?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아요? 상대방의 지키기 위해 자신이 없어지는 것? 아니면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것?

결국 드라마 속 사랑 이야기는 비슷한 맥락을 갖고 있어요. 사랑에 대한 순수함, 열정, 희생. 이런 가치들을 지키려고 하는 식으로요. 현실에서라면 너무 어려운 얘기일수도 있지만, 만약 제가 <푸른 바다의 전설> 극중에서와 똑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을 것 같아요. 




나무에 우두커니 기대서서 해 질 녘 노을을 즐기는 오후.

코트, 팬츠, 클리퍼 모두 가격미정 루이 비통.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스타’라든가 ‘좋은 배우’라는 단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방향에서 바라봐도 ‘매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배우로서도 한 인간으로서도. 저 자신,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길 바라고요. 


지금은 행복해요? 이민호에게 ‘지금’은 ‘어떤 순간’인가요?

음, 지금은 제 인생에서 엄청나게 큰 행복이 한번 찾아왔다 지나간 시기인 것 같아요. 그 행복들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여유를 선물해줬죠. 지금도 행복하지만 앞으로 또 저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여러 가지의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에요.


만약 지금 이민호에게 세상의 무언가를 딱 한가지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면 뭘 바꾸고 싶어요?

세상의 언어를 한 가지로 통일하고 싶어요. 그럼 훨씬 더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펼쳐지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CREDIT
    Creative Director 강지혜
    Feature Director 박지현
    Celebrity Model 이민호
    Stylist 정혜진(유포리아 서울)
    Hair 임정호(아우라)
    Makeup 정다은(아우라)
    Assistant 정길원
    Photographs by Choi Yong Bin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7년 04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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