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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Thu

김재중, 그가 돌아왔다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호주의 한 골목에서 아직도 소년의 모습을 간직한 김재중을 만났다. 그의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특별한 어떤 날.


 

윈드브레이커에 치노 팬츠를 매치하면 실용적이면서도 멋스러운 캐주얼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윈드브레이커 49만9천원, 스웨트셔츠 21만5천원, 팬츠 28만5천원 모두 콜마. 스니커즈 16만원 오니츠카타이거.


코스모와는 첫 화보 촬영이네요. ‘코스모’와의 작업 얘기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이미지는 무엇이었나요? 그러니까, ‘코스모’ 하면 뭐가 떠올라요?

코스모는 화보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색감이나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했어요. 코스모와는 첫 작업이었지만 호주의 다양한 풍경과 함께 제 모습을 잘 담아내주실 거라는 기대가 있었죠. 기대한 만큼 ‘코스모’다운 느낌으로 잘 나올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화보 촬영이 이루어진 호주는 김재중에게 어떤 영감을 불어넣는 공간이던가요?

호주는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죠. 물론 대자연의 풍광을 담은 화보는 아니지만, 보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이 호주의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촬영하면서 제가 느낀 호주는 말 그대로 ‘힐링’의 공간이더라고요. 오랜만에 자유를 만끽하며 휴식의 시간을 가지면서 재충전했습니다.



 

난간에 기대 사색에 빠진 그.

집업 재킷 1백15만원, 백팩 1백95만원 모두 MCM. 팔찌 6만6천원 티에르. 팬츠 5만9천원 에반라포레. 


월드 투어 일정 등으로 외국을 많이 다닐 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여행도 자주 하는 편인가요? 김재중에게 ‘여행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월드 투어로 전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녔지만, 사실 개인적인 여행을 떠난 경우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예요. 미리 계획하는 경우도 거의 없고요. 그나마 어쩌다 잠깐 짬이 나서 무작정 떠나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어떤 목적을 위해 여행을 한다기보다, 제게 여행은 예기치 못한 데서 얻게 된 작은 행복 같은 거라고 말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전역하자마자 팬미팅에 콘서트 준비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어요. 이번 호주 여행은 아무래도 ‘제대 후 첫 휴가’가 될 수도 있겠네요. 촬영이 끝난 후 남는 시간 동안 혼자서 가장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요?

꼭 해보고 싶은 건 없고 그냥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는 그런 소소한 자유를 누리고 싶었어요. 하하. 그런데 이번에 호주에서 이 모든 것을 원 없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2kg이 쪘죠….



 

살짝 찡그린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아우터 41만5천원, 스웨터 28만9천원 모두 콜마. 


군대에서 30대를 맞았어요. 흔히 군대의 장점 아닌 장점으로 생각할 시간이 많은 것을 꼽곤 하죠. 그 안에서 스타가 아닌 일반인으로, 또 20대에서 30대로 변화를 맞이할 때 기분이 어땠나요?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나 고민이 있다면요?  그리고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은 찾았나요?

사실 적응 기간이 필요했어요. 누구에게나 낯선 환경이라 저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랬을 테지만, 전 특히나 생활 패턴은 물론 나이대까지 전우들과 많은 것이 달라 초반엔 어색하고 힘들었죠. 근데 그것도 잠시더라고요. 어느새 적응하고 즐기면서 지내다 보니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었죠. 1년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세상은 계속 변하는데 내가 나가서 다시 잘 동화될 수 있을까 하는 부분들이오. 근데 막상 제대하고 보니 세상은 변함이 없었고 나만 변한 거 있죠. 흐흐. 괜한 걱정을 했었나 봐요. 


지난 2년이란 시간 동안 가장 변한 게 있다면 뭘까요?

본질적으로는 변한 게 없는 것 같아요. 단지 잘 몰랐던 군대라는 사회를 경험해봤다는 것? 인생에 큰 에피소드를 하나 남긴 기분이에요. 말로 하자면 한 달 동안 밤새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에피소드를요.


얼마 전 연 콘서트는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어요. 골든디스크에서는 압도적인 표 차로 아시아 인기상을 수상했고요.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묵직하게 확고한 신뢰와 사랑을 보이는 팬들을 마주하니 어떤 기분이 들던가요?

그저 감사하죠. 언제나 저를 빛나게 해주는 존재는 팬들이거든요. 팬분들은 제게 빛이고 생명을 주는 온기예요. 



 

그림같이 멋진 하늘 아래서 바람을 느끼는 평화로운 오후.

스웨이드 재킷 59만9천원 크리스 크리스티. 데님 팬츠 8만4천원 피스워커. 브리프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김재중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슬쩍 공개한다면요? 

서울 콘서트에 이어 도쿄, 오사카, 나고야 일본 투어를 시작해요. 3월에는 홍콩, 태국, 마카오, 대만 팬분들을 만날 예정이고요. 아시아 투어가 끝나고 나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요. 제 안에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네요. 


그간의 인터뷰를 보면서 ‘직진형 인간’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이 옳다고 믿고,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이고 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되면 ‘일단 직진하는’ 그런 스타일이오. 누군가는 그렇게 살면 속 편한 거 아니냐고 하겠지만, 솔직히 살면서 괜히 손해 많이 보게 되는 스타일이잖아요. 자신의 이런 성향에 대해 생각하거나 고민해본 적 있나요?

생각하는 대로 다 할 수 있는 삶이라면 오히려 재미가 없을 것 같아요. 계산적인 삶은 살고 싶지도 않고요. 수많은 경우의수 앞에 놓여 있기 때문에 내일을 걱정하고 한편으론 기대하는 감정 속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아낌없이 쓰며 살고 싶어서,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마지막 질문. 김재중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변화하지만, 변함없는 그런 사람이오. 어떻게 들으면 모순일 수도 있는데,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변화는 하는데,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누구에게든.



CREDIT
    Creative Director 강지혜
    Feature Director 박지현
    Celebrity Model 김재중
    Stylist 정혜진(유포리아 서울)
    Hair 강호
    Makeup 지연주
    Assistant 정길원
    Producer 김미경
    Photographs by Kim Hee Jun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7년 03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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