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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Thu

‘틴더’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리얼 러브 스토리



 

추운 겨울 긴 동면의 시간이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다가오기 시작할 즘이면 싱글들은 슬슬 벚꽃 개화시기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따뜻한 봄을 보다 달콤하고 즐겁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잠들어있던 연애세포를 하나둘씩 깨울 때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듣는 것이야말로 얼어 있던 연애세포를 깨우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닐까. 

요즘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앱인 틴더를 통해 결혼까지 골인한 수많은 커플들이 있다고 한다. 그중 틴더에서 운명처럼 만난 두 커플의 러브 스토리를 소개해볼까 한다. 



 

유지은(30세) & 김성준 (34세)

“작년 여름 클라이언트와 미팅을 하면서 외국에서 사용해봤던 틴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래서 동료와 함께 다시 사용을 해봤죠. 그런데 때마침 동료가 저의 이상형을 발견했다고 하면서 슈퍼라이크를 대신 눌러주는 거예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상대방도 좋아요를 눌렀는지 매칭이 되었고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사실 모르는 사람이라 처음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저와 상대방과 서로 아는 지인이 있어 그 친구에게 상대방에 대해 물어봤어요. 친구가 말하길 정말 괜찮은 얘라고 만나보라고 하더라고요. 그 후로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고 서로 아는 지인과 함께 처음 만나게 되었어요. 


그런데 처음 보자마자 서로에게 한눈에 반해 그 뒤로 매일매일 만나며 설레는 연애를 시작했어요. 오랫동안 이상형이라고 생각해왔던 스타일인 데다가 가치관도 비슷해서 정말 잘 맞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남편은 저를 보자마자 ‘이 여자와 결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저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서로의 결혼관이나 가치관이 비슷하고 잘 맞아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이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니 결혼을 결심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지금은 결혼 후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저희는 가끔 처음 만났을 때를 얘기하곤 하는데요, 틴더를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운명처럼 만나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틴더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땡큐! 틴더” - 유지은(30세)



 

Chenelle (26세) & 김상윤 (29세) 

“한국에서 1년 정도 거주 후 고향인 플로리다로 돌아왔을 때 한국에서의 멋진 경험을 누군가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러던 찰나, 틴더에서 템파 종합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어느 한 한국 남자의 프로필을 보게 되었어요. 그는 미국 병원에서 옵저베이션(observation)을 위해 온 의사 선생님이었는데 신기하게도 프로필에 살사댄스 춤을 추러 가고 싶다는 내용이 적혀져 있었죠. 프로필이 맘에 들어 그에게 ‘슈퍼 라이크’를 보냈는데 보내자마자 바로 답변이 왔어요. 그렇게 몇 주간 대화를 하며 지내다가 첫 번째 데이트를 하게 되었어요. 


“저녁 식사를 한 후 그의 살사댄스 실력이 궁금하여 근처에 살사댄스를 출 수 있는 장소를 찾게 되었어요. 사실 그에게 같이 살사댄스를 추러 가자고 했더니 처음에는 부끄러워했어요. 그런데 살사를 추는 그를 보니 살사를 오랫동안 배운 사람처럼 잘 추더라고요. 이후 자주 연락을 했고 데이트를 했어요. 그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때쯤, 오랜 고민 끝에 그와 같이 한국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고 몇 달 후 약혼을 하게 되었어요. 올 9월에는 한국에서 전통 혼례와 미국에서 결혼식을 하기로 했답니다! 지금 그와 함께 하는 매일매일이 즐겁고 행복하답니다. 그는 정말 저의 소울메이트에요.  우리가 이렇게 틴더에서 만날지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우린 운명처럼 만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Chenelle (26세)



CREDIT
    틴더

이 콘텐트는 COSMO ONLINE
2017년 0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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