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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3 Fri

"이럴 때 심쿵해!" 남자들이 말했다

남자의 마음을 녹이는 건 별다른 게 아니다. 사소하지만 배려받고 있다 느끼게 만드는 행동들, 즉 당신이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게 살갗에 와 닿도록 만드는 것에 답이 있다.



“여자 친구가 나를 정말 사랑한다고 느낄 땐 사람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서 절 챙길 때예요. 다 같이 술을 마시는데 제 옆에서 무심하게 입가에 묻은 걸 닦아준다든가, 드문드문 안주를 챙겨 먹여준다든가 하는 사소한 행동들이죠. 사사건건 너무 애처럼 대하면 역효과지만, ‘나’를 특별히 더 신경 써주고 있음이 느껴지는 작은 행동은 남자들도 좋아해요.” -박재균(30세, 변호사)


“여자 친구가 직접 쓴 편지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요. 요즘엔 다들 싸우거나 진지한 대화를 할 때도 카톡이나 문자로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서 진심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직접 꾹꾹 눌러쓴 손편지를 받으면 그 사람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기분이에요. 그냥 아무 날도 아닌 날에 사랑한다는 말로 가득 찬 편지라면 더더욱요!” 

-한승우(28세, 치과의사)


“사소한 걸 기억하고 챙겨줄 때 감동받는 것 같아요. 무심코 지나가며 한 말이었는데 그 말을 기억하고 있다가 자연스러운 타이밍에 짠! 소소한 것까지 나에 대해 신경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행복하죠. 예를 들어 제가 오이를 안 먹는 걸 알고 같이 식당에 가면 주문할 때 아무렇지도 않게 오이는 빼달라고 말하는 식으로요.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면 상대가 더 사랑스러워져요.” 

-김동현(31세, 엔지니어)


“아플 때나 힘들 때 남자들은 여자 친구에게 뭔가를 바라지 않아요. 일단 티 내고 싶지 않거든요. 약한 모습 보이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그럴 때 아무 말 없이 쓱 챙겨줄 때면 ‘이게 바로 내게 사랑이 필요한 이유구나’ 하고 깨닫곤 하죠. 아플 때 계속 전화해 괜찮냐고 물어보거나 괜찮은지 보겠다며 찾아오겠다고 하면 솔직히 그게 더 귀찮아요. 그럴 때 죽을 사들고 찾아와 죽만 전해주고 간다거나 하는 게 훨씬 더 고맙고 배려받는 기분이 들어요.” -김민규(35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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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박지현

이 콘텐트는 COSMOPOLITAN
2017년 0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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